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전염병보다 무서운 ‘비만’ 과학적 신 트랜드로 해결하자

최신 다이어트 트랜드
몸짱 열풍 덕분에 웰빙형 헬스클럽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혼자 ‘땀빼는 운동’에서 과학적인 접근을 통한 ‘맞춤형 헬스’라는 특화된 전략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웰빙 클럽이 웰빙족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 명동에 문을 연 휴레스트 웰빙클럽은 유산소운동 웨이트 건강관리 특별관리 등 각층별로 테마를 달리해 개인별로 적합한 운동법을 제시, 효과인 몸매 관리가 가능하다. 최근 이런 트랜드를 반영해 대한상공회의소가 꼽은 앞으로 뜨는 직업에 다이어트 컨설턴트가 들기도 했다.

웰빙 트랜드
몸짱열풍에 맞춤형 헬스 인기
또한 ‘사이버 웰빙족’ 열기도 뜨겁다. 패스트푸드 대신 유기농 생식을 즐기고 스트레스는 명상이나 운동으로 날려버리는 웰빙족. 사이버 웰빙족은 이 모든 것을 ‘클릭’ 한 번에 해결한다. 이들은 콘텐츠 하나라도 깔끔한 것만 골라 쓴다.

IT업계도 이 같은 사이버 웰빙족 잡기에 혈안이다. 이들은 자신을 가꾸기 위해 기꺼이 주머니를 연다. 휴대폰 다이어트 서비스는 기본이다. 기능들도 놀랍다. SK텔레콤의 ‘폰다이어트’는 ‘기능성 음악’에 살빠지는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저주파’를 접목시킨 기능으로 인기다. 다이어트 효과가 검증된 것이니 믿고 사용해도 좋단다.

휴대폰으로 음악만 들어도 살이 빠진다. 체내에 다이어트 치료제 호르몬인 세로토닌(Serotonin)은 증가하는 반면 복부비만을 촉진하는 호르몬인 코티졸(Cortisol)은 감소한다. 다이어트와 금연을 한꺼번에 잡는 SK텔레콤의 ‘최면나라’ 서비스도 반응이 좋다. LG텔레콤은 웰빙 라이프를 도와주기 위해 헬스테라피 뷰티테라피 피부테라피 등 3개 콘텐츠를 모은 ‘뷰티마법사’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게임업계에는 ‘몸을 쓰는 게임’이 때 아닌 호황이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K)는 자사 비디오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2와 카메라를 부착해 몸을 움직이는 게임 ‘아이토이’를 내놓았다. 다이어트열풍에 맞춰 인기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게이머의 전신은 카메라를 통해 모니터에 비춰진다.

e 트랜드
좀더 과학적인 다이어트 접근
시중에 갖가지 식이요법에 운동요법이 떠돌고 있지만 좀더 과학적인 다이어트에 접근하려면 인터넷에 들어가 보자. 다이어트의 A부터 Z까지 도와주는 무료 사이트가 우후죽순 문을 열고 있다.

이들 사이트는 올바른 운동요령부터 식단관리까지 다이어트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매일 e-메일을 통해 참가자가 하루 동안 먹은 음식량과 운동량 등을 기록, 관리해주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나홀로` 다이어트의 고독함에 힘이 될 수 있는 공동 다이어트 커뮤니티를 제공하는 곳도 있어 의지가 약한 사람들은 동병상련의 동조자들을 얻을 수도 있다.

현대약품이 운영하는 순수 다이어트 정보 사이트 E-diett(www.miero.co.kr)는 현재 60여만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거대 `조직` 이다. E-diett의 최대 장점은 7명이 한조가 돼 함께하는 `공동 다이어트 클럽` . 한조가 된 회원들은 서로의 다이어트 일지를 결재해주고 칭찬과 경고,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여럿이 함께하는 다이어트로 경쟁심도 생기고 서로를 챙겨줄 수 있다는 점이 회원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다. 매일 클럽을 방문하기 힘든 사람들에겐 e-메일 다이어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일 발송되는 e-메일로 자신이 먹은 음식의 칼로리, 섬유질은 물론 식습관까지 꼼꼼하게 챙겨줘 다이어트 상황을 점검할 수 있게 하고 전문의와의 상담도 무료로 제공해준다.

