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외교차관, 美 싱크탱크 인사들 만나 "韓, 핵 비확산 의지 확고"

한미 정상회담 성과 관련 지지 당부

지난 1일(현지시간) 한미 외교차관회담을 위해 워싱턴DC의 미 국무부 청사를 방문한 박윤주 외교부 1차관. 연합뉴스




미국을 방문 중인 박윤주 외교부 제1차관이 현지 싱크탱크 인사들과 만나 핵 비확산에 대한 우리나라 정부의 의지를 강조했다.

외교부는 박 차관이 1, 2일(현지시간) 랜달 슈라이버 인도태평양 안보 연구소(IIPS) 의장(전 국방부 인태차관보), 데릭 모건 헤리티지재단 선임부회장을 각각 접견했다고 4일 밝혔다. 박 차관은 한미 정상회담 경제·안보 분야 성과의 후속조치가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미 조야의 지원과 건설적 제언을 당부했다.

특히 박 차관은 민간 원자력 협력과 관련, 비확산 분야 모범 국가로서 민간 원자력협력과 관련된 비확산 규범을 준수하려는 우리의 확고한 의지를 설명했다. 전체 전력의 상당수를 원자력 발전에 의지하고 있는 한국으로서는 핵연료의 농축·재처리가 필수적이라는 점, 이는 핵확산과는 무관하다는 점 등을 설명했다. 모건 선임부회장과 슈라이버 의장도 한국이 비핵화·NPT 체제를 준수하는 모범 동맹국이라는 점을 높이 평가하면서 한국의 비확산 규범 준수 의지에 어떠한 의구심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했다.



모건 선임부회장은 한국에 대한 미국의 지지는 초당적이며, 특히 주요 대미 투자국이자 세계 3대 조선 강국, 민간 원자력 분야 미국의 주요 협력국으로 한국이 가지는 위상이 두 차례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 조야에 더욱 확고히 자리잡았다고 밝혔다. 헤리티지 재단 차원에서도 한미 간 노력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슈라이버 의장은 한미 정상회담 공동 팩트시트의 성과가 매우 긍정적이며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포괄적으로 망라된 주요 전략 분야 협력의 구체적 진전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박 차관은 이밖에 조선협력, 핵추진 잠수함 및 우리 근로자 비자 관련 미국 조야의 협조를 견인하는 데 있어 모건 선임부회장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모건 선임부회장은 헤리티지 재단으로서도 해당 사안들에 대해 관심을 갖고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