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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4000 코앞인데 돈은 CMA로…100조 대기 자금의 속내 [AI 프리즘*주식투자자 뉴스]

CMA 98조 원 사상 최고…변동성에 대기자금 급증

변동성 장세 서학개미의 픽, S&P 지수 수익률 밑돌아

일본 금리인상 신호에…엔캐리 청산 공포 확산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CMA 100조 vs D램 없어서 못 판다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CMA 잔액 첫 100조 돌파 임박 :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잔액이 98조 3970억 원으로 4거래일 연속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AI 고점 논란과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신호가 맞물리며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대기성 자금을 늘리고 있다.

엔캐리 청산: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너무 늦거나 이르지 않게” 통화정책을 조정하겠다고 밝히며 12월 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엔·달러 환율이 올해 140엔대에서 155엔대로 하락한 가운데 최대 20조 달러 규모로 추정되는 엔캐리 자금이 일본으로 회귀하면 신흥국 증시에서 대규모 자금 이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대기자금 급증: 코스피가 외국인 대량 매도로 3800선까지 밀렸다가 최근 4000선 재돌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CMA 잔액이 98조 3970억 원으로 4거래일 연속 증가했다. 투자자 예탁금도 80조 1767억 원으로 5거래일 만에 80조 원대를 회복하며 재진입을 준비하는 양상이다.

[주식투자자 관심 뉴스]

1. 길어진 변동장에…CMA 잔액 첫 100조 돌파 눈앞

- 핵심 요약: 국내외 증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잔액이 98조 3970억 원으로 4거래일 연속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AI 고점 논란과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신호가 맞물리며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대기성 자금을 늘리고 있다. 코스피는 외국인 대량 매도로 3800선까지 밀렸다가 최근 반등하며 4000선 재돌파를 앞두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1조 원이 넘는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74.56포인트(1.90%) 오른 3994.93에 마감했다. 투자자 예탁금도 80조 1767억 원으로 5거래일 만에 80조 원대를 회복하며 재진입을 준비하는 모습이다.

2.변동 장세에 무릎 꿇은 집단지성…美서학개미 ETF, 지수상품 성과 밑돌았다

- 핵심 요약: ‘KODEX 미국서학개미’ ETF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이 -7.66%를 기록하며 ‘KODEX 미국S&P500’ ETF보다 10%포인트 가까이 밑돌았다. 이는 테슬라·엔비디아·팰런티어 등 핵심 편입 종목들이 일제히 조정을 받기 때문이다. 올해 서학개미 순매수 2위 종목인 비트마인의 ETF 내 편입 비중은 1%대에 그쳤고 순매수 5~6위인 서클과 아이렌에너지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3. 日 금리인상 재개 시그널에…‘엔캐리 청산’ 공포 확산

- 핵심 요약: 일본이 이달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하자 글로벌 시장에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너무 늦거나 이르지 않게” 통화정책을 조정하겠다고 밝힌 후 뉴욕 증시 3대 지수와 유럽 증시가 동반 하락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7.2bp, 독일 국채 금리는 6.2bp 급등했다. 엔·달러 환율이 올해 140엔대에서 155엔대로 하락한 가운데 금리 인상 시 엔화 차입 투자자들의 대규모 상환이 예상된다. 도이체방크는 전 세계 엔캐리 트레이드 규모를 최대 20조 달러로 추산하며 지난해 블랙먼데이 재연 가능성을 경고했다.

[주식투자자 참고 뉴스]

4. 빚내서 빚갚는 대기업…회사채 발행 68조 ‘역대 최대’

- 핵심 요약: 대기업들이 올해 국내 회사채 시장에서 67조 6516억 원을 조달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SK그룹이 12조 6968억 원으로 전체의 18.8%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한화(000880)(4조 1720억 원), 농협(3조 6100억 원), 현대차(005380)(3조 3700억 원), LG(003550)(3조 3600억 원)가 뒤를 이었다. 금리 인하 기조와 스프레드 축소로 조달 비용이 낮아지자 발행이 확대됐다. 다만 한국은행의 4연속 금리 동결과 엔캐리 청산 우려로 내년 회사채 시장 변동성이 커질 전망이다. 내년 상반기 만기 물량 집중으로 차환 발행은 지속되겠지만 금리 수준이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5. 10인치 대화면서 3개 앱 동시 작동…“주머니 속 태블릿”

- 핵심 요약: 삼성전자가 3단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트라이폴드’를 359만 400원에 출시한다. 안으로 두 번 접는 구조로 펼치면 253㎜(10인치) 태블릿 크기이지만 접으면 164.8㎜(6.5인치)로 일반 스마트폰처럼 휴대 가능하다. 펼쳤을 때 두께는 3.9㎜, 접었을 때 12.9㎜로 역대 갤럭시 Z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다. 티타늄 소재와 듀얼 레일 구조로 내구성을 강화했고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억 화소 카메라, 5600㎃h 배터리를 탑재했다. 최대 3개 앱 동시 실행과 태블릿 버전 삼성 덱스를 지원한다. 12일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된다.

6. 환율 1490원 넘기면 ‘제2 키코’ 우려

- 핵심 요약: 국내 기업들이 외국계 금융기관과 체결한 환율 트리거 계약이 수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계 은행 2곳과 체결한 FX 트리거 계약만 총 28건 4480만 달러로 집계됐다. 대다수 계약이 원·달러 환율 1490원을 트리거 조건으로 설정했으며 이 환율을 넘기면 기업이 시장 환율보다 낮은 가격에 달러를 은행에 매각해야 한다. 올해 원·달러 환율 최고가는 4월 9일 장중 1487.6원으로 1490원을 넘긴 적은 없었다. 전체 계약 규모는 최소 수억 달러로 추정되며 환율 1490원 돌파 시 중소기업부터 대규모 손실이 예상돼 키코 사태 재연이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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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03일 (수) 1면 언박싱 [ON AIR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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