다이어트 포털 엔바디(www.nbody.co.kr)에서는 체중 및 신체정보를 입력하면 목표체중, 체중변화 그래프와 함께 체지방률, 비만도 등에 대한 다양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사이트는 무조건적인 체중감량보다는 신체정보에 근거한 분석수치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다이어트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회원 가입만으로 이런 맞춤형 온라인 체중관리를 100일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지다이어트(www.ezydiet.co.kr)는 서울여대 식품영양학과에서 운영하는 홈페이지. 회원이 되면 자신의 다이어트 목표와 이유, 장애요인 등을 정리해 만든 체중관리 서약서를 작성하게 된다. 여대생들의 식생활 특징 등 특정 그룹의 생활패턴에 맞는 식단을 분석하고 그에 맞는 다이어트 계획을 찾을 수 있도록 해준다. 식단관리로 다이어트를 하고자 하는 여성에게 가장 추천할 만한 사이트다.

굿다이어트(www.gooddiet.com)의 가장 큰 특징은 자신의 건강상태와 관련된 모든 사항을 면밀히 알아볼 수 있는 셀프 체크에 있다. 이 사이트는 가입만으로도 비만도는 물론 비만습관, 건강상태, 칼로리 체크 등을 통해 자신의 건강상태를 여러 각도에서 점검해 볼 수 있다. 결과는 자신의 비만타입, 식습관은 물론 운동위험도, 영양상태, 건강나이, 변비타입, 피부타입, 스트레스 등에 대한 정보로 이어지고 이에 맞는 다이어트 방법을 고를 수 있다.

다음카페의 ‘보사사모(보디빌딩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cafe.daum.net/bodyfriends)는 2004년 미스터코리아 최수현, 아테네올림픽 보좌코치 장동진, 보디웨이팅전문가 문필주 등 유명 웨이트 트레이너가 운영자로 주축이 되어 웨이트트레이닝과 식사조절을 통해 예쁜 몸매를 가꾸는데 유익한 정보를 준다.

최신유행 다이어트법

몸짱 및 웰빙의 열풍을 맞아 최근 유행하고 있는 각종 다이어트 법을 알아보자.

사우스비치 다이어트(저인슐린 다이어트)
헐리우드 스타들의 성공 다이어트법으로 칼로리와 상관없이 GI수치(당지수)가 60 이하인 탄수화물 음식만 골라 먹는다. 같은 탄수화물 음식이라도 당지수가 높으면 인슐린 분비가 촉진돼 지방이 축적된다는 원리에 착안한 것. 일례로 고구마는 감자보다 칼로리가 높지만 당지수는 낮아 오히려 살을 빼는 데는 더 유리한 식품. 우리식단 중 잡곡밥, 쇠고기미역국, 콩자반, 멸치볶음, 플레인 요구르트 등도 당지수가 낮은 식품들이다. 하루 8잔 이상의 물을 마시면서 2주 이상 시도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덴마크 다이어트
최근 한 포털 사이트에서 다이어트 검색 1순위에 올랐을 만큼 화제가 된 방법. 덴마크 국립병원에서 시행하는 다이어트 식단법으로 원리는 더 이상 몸이 탄수화물을 받아들이지 못하도록 체질을 바꿔버리는 것. 탄수화물을 거의 먹지 않는 대신 달걀과 야채가 주를 이루는 식단을 2주 동안 시행한다. 이때 모든 요리에 소금을 넣지 말고 커피는 블랙으로만 마신다. 샐러드에는 드레싱 대신 레몬즙과 식초로만 간을 한다. ‘요요현상’과 함께 식단이 단조로워 금세 질리는 게 단점이다.

순환식 다이어트
하루는 야채, 하루는 과일만 먹는 등 며칠 동안 저칼로리 식사를 한 후 다시 정상식사를 번갈아가며 순환하듯 반복한다. 섭취하는 총 칼로리양이 적어져 초기에 체중감량 효과를 쉽게 볼 수 있다. 그러나 근육량이 줄어드는 문제점도 있다. 또 정상식사를 하는 동안 폭식을 할 수도 있어 간혹 중간에 체중이 늘고 몸을 망가지는 반대의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디너 캔슬링 다이어트
감량효과는 좋지만 영양불균형을 부르는 단식법을 절충한 다이어트법. 최근 독일에서 유행하는 것으로 말 그대로 ‘저녁 굶기법’. 색다른 원칙이 있다면 저녁식사 대신 물, 녹차, 녹즙 등을 마신다는 것. 또 허용된 두 끼 식사 역시 과식을 금하고 음식 섭취량을 의도적으로 줄여야 한다. 이때 고지방을 피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함과 동시에 비타민과 무기질이 함유된 식품의 섭취를 늘린다.

