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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체인 줄…'연 19% 이자장사' 쿠팡에 "도대체 정체가 뭐냐" 비판까지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연 19%에 육박하는 고금리 대출로 논란에 휩싸인 쿠팡파이낸셜에 대해 “비상적인 행태”라며 “쿠팡 도대체 정체가 무엇인가"라고 날을 세웠다.

한 의장은 6일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쿠팡이 자회사인 쿠팡파이낸셜을 통해서 '쿠팡 판매자 성장 대출'이란 명목 하에 상도덕을 어긴 갑질이자 실질적 고리대금업을 운영한 것이 드러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의장은 "말은 쿠팡 판매자 성장 대출이라고 하면서 실제로는 대부업 수준의 높은 금리인 18.9%에 이르는 수준으로 이는 법정 최고 금리인 연 20%에 육박하는 수치"라며 "경쟁사인 네이버파이낸셜의 경우 금리가 연 5.9%에서 12.5% 수준"이라고 했다. 이어 "시중은행과 보증금 대출은 3~4%대인 것과는 아주 대조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납품물량을 늘려주는 조건으로 자사의 고금리 대출 상품 이용을 강요하거나 권유하는 이른바 '끼워 팔기' 정황도 포착됐다"며 "쿠팡이 플랫폼 사업자로서 지닌 우월적 지위를 금융서비스에 악용하여 이자 장사와 갑질을 했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한편 앞서 금융감독원은 쿠팡의 금융 계열사 쿠팡파이낸셜이 최고 연 18.9% 금리의 '쿠팡 판매자 성장 대출' 상품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위법이 있는지 살피기 위해 현장점검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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