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스폰서가 붙고 마스터스 챔피언스 디너 메뉴가 제공된다. 전설적인 록밴드 본 조비가 축하 공연도 한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50번째 생일 파티 얘기다.
우즈가 14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더 브레이커스 리조트에서 ‘늦은’ 생일 파티를 연다. 메이저 대회 15승을 포함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82승을 거둔 우즈는 지난해 12월 30일 50세가 됐다. 파티에는 우즈와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PGA 투어의 저스틴 토머스와 오랜 캐디인 조 라카바 등 최대 300명의 엄선된 인물들만 초대될 예정이다.
‘황제’의 생일답게 타이틀 스폰서도 있다. 글로벌 회계법인 언스트앤영(EY)이다. 드레스 코드는 우즈의 트레이드 마크인 빨간색을 포인트로 한 옷이다. 생일 파티의 공식 명칭은 드레스 코드인 붉은색과 타이틀 스폰서 이름을 합쳐 ‘레드: 셀러브레이팅 레거시 프리젠티드 바이 EY US’다.
식탁에는 우즈가 마스터스 우승 뒤 이듬해 대회에서 역대 챔피언들에게 대접했던 챔피언스 디너 메뉴가 차려질 예정이다. 마스터스에서 총 다섯 차례(1997·2001·2002·2005·2019년) 정상에 섰던 우즈는 그동안 치킨 파히타와 포터하우스 스테이크, 오거스타 롤이라고 불리는 초밥, 치즈버거, 밀크셰이크 등을 챔피언스 디너로 내놓은 바 있다.
우즈의 TGR 재단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단순히 생일을 축하하는 자리로만 열리는 것은 아니다. 재단의 30주년 기념 캠페인 공식 출범과 TGR 러닝 랩스의 확장을 위해 5000만 달러(약 725억 원) 모금 목표를 설정했다. TGR 러닝 랩스는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STEAM(과학·기술·공학·예술·수학) 교육, 진로 연계 프로그램, 그리고 웰니스 활동 제공을 목표로 한다.
신디 코트 TGR 재단 CEO는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 행사는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다. 지난 1년 간의 노력이 집약되는 자리이며 우리가 어떻게 확장하고 성장해 나갈지를 보여주는 자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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