생청국장 다이어트
전통식품을 응용한 다이어트법으로 식사 때마다 생청국장을 서너 숟가락씩 먹는다. 청국장에는 지방을 연소하고 콜레스테롤을 분해하는 성분이 있어 비만을 막아준다.

음식 다이어트 트랜드

다이어트는 체중과 관계있기 때문에 자신이 몸을 위해 다이어트를 하기로 마음먹으면 우선 먹는 것에 신경을 쓰게 된다. 하지만 다이어트의 목적은, 체중이 아닌 체지방 감소에 있으므로, 아무리 다이어트를 원하더라도 스스로 골중량의 감소를 초래하는 다이어트는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한다.

음식의 성격파악
체지방 감소관건 골중량 감소경계

체지방을 줄이기 위해 음식으로 하는 다이어트는 음식의 성격을 잘 판단해야 한다. 체지방으로 축적되는 것은 에너지 공급원으로 분해되지 않은 지방이기 때문에 지방이 많이 들어간 음식은 가능하면 아침식사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 수면시간에 가까울때 지방을 섭취하게 되면 그만큼 체지방이 불어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단백질 음식은 지방, 탄수화물에 비해 섭취 후 열로 소모되는 칼로리 양이 큰 열량소 이기 때문에 저녁에 섭취하기 좋은 영양소이다. 지방을 별로 포함하지 않은 두부, 생선 등은 이에 좋은 음식이다.

저녁에는 술을 많이 마시게 되는데 과음은 혈중지방을 상승하게 하여 피해야한다. 하지만 하루를 바쁘고 힘들게 지낸 직장인에게 있어서 기운을 북돋아주는 에너지원이며, 스트레스 해소에도 크게 도움이 되므로 알코올이 가지고 있는 그 효용을 살리면서 비만해지지 않는 음주를 하는 것이 좋다. 그러므로 저녁에 술을 마실 경우 2~3잔 정도로 조금만 마시면, 혈중 지방이 별로 높아지지 않아서 몸에 해롭지 않다.

디저트의 경우 단음식을 먹는 경우가 많은데 단음식의 경우 섭취한 지방을 체지방으로 축적시키기 더 좋게 만드므로 가능한 단음식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기능성 식이음료
보조의약품 ‘해피 드러그’ 인기

하지만 바쁜 생활 속에서 이러한 식단을 계속 지키기는 힘든 일이므로 최근에는 음식에도 웰빙 열풍이 불어 기능성 식품이 등장하고 있다. 최근에 경향은 예전 다이어트 식품처럼 반드시 먹어야 하는 치료용 의약품이 아니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보조의약품 형식이 유행하고 있다. 일명 ‘해피 드러그’라고 하는 이 식품들은 웰빙 열풍을 타고 무더운 여름을 보내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체지방 연소 및 비만예방에는 식이섬유가 도움을 주고 피로회복, 피부미용에는 아미노산이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를 통해 체지방을 줄이고 피부미용에 좋다는 ‘다이어트 음료’가 크게 증가하였다. 다이어트 음료는 웰빙 열풍과 몸매 가꾸기 붐에 힘입어 불황 중에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제대로 알고 먹어야 다이어트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다이어트 음료는 의약품이 아니라 식품으로 허가받은 제품들이다. 따라서 다이어트 음료를 많이 마시면 곧바로 살이 빠지고 몸매가 예뻐지는 것으로 맹신해선 안 된다고 지적한다.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다이어트 음료로는 팻다운과 슬림업 등의 헬스음료, 미에로 화이바와와 화이브 미니 등의 식이섬유음료, 그리고 최근 들어 각광받고 있는 아미노산 음료 등이 있다. ‘몸짱`을 꿈꾸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헬스 음료시장에서는 CJ의 `팻다운`이 대표적이다. 운동 30분 전에 팻다운을 마신 후 운동을 하면 체지방 연소 효과가 극대화되며 운동을 거르는 아이들이 꾸준히 마셔주기만 해도 체지방 연소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다량의 식이섬유 성분을 함유한 식이섬유 음료도 포만감이 빨리 오도록 해 비만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지면서 시장규모가 꾸준히 늘고 있다.

