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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경기도지사 與野 후보군 중 '두각'

민주당 후보 중에서는 2위에 '더블스코어' 압도

진보·중도층에서 높은 선호도 주목

현역 프리미엄 효과 톡톡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 제공 = 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내년 6월 경기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여야 인물들을 모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일보가 조원씨앤아이·글로벌리서치와 공동으로 지난달 29~30일 경기도 거주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4일 발표한 경기지사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를 보면 김 지사가 20.2%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어 추미애 의원(민주당·13.2%)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국민의힘·10.7%), 김은혜 의원(국민의힘·9.2%)은 오차범위(±3.1%p)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또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국민의힘·6.2%), 한준호 의원(민주당·6.1%), 김용민 의원(민주당·5.4%), 유승민 전 의원(국민의힘·5.4%), 김병주 의원(민주당·4.7%), 강득구 의원(민주당·0.8%), 원유철 전 의원(국민의힘·0.5%) 등이 선전을 이어갔다.

성별로 보면 남성의 경우 김 지사 19.6%, 추 의원 10.3%, 한 전 대표 10.0%, 김 의원 9.1%로 나타났다. 여성은 김 지사 20.9%, 추 의원 16.1%, 한 전 대표 11.4%, 김 의원 9.3%였다.

연령대별로 보면 18~29세에서 김 지사 16.6%, 한 전 대표 15.9%, 추 의원 9.9%로 조사됐다. 30대에서는 김 지사 14.0%, 한 전 대표·김 의원 10.0%로 나타났다. 50대와 60대, 70대 이상에서는 김 지사가 다른 여야 인물들을 오차범위 밖에서 모두 앞섰다. 다만 40대의 경우 추 의원 22.1%, 한 의원 11.3%, 김 지사 11.1%로 집계돼 추 의원이 강세를 보였다.



김 지사는 이념 성향별 분석에서 진보층 31.1%, 중도층 21.8%의 지지를 받으며 두 진영 모두에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반면 보수층에서는 김 의원이 26.6%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경기지사 적합도를 정당 별로만 놓고 보면 민주당에서는 김 지사가 35.0%로 오차범위 밖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어 추 의원 15.0%, 한 의원 9.2%, 김용민 의원 6.3%, 김병주 의원 6.3%, 강 의원 1.5% 등이었다.

국민의힘에서는 유 전 의원이 26.8%로 오차범위 밖에서 다른 후보들을 앞섰다. 한 전 대표 15.5%, 김 의원 14.3%, 원 전 장관 8.3%, 원 전 의원 1.5%이었다.

이번 조사를 포함한 최근 잇따른 여론조사 결과들을 종합해 보면 김 지사는 ‘현역 프리미엄’을 톡톡히 누리는 것으로 보인다. 임기 내 투자유치 100조 달성, 기후위성 발사 성공 등의 호재에 이재명 정부의 ‘제1국정 동반자’를 자처하면서 연일 민생 행보를 보이는 모습이 도민들에게 어필했다는 평가가 도 안팎에서 나온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CATI) 여론조사(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성, 연령대, 지역별 비례할당 무작위 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1000명(총 통화 시도 1만2429명·응답률 8.0%),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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