옥스포드 인스트루먼츠(Oxford Instruments)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최신 버전의 현미경 분석 소프트웨어 ‘Imaris 11(이마리스 11)’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Imaris 11를 선보이는 옥스포드 인스트루먼츠는 1959년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설립된 이래 지속 가능한 기술 발전과 탈탄소화 연구 지원으로 FTSE250 상장사로 성장한 기업이다. 현재 전 세계 연구기관 및 산업체의 생산성 향상과 기술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재료 분석, 반도체, 헬스케어, 생명과학 등의 주요 산업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과학 기술과 전문 지식을 제공하고 있는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옥스포드 인스트루먼츠의 Imaris는 글로벌 생명과학 연구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소프트웨어다. 이번에 다양한 업그레이드를 적용해 새롭게 출시한 ‘Imaris 11’ 버전은 3D 이미지 분석 및 이미지 시각화 기능을 강화했다. 특히 생명과학 연구 소프트웨어 사용자들의 생산성 및 분석 효율 향상을 목표로 △단계별 워크플로우 △강화된 배치 처리 △고급 객체 감지 및 통계 분석 기능을 중점적으로 업그레이드했다.
먼저 워크플로우는 연구 과정의 효율을 향상하는 기능으로, 분석 과정을 단계별로 안내하여 초보자와 숙련된 사용자 모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소프트웨어 내에서 단계별 프로토콜을 직접 생성·저장·공유할 수 있고, 데이터 세트나 여러 사용자 간에 내보내기와 가져오기가 가능하여 다자간 협업과 연구 재현성을 크게 개선한다. 또한 배치 프로토콜(Batch protocols)로도 작동해 자동화 분석을 수행하면서, 필요시 중간 단계에서 수동 개입을 허용한다.
이 같은 자동화와 유연성의 결합으로 대규모 데이터 세트를 다룰 때 반복 작업에 소요되는 시간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대량의 3D/4D 이미징 데이터 역시 동일 조건으로 일괄 처리할 수 있어 분석의 효율을 크게 끌어올린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이밖에 표면 기반 ROI 객체 감지, 채널 마스크 생성, 머신러닝 필터 등 다양한 신규 기능도 만날 수 있다. 이를 통해 이마리스 소프트웨어의 분석 정확도가 한층 향상됐으며, 세포 이미지 처리 기능으로 보다 정밀한 데이터 분석이 가능해졌다. 시각화 측면에서는 스냅샷과 1D/2D Vantage 기능을 강화하여 여러 조건의 실험 결과를 신속하게 비교하고 숨겨진 패턴을 탐색할 수 있다. 특히 라이브 셀 이미징 연구에도 최적화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옥스포드 인스트루먼츠 Imaris 제품 매니저인 안나 파주레비츠(Anna Paszulewicz)는 “Imaris 11은 워크플로우와 자동화, 탐색 기능을 결합한 소프트웨어”라며, “Imaris 11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연구자들은 더 빠르고 깊이 있는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Imaris 관련 보다 자세한 정보 및 무료 체험 신청은 옥스포드 인스트루먼츠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