최근 들어 각광받고 있는 아미노산 음료는 현대인의 불필요한 체지방을 분해시키고 근육, 피부조직을 강화해 피로회복과 피부미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히트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아미노산 음료는 신체리듬을 조절해 신체 균형을 유지시키는 데도 도움이 된다. 특히 다이어트 기간에 부족해지기 쉬운 아미노산을 공급해주고 수분을 보충해준다는 이점이 있어 여성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주목받기 시작하며 건강음료의 대명사로 떠오르고 있는 스무디 음료의 인기도 올 들어 웰빙 트렌드 덕분에 높아지고 있다.

스무디 전문 프랜차이즈점인 ‘스무디킹’은 과일 섬유질로 포만감을 제공하고 비타민. 미네랄. 단백질 등을 첨가해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걸맞는 고영양. 저칼로리 음료를 표방, 다이어트 대용식으로 인기가 있다.

다이어트 술도 등장

음료뿐 아니라 심지어는 민속주에도 다이어트 효과를 가미 시킨 민속주도 최근 개발됐다. 경희대 한의대 김형민 교수팀은 비만조절 효과가 있는 기능성 약주 ‘소 소소(少少笑)’를 개발, 상품화했다.

이 약주는 결명자, 녹차, 인진쑥, 마늘, 두충, 산사(山査),솔잎 등으로 만드는 경상도 지방의 전통주를 개량한 것으로 김 교수팀은 이 약주를 흰쥐에 하루 한번씩 33일간 경구 투여한 결과 고지방식을 먹인 쥐에 비해 59.3%의 지방 감소 효과가 나타나는 등 비만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다이어트용 건강기능식품
영양보충 지방분해 당분흡수억제 등 효과기대

무리를 해서라도 살을 빼려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무리한 다이어트는 신진대사에 필수적인 영양분 섭취를 막아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이런 점에 착안해 건강기능식품업체들은 다이어트로 부족할 수 있는 영양을 적절히 보충해주면서도 지방 분해, 당분 흡수 억제 등 다양한 성분을 가진 다이어트용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지방 분해 및 당분 흡수 억제에 도움이 되는 성분을 추가한 다이어트용 건강기능식품들이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풀무원생활건강은 고기능성 다이어트 제품인 ‘팻 마이너스 식이섬유’를 선보였다. 팻 마이너스 식이섬유는 남미에서 각광받고 있는 고기능성 다이어트 소재인 ‘마태’의 추출물이 들어 있는 점이 특징이다. 마태는 3천여년 전부터 남미에서 차(茶) 형태로 쓰인 식물로, 지방 분해 및 당질 흡수 억제 효과가 탁월하다고 한다.

CJ뉴트라도 마태 성분을 첨가한 20~30대 여성용 생식 ‘CJ뉴트라 아침슬림생식’을 선보이고 있다. 슬림생식은 곡류, 채소류, 해조류뿐 아니라 신체 유지에 도움을 주는 대두 펩타이드, 치커리 섬유질, 히비스커스 등을 함유하고 있다. 또 어린이 설사 치료 등에 사용되는 미야리균과, 장(腸) 운동을 활발하게 해 변비 치료에 도움을 주는 유산균이 첨가돼 안정성을 높였다. 운동을 전후해 먹으면 좋다.

롯데헬스원에서는 당분 흡수억제 기능이 탁월한 말토덱스트린 성분이 함유된 ‘다이어트 화이바 미(美)’,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첨가된 ‘헬스원 허브슬림’ 등을 선보이고 있다.



대상의 ‘라이트 모닝’은 과잉 섭취한 지방의 체내 축적을 방지해주는 물질로 알려진 HCA(가르시아 캄보지아)를 첨가해 비만 억제 및 방지에 도움을 준다. 또 클로렐라 추출물과 유산균, 백년초 추출물 등이 첨가돼 영양 불균형을 바로잡는 효과도 있다.

