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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DA 총회 유치한 부산, 이번엔 ‘마이스 미래’ 설계

9일 ‘부산 MICE 페스티벌’ 개막

산업계·학계 100명 벡스코 집결

벡스코 30주년 맞아 투자유치도

청년 정책 아이디어 제안 첫 도입

부산 연제구에 위치한 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9일 벡스코에서 지역 마이스(MICE) 산업의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부산 MICE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 등 굵직한 국제행사를 잇달아 유치하며 마이스 도시로 입지를 강화한 가운데, 산업계·학계·청년 인재가 한자리에 모여 부산 마이스 생태계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시·벡스코·부산관광마이스진흥회·부산컨벤션산업협회가 공동 주최·주관하며 ‘부산 마이스,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약(Beyond MICE, Toward the Future)’을 표어로 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한다. 인공지능(AI) 확산과 ESG 경영, 글로벌 산업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환경 속에서 부산 마이스 산업의 방향성과 전략이 핵심 논의 주제가 될 전망이다.

개막식은 9일 오전 10시 벡스코 제1전시장 2층에서 열린다. 축사와 개막 퍼포먼스에 이어 지역 마이스 산업 발전에 기여한 단체·개인을 선정하는 ‘MICE 유공 표창’, 부산 마이스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하는 ‘BUSAN MICE AWARDS’ 시상 등이 이어진다.



학술·토론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명사 초청 특강에서는 이수진 서울대 소비자트렌드분석센터 연구위원이 ‘2026년 대한민국 트렌드: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의 준비’를 주제로 마이스 분야의 AI 활용 전략을 제안한다. 이어 ‘부산 마이스 미래 포럼’에서는 윤은주 한림국제대학원대 교수의 글로벌 트렌드 및 부산의 도약 전략, 김상태 한국전시산업진흥회 차장의 지역특화 전시컨벤션 개발, 이민석 부산컨벤션산업협회 공정거래위원장의 지속가능한 마이스 산업 구축 방안 등 현장 중심 발표가 이뤄진다.

산업 네트워킹 행사인 ‘마이스인의 밤’도 열린다. 올해는 ‘지속가능한 마이스, 그 시작의 밤’을 주제로 기관·산업계·학계 관계자가 교류하며 벡스코 개관 30주년 기념 행사와 지역 기업의 투자유치 피칭 프로그램도 함께 선보인다.

올해 처음 도입된 ‘원데이 MICE 아이디어톤’은 청년·예비 마이스 인재가 산업 현안을 기반으로 정책·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우수 제안은 실제 적용 가능성까지 검토될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지원사업 성과 공유존’, ‘MICE 하드웨어·시스템 체험존’ 등이 마련, 산업 기술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마이스 산업은 도시 산업구조 혁신과 인재 육성 등 미래 세대를 위한 전략 산업인 만큼, 이번 페스티벌이 부산 마이스 생태계를 한 단계 확장하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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