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다훈(60)이 2000년 68억원을 벌어 연예인 개인 소득 1위에 올랐던 전성기를 회상했다.
윤다훈은 9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시트콤 '세 친구' 당시 1년에 광고 48개를 찍었다"며 "2000년 소득 신고를 했더니 68억원으로 연예인 개인 소득 1등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48개 광고 출연도 한국 기네스북에 올랐다"고 덧붙였다. 당시 윤다훈은 가전제품부터 의식주 전 분야에 걸쳐 최다 광고 출연 기록을 세웠다.
이상민이 "2000년 압구정 땅값이 1000만원도 안 됐다"고 하자 윤다훈은 "그때 샀으면 압구정 일대를 접수했을 텐데"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는 돌싱 오해에 대해서도 "법적으로 결혼한 적이 없다. 선물처럼 찾아온 딸을 호적에 올렸을 뿐"이라며 "결혼은 안 했고 사실혼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행복한 결혼 생활 중인데 아직도 혼자인 줄 아는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1983년 MBC 공채 특채로 데뷔한 윤다훈은 오랜 무명 생활 후 1996년 '목욕탕집 남자들'로 얼굴을 알렸고, 시트콤 '세 친구'로 스타덤에 올랐다. 2000년 미혼부임을 고백한 그는 2007년 10세 연하 한정식 레스토랑 CEO와 결혼해 둘째 딸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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