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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고 전문기관 도약목표 KISTEP 유희열 원장 취임

세계최고 전문기관 도약목표
KISTEP 유희열 원장 취임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유희열 원장은 지난달 12일 취임 후 “KISTEP을 국가기술혁신체계 구축의 Think-tank역할을 하는 전문지원기관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과학기술기획 평가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유 원장은 “KISTEP은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의 지원기능을 강화하고 종합조정 평가기능에 대한 Center of Excellence 기능을 충실히 하는데 역점을 둘 것” 이라며 이를 위해 과학기술부에 신설되는 과학기술혁신본부와 긴밀히 협조하여 KISTEP의 기능을 재정립하는 등 과학기술 정책기획과 연구개발평가에서는 세계 최고의 전문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제도와 조직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유 원장은 평가를 강조하면서 평가는 혁신역량을 강화하는 지표중심으로 단순화 하고, 제재보다는 학습과 보정의 기회로 활용 되어 지식을 확산하고 혁신을 촉진하는 수단이 되어야 하며, 사전조정도 사전기획중심의 관리로 전환하여 자원배분에 있어 보다 신중한 투자가 이루어지도록 하여야 한다는 소신을 피력했다.

또한 KISTEP의 전문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교육훈련을 강화하는 한편 연구기획쪾평가의 영역을 새로운 직종의 창출 개념으로 발전시켜 R&D기획 평가 관리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사관학교의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유원장은 “32년간 과학기술부에 몸담아온, 자타가 인정하는 ‘과학기술맨’으로서 국가기술혁신체계 구축과 과학기술 발전에 다시 한번 헌신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KISTEP을 세계적 수준의 과학기술기획·평가 전문기관으로 발전시켜 수요자들이 다투어 자발적으로 평가를 의뢰할 정도의 전문성과 신뢰를 갖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표준과학연 이용호 박사
‘이달의 KRISS인 상’ 첫 수상
매년20억씩 최장 9년간 지원키로

표준과학연구원(KRISS.원장 이세경)은 지난달 처음으로 실시한 ‘이달의 KRISS인 상’ 수상자로 전자기 표준부 생체자기 계측그룹 이용호(43)박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달의 KRISS인 상’은 연구업적이 탁월한 연구원 또는 대외적으로 연구원의 명예를 높였거나 연구원 발전을 위해 공헌한 직원에게 수여된다.

표준연은 이 박사가 세계 최고수준의 스퀴드(SQUID.초전도 양자간섭소자) 기술