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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풀백' 이태석, 시즌 2호골…팀은 1대2 패배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16R

볼프스베르거와의 경기서 프리킥 추격골 작렬

시즌 2호골·네 번째 공격포인트 쌓으며 활약

지난 달 18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자축구 국가대표 A매치 평가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이태석. 연합뉴스




국가대표 풀백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이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시즌 2호 골을 터뜨리며 활약했다.

이태석은 7일(현지 시간) 오스트리아 볼프스베르크의 라반탈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베르거와의 2025~2026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28분 골을 터뜨렸다. 팀이 0대2로 뒤져있던 상황에서 터진 추격골이었다. 페널티 지역 오른쪽 모서리 부근에서 날린 왼발 프리킥이 골대 오른쪽 구석을 정확하게 찔렀다.

이날 시즌 두 번째 골을 터뜨린 이태석은 이번 시즌 총 공격 포인트를 4개(2골 2도움)로 늘렸다.



올여름 아우스트리아 빈 유니폼을 입은 이태석은 이번 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서 데뷔전인 2라운드에 교체로 투입된 이후엔 줄곧 선발로 나서며 유럽 무대에 안착하고 있다.

이날 이태석의 골에도 아우스트리아 빈은 볼프스베르거에 1대2로 패했다.

아우스트리아 빈은 12개 팀 중 7위(승점 23)로 내려 앉았고 승리한 볼프스베르거는 5위(승점 24)에 올랐다.

이태석은 이날 선발 출전해 후반 42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비다가 마테오 샤발라스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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