운동은 하지 않고 다이어트만 할 경우 감량에는 성공할지 모르지만, 불필요한 지방이 아닌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근육이 줄어드는 부작용이 있다. 허벌라이프의 ‘퍼포먼스 프로틴 파우더’, ‘뉴트리셔널 프로틴 드링크 믹스’는 칼로리는 섭취하지 않으면서도 근육 형성에 도움이 되는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 비타민, 미네랄 등을 충분히 제공해 체중 관리는 물론 몸무게가 다시 원상태로 돌아가는 ‘요요현상’을 줄여준다.

다이어트용 건강기능식품의 가장 기본적인 역할은 다이어트로 인해 부족해질 수 있는 필수 영양을 보충하고, 섬유질을 공급해 포만감을 느끼는 동시에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돕는 데 있다.

오리온은 다이어트껌 `미라인(美Line)’을 내놨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개발한 수용성 식이섬유 레반 성분을 함유, 껌을 씹는 것만으로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레반은 청국장, 마늘, 양파 등에 있는 수용성 식이섬유. 콜레스테롤과 지방이 장에 흡수되는 것을 막아 비만을 억제하고 항암, 면역증강 등의 효능이 있다.

쌀에도 다이어트 열풍

우리가 먹는 주식인 쌀에도 다이어트 열풍이 불 예정이다. 농업진흥청 작물과학원에 따르면 다이어트와 비만억제용 벼 품종인 ‘고아미 2호’는 지난 3년간 재배 안전성 시험을 거쳐 올해 경기 평택시와 이천시, 강원 원주시, 전북 군산시, 전남 영광군, 경남 함양군 등 6개 지역 3ha의 면적에서 재배되고 있다. 고아미 2호는 일품벼의 수정배에 특수처리를 해 키워진 품종으로 사람 몸에 있는 효소로는 소화되지 않는 식이섬유인 ‘헤미셀룰로오스’ 함량이 많고 전분이 잘 소화되지 않는 벼 품종이다.

이 벼는 과체중이나 당뇨병 환자 등이 밥을 먹으면서 동시에 체중과 당뇨를 줄일 수 있는 효과를 갖고 있으며 선식 등으로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올해 시범 재배된 고아미 2호는 내년에는 재배를 원하는 농가에 종자 보급이 가능해 소비자들의 식탁에는 내년 말쯤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이어트 식습관 10계명

다이어트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먹는 것’이다. 칼로리 섭취를 줄이면서 축적된 지방질을 소모해야 비로소 살을 뺄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이어트를 위한 식습관을 소개한다.

1. 식사시간은 적어도 20 30분으로 하라.
중추신경계를 자극, 포만감을 느끼는 데 최소한 20~30분이 걸린다. 식사 중에 대화를 많이 하고 밥을 씹을 때는 수저를 내려놓는다.
2.한번에 20번 이상 씹어라.
과식을 피할 수 있고 비타민 등 필수영양소를 완전 섭취할 수 있다.
3.저녁식사는 오후 8시 이전에 끝내라.
저녁에는 부교감신경이 주로 작용하고 운동량이 적어져 몸에 축적된다.
4.식사 중 TV나 신문을 보지마라.
식사에 정신집중이 되지 않으면 포만감, 맛, 식사량에 무감각해진다.
5.지정된 장소에서 식사하라.
책상, 소파 등 아무 곳에서나 식사하면 절제감이 없어져 과식하게 된다.
6.정해진 시간에 식사하라.
간식과 과식을 피하는 방법이다.
7. ‘홀로 식사’를 피하라.
다른 사람과 이야기하면서 식사하면 먹는 속도를 조절할 수 있어 과식을 하지 않게 된다.
8.야채, 해초류를 즐겨라.
이들 식품에는 섬유소가 많아 칼로리 섭취가 낮아진다.
9.아침식사를 거르지 말고 세끼 식사량을 균등히 하라.
아침식사는 하루 종일 포만감을 유지시켜 음식 섭취를 줄일 수 있다.
10.과식을 많이 하는 사람은 물 2~3컵을 마신 뒤 식사하라.
과식을 피할 수 있으며 식사시간 이외에 허기를 느낄 때도 물을 마시면 좋다.

