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갈라지는 빙상들

1995년 1월, 남극에서 발생한 심한 폭풍으로 미국 로드아일랜드 주 넓이의 얼음덩이가 남극에서 분리되어 떠내려간 적이 있었다.

과학자들에 의해 빙상이 갈라지는 원인이 규명된 현재, 최악의 사태는 아직까지 발생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빙상이 분리되는 원인을 조사한 한 연구팀에 따르면, 남극 빙상에는 갈라진 수많은 틈들이 있는데, 여름에 얼음이 녹아내려 그 틈에 물이 고이게 되면 그 물이 거대한 쐐기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되고, 결국 물의 압력으로 빙상이 분리된다고 한다.

1995년에 빙상이 분리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라고 메릴랜드 대학 교수이자 미 항공우주국(NASA) 고다드 지구과학기술센터 연구원인 크리스티나 헐비는 설명한다.
다행히 1995년에 분리된 빙상은 지구 수면 상승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여름 평균 기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이미 남극의 빙상들 중 가장 거대한 얼음덩이인 로스 빙상이 분리되기 시작했을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로스 빙상은 텍사스 주 정도의 넓이에 두께가 914m에 달한다. 헐비는 “만약 계속해서 빙상들이 녹아버리게 되면 머지 않아 지구 해수면이 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