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이 최근 식당에서 쓰러진 80대 시민의 생명을 구한 고등학생들을 초청해 표창과 장학금을 전달했다.
주인공은 HD현대중공업 직원 자녀인 윤재준 군(대송고 2)과 친구 문현서 군(화암고 2). 이들은 지난달 28일 아르바이트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할아버지를 발견, 침착하게 기도를 확보하고 약 2분간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이 사연은 당시 목격자가 SNS에 미담을 올리며 지역사회에 큰 감동을 전했다.
금석호 HD현대중공업 사장은 이날 두 학생에게 대표이사 표창과 장학금을 수여하며 “긴박한 상황에서 발휘한 신속한 용기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됐다”고 격려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윤재준 군의 아버지이자 HD현대중공업 특수구조대원인 윤형민 기사가 직접 강사로 나서 의미를 더했다. 윤 기사는 아들과 친구에게 심장제세동기(AED) 사용법과 화재 대피법 등 실무 안전 교육을 진행하며 대견함을 전했다.
윤재준 군은 “어릴 때부터 아버지께 배운 CPR 교육 덕분에 당황하지 않을 수 있었다”며 “특수구조대원으로서 안전을 지키는 아버지가 더욱 존경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두 학생의 행동은 평상시 안전 교육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안전 문화와 선한 영향력이 확산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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