운동 다이어트 트랜드

식이요법만으로 체중을 줄일 경우에는 감량 후에 다시 체중 증가가 일어나는 요요현상이 일어나고 식이요법만 할 경우 에너지 소비가 같이 줄어들게 되기 때문에 에너지 소비를 늘리기 위해서는 운동을 겸해야 건강하게 살을 뺄 수 있다. 운동을 하면 체력도 증진될 뿐만 아니라 동반된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이 있는 경우 이를 개선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식이요법 만으로는 ‘요요현상’ 우려

운동량은 평소의 20%정도 더하게 되면 효과가 나타난다. 예를 들면, 만보계로 측정해 볼 때, 5천보였다면 6천보까지 늘이면 된다. 하지만 무조건 체중 감량이 좋은 것이 아니다. 급격한 감량은 성호르몬의 분비를 줄이는 등의 위험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적당한 식이요법과 운동을 유지해 감량은 월 1-2㎏ 정도로 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저녁식사 전에 운동을 하면, 간장과 근육에 저장된 글리코겐을 이미 소비했으므로 식사시 섭취한 탄수화물이 글리코겐의 보충으로 이용돼 체지방으로 축적되는 비율이 낮아져 체지방 축적이 저하되는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 또한 저녁식사 후 산보나 자전거 타기 등의 운동을 하면 인슐린의 분비가 억제되므로 그 결과 간장에 의한 지방 합성이 둔화되고, 혈중 지방 분비도 적어지므로, 지방 축적이 저하되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식사 전에는 조깅과 같은 운동이 적당하며, 식사 후 신체를 상하로 움직이는 운동은 소화과정의 리듬을 깨 오히려 해로울 수 있으므로 아령과 같은 기구를 이용한 웨이트리프팅(weight lifting)형의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근력증강운동은 글리코겐 소비를 촉진시키고, 뇌를 휴식하게 하는 효과도 강하여 깊은 잠을 잘 수 있도록 한다.

운동도 단지 체중감량을 위해 열심히 뛰기만 한다면 단조로움에 오래가지 못할 뿐 아니라 효과도 좋을리 없다. 최근에 웰빙열풍은 이러한 운동을 즐겁고 작은 노력에도 큰 효과를 가져오게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예전의 헬스클럽 같은 운동하는 장소는 단지 런닝머신을 하거나 몸을 가꾸기 위한 장소로만 여겨졌었으나 최근들어 헬스클럽은 체지방분석은 기본이고 자신의 맞는 운동을 코치해주며 수영, 스쿼시, 재즈댄스, 골프 등 스포츠센타 형식으로 바뀌고 있으며 각종 운동기구도 운동효과를 높이기 위해 개발되고 있다.

댄스 다이어트
특정근육 관절운동 등 기능적 안무로 구성

최근에 유행하는 것 중 댄스 다이어트가 있다. 단순히 댄스기술을 배우는 것 이외에 다이어트에 필요한 운동을 댄스를 추면서 저절로 하게 되는 것이다. 댄스 다이어트는 살을 빼기 위해 그냥 춤을 추는 것이 아니다. 마치 ‘기능성 식품’이 식품의 본질 외에 특정 질환이나 건강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로 구성되었듯이 댄스도 세부적으로 특정 근육을 사용하거나 관절운동의 범위를 넓혀주는 기능적인 안무로 구성한 것이다.

댄스 다이어트를 한 마디로 말하면, 체중 조절을 위한 기능성 댄스라고 정의할 수 있다. 댄스 다이어트를 생활화하면 심폐운동으로 체중 감량이 이루어지고, 심리적으로는 스트레스가 풀리며, 여럿이 모여서 하는 경우에는 소속감을 가지게 된다. 30분 정도 춤을 추면, 60㎏의 여성의 경우 약 150 200㎉의 열량을 소모한다.

춤은 특히 유산소운동이기 때문에 춤을 추면 폐활량이 늘어나고 건강해진다. 요가나 다이어트 비디어 체조가 엄밀히 말해 무산소 운동인데 반해, 춤은 전신 근육을 사용하고 리드미컬한 동작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일정 강도를 일정 시간 유지한다는 점에서 유산소 운동의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시킨다.

