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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여행 예행연습

8월27일은 화성이 7만3천년 만에 지구에 가장 근접하는 날이다. 아마추어 천문학자에게는 반가운 소식이지만, 유인화성탐사비행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다. 그래서 NASA는 휴스턴의 존슨 우주센터에 인테그리티(Integrity)라고 명명된 통합 유인탐사비행 시뮬레이션 시설을 건조하기 위한 초기예산으로 200만 달러를 책정했다.

인테그리티는 심우주(deep-space) 비행 종합 시뮬레이터로 모의 트랜싯, 주거지 및 착륙 모듈에다가 공기 및 물 재활용 시설을 완벽히 갖추고 있다. 우주비행사들은 화성 온실에서 식량을 재배하고 새로운 우주복을 테스트하며 모의 화성전경 위를 탐사하게 된다. 심지어는 토양도 화성의 토양과 비슷하여 로봇 드릴과 수동드릴을 실험할 수 있으며 화성표면 모듈의 기밀실 내로 유해 먼지가 유입되는 지 모니터할 수 있다.

인테그리티는 테스트 위주의 탐사 시나리오를 개발하는 것 이외에 R&D 활동을 보고하는 기능도 갖게 된다. 회계담당자로서는 인테그리티가 예산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해 할 것이다. “인테그리티가 어떤 결과를 낳을지 곧 알게 될 것입니다”라고 프로그램 매니저인 돈 헤닝거는 말한다. 이 시설은 이르면 2008년경에 가동될 예정이다. 화성으로의 유인비행이 아마도 향후 20년 내에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인테그리티 덕분에 우주비행사들은 많은 예행연습시간을 벌게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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