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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李대통령에 '전기자전거' 등 선물…李 “많아서 미안하더라"

외교 관례상 선물 목록 비공개

사과 및 곶감도…황남빵 답례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이 대통령 공식환영식 후 정상회담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빈 방중했던 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으로부터 전기자전거와 도자기 등을 선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 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 후 이 대통령에게 전기 자전거, 중국 도자기, 커피잔 세트, 그림을 선물했다고 한다. 다만 청와대는 중국과의 외교 관례를 들어 상세한 선물 내역은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 대통령은 기린도, 금문 용문 액자를 건넸다. 간송미술관이 소장하던 청대(淸代) 석사자상도 돌려주기로 했다.

시 주석의 전기자전거 선물은 중국이 세계 최대 전기자전거 생산·소비 국가라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시 주석은 이밖에 처음으로 국빈 방중한 이 대통령 내외를 위해 사과와 곶감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곶감 산지는 시 주석의 고향인 산시성곶감으로 전해졌다. 시 주석이 경주를 방문했을 당시 이 대통령이 시 주석과 중국 대표단에게 경주 특산물인 황남빵을 선물한 데 대한 답례품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7일 상하이 샹그릴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선물 교환을 할 때 보니까 그쪽에서는 준비를 많이 했는데 우리가 너무 준비를 적게 해서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다만 구체적인 선물 목록은 언급하지 않았다.

/송종호 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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