댄스 다이어트 가운데 한국 무용은 하체가 약하면서 상체가 비만인 사람이나 평소 급한 성격에 열이 잘 오르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발레는 체중 감량 후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며, 최근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는 스포츠댄스는 운동량이 부담스럽지 않고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는 점에서 중장년층에 권할만 하다. 또 빠른 속도가 특징인 라틴댄스는 허리와 하체 동작이 많아서 하체 비만에 좋으며 특히 허리가 약한 사람에게 좋은 운동 효과를 나타낸다.

다이어트용 운동 장비
신발 체성분분석기 헬스기구 등 다양

운동방법의 변화 이외에도 운동장비의 변화도 눈에 띈다. 단지 조깅하기 편하게 또는 더 빠르게 달리기 위해 만들어진 스포츠신발도 이제는 다이어트를 위해 만들어져 인기를 끌고 있다. 유럽과 미국 일본 호주 등 선진국에서 ‘다이어트 신발’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스타필드’는 뒤축을 15도 각도로 잘라 뒤축에 실리는 체중을 분산시켜 뇌의 충격을 줄여주고 운동량이 배가되도록 설계됐다. 마라톤 선수처럼 까치발식 걸음을 걷게 돼 복부와 다리에 힘이 쏠려 배가 들어가고 다리 살이 빠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건강 신발은 ‘신으면 살이 빠지는 신발’ ‘복부 비만을 해소해 주는 신발’ ‘척추를 교정해 허리를 반듯하게 해 주는 신발’ 등으로 알려지면서 기능성 신발시장을 후끈 달구고 있다.

또한 큰 병원에서 건강검진 때나 할 수 있었단 체성분 분석기도 이제는 간단히 휴대하면서 할 수 있게 되었다.

개인을 위해 체성분 분석기를 휴대용으로 만든 ‘휴대용 체성분 분석기’는 개인 체지방을 먼저 측정한 뒤 자신의 몸에 맞는 다이어트로 비만과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고안된 제품이다.

해피의료기(www.happymedical.com)의 휴대용 체성분 분석기 ‘헬쓰세이버’는 체중, 신장, 나이, 성별 등 개인 기본 정보를 먼저 입력한 뒤 손잡이를 잡고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몸 속으로 전류가 흘러들어 30초 이내에 자동으로 체성분을 분석 해준다. 분석 결과를 토대로 다이어트를 할 때 앞으로 할 행동까지 계획을 체계적으로 세울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제품과 함께 제공하는 CD를 컴퓨터에 작동시키면 개인의 체중 감량목표, 식단, 운동 목표량까지 함께 설정해 주기 때문이다.

원색을 사용한 놀이기구
어린이 비만 방지용 헬스기구

경기도 교육청이 최근 조사한 것에 의하면 도내 초 중 고생 중 8.3%의 비율의 학생들이 비만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발표했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 성인용 헬스기구를 사용하기 힘들기 때문에 이에 유치원과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집에서 놀이처럼 할 수 있는 헬스기구들이 출시되고 있다.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용 헬스기구는 아이들이 넘어져서 다치지 않도록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또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와 알록달록한 원색을 사용해 놀이기구처럼 즐겁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어린이 러닝머신은 전기 대신 벨트와 전자배터리를 사용하고 재질이 강하면서도 유연한 소재로 만들어졌다. 손잡이 부분 등은 부드러운 소재로 마감 처리해 모서리에 부딪히거나 달리다 넘어져도 충격이 적고 피부가 긁히지 않도록 했다.

어린이 헬스사이클은 운동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자전거를 타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자전거 훈련도 된다. 폐활량을 풍부하게 만들고 지구력과 하체의 근력, 유연성을 길러준다. 사용 시간과 거리를 측정할 수 있는 계기판이 달려 있어 운동량을 가늠해볼 수 있다. 무게가 9㎏으로 어린이 혼자서도 옮길 수 있을 정도로 가볍다.

미니 웨이트벤치는 등받이가 푹신해 운동할 때 편안하고 땀 흡수를 막아 쾌적한 상태를 유지해준다. 받침대와 기구에 쿠션을 장착해 만일의 안전사고에 대비했다. 웨이트벤치와 바벨이 각각 1개, 웨이트링 6개로 구성되어 있다.

