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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12·3 '민주화운동 기념일' 지정 착수…'빛의 혁명' 공식 민주화운동으로"

"세계가 인정한 '빛의 혁명', 제도로 완성해야"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성형주 기자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세계가 인정한 ‘빛의 혁명’을 민주화 운동으로 공식화하겠다”며 “12월 3일을 민주화운동기념일로 지정하는 법률 개정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불과 1년 전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의 심장부가 무너질 뻔한 벼랑 끝에 서 있었다”며 “그날 대한민국을 지킨 힘은 제도도, 권력도 아닌 바로 주권자 국민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도 이 역사적 순간을 똑똑히 기록했다. 외신은 계엄을 쿠데타 등으로 규정했고, 평화적 저항 집중 조명했다”며 “이제 국회가 그 의미를 제도로 완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관련 법률을 정비해 국가가 책임 있게 기록하고, 기념하는 체계를 마련하겠다”며 “국민이 지킨 민주주의를 국가의 이름으로 또렷이 새기겠다. 그 정신이 다음 세대에서도 흔들림 없이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 처리에 합의한 것을 두고 “이번 합의는 민주당이 민생회복과 미래 성장을 이뤄내겠단 의지로 협상장을 끝까지 지켜낸 결과”라고 했다. 그는 “국민성장펀드, 지역사랑상품권 등 핵심 국정과제 예산이 모두 그대로 통과될 예정”이라며 “이제 중요한 건 집행이다. 국민이 체감하는 예산, 국민 삶을 바꾸는 예산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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