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하가 물리·천문학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부했다.
10일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윤하는 전날 서울 중구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를 찾아 장학금 1억 원을 전달했다.
윤하는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미래의 과학자들과 나누고 싶었다”며 “물리학과 천문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경제적 걱정 없이 학업에 매진해 밤하늘 별처럼 밝게 빛나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6년 푸른등대 가수 윤하 기부장학금’이라고 명명된 장학금은 물리학·천문학 전공 우수 대학생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한국장학재단은 학기별로 대학생 20명을 선발해 1인당 25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한다.
윤하는 ‘사건의 지평선’과 ‘오르트구름’ 등 천문학 개념을 소재로 한 노래를 발표하는 등 평소 우주와 과학을 향한 관심을 꾸준히 보여왔다. 소속사는 한국장학재단과 윤하가 향후에도 기초과학 전공 저소득층 대학생을 지원하는 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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