전신 유산소 운동인 복싱을 통해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제품도 있다. 어린이 다이어트 샌드백은 방 출입구나 베란다 등에 손쉽게 설치해 좁은 공간에서도 운동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샌드백의 무게는 8~10㎏ 가량인데 사용자에 따라 무게를 조절할 수 있다.

최근의 요가 열풍에 맞춰 어린이용 요가 비디오테이프도 나와 있다. 아이들의 성장을 돕는 동작과 스트레스 해소, 정서 함양을 돕는 데 주안점을 두고 제작됐다. 아이들이 따라하기 쉽고 재미있는 동작으로 이뤄졌으며 유치원 어린이들이 직접 출연해 흥미를 갖게 한다. 어린이용 헬스기구들은 롯데닷컴(lotte.com), 신세계닷컴(shinsegae.com) 등 인터넷쇼핑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국소비만 치료법
체형에 맞춰 특정 부분만 살빼기

아무리 다이어트를 하고 운동을 해도 빠지지 않는 배, 허벅지, 팔 등 원하는 부위만 골라서 살을 빼는 국소 비만 치료가 ‘몸짱 열풍’을 타고 확산되고 있다. 최근엔 미용 목적의 체형(體形) 치료에 거부감을 보이던 대학병원까지 앞다퉈 국소 비만 클리닉을 개설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의사들은 국소비만치료에 사용되는 일부약물이 비만 치료용으로 허가되지 않았으며 치료한 부위의 진피층이 탄력을 잃어 처지거나 체지방이 다시 쌓일 위험이 있다는 등의 이유로 신중한 치료를 당부하고 있다.

주사요법
지방분해 효과가 있는 천식약 아미노필린 등을 살을 빼고자 하는 부위에 직접 주사하는 방법이다. 1주일에 1~2회 간격으로 보통 10회 정도 주사하며, 필요에 따라 주사 횟수를 더 늘릴 수 있다. 주사 바늘을 4㎜ 이상 찔러 피하조직에 주사하며, 보통 3㎝ 정도의 간격으로 주사한다.

메조테라피
‘메조 건(gun)’ 등 특수한 장비를 이용해서 약물을 거의 1~2㎜ 간격, 1~3㎜ 깊이로 주사하는 방법을 말한다. 주사 바늘로 피부를 한 번 할퀴고 지나간다고 할 정도로 얕고 촘촘하게 주사한다는 점에서 주사요법과 차이가 난다. 사용되는 약물은 아미노피린, 복합비타민, 프로카인(마취제), 메조카나(카페인 성분), 칼시토닌(골다공증약) 등이며, 대개 주 1회씩 10회 정도 주사하면 효과가 나타난다.

엔더몰러지(감압치료)
일정하고 강한 흡인력이 나오는 롤러처럼 생긴 장비를 피부에 대고 문지르면 피부가 당겨졌다 놓여졌다 하면서 혈액과 림프액의 순환이 촉진되고, 지방이 분해된다.

지방분해초음파
초음파 발생기를 살을 빼려는 부위 피부에 대고 문지르면 초음파로 인해 지방 세포의 분해와 변성이 촉진되며, 이렇게 분해된 지방은 임파관을 통해 서서히 배출돼 국소비만이 해소된다. 역시 10회 정도 치료해야 효과가 나타난다. 그 밖에 살을 빼려는 부위에 전기자극을 가해 지방분해를 촉진하는 치료도 사용되고 있으며, 주사바늘로 탄산가스를 피하조직에 주입해서 지방 분해를 촉진하는 ‘카복시테라피’도 도입돼 시행되고 있다.

지방흡입수술
피부를 절개한 뒤 초음파나 진동 등을 이용해 지방을 분해하고 음압(陰壓)을 이용해 분해한 지방을 빨아내는 일종의 수술이다. 대부분의 국소 비만 치료는 10회 이상 치료를 받아야 하며, 효과가 아주 서서히 나타나지만 단번에 지방을 제거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그러나 지방을 많이 제거할 경우엔 전신마취를 해야 하며, 잘게 부서진 지방이 혈관을 타고 들어가 막히면 사망할 수도 있다. 실제로 사망사고도 여러 번 났다. 또 시술 비용이 비싸다는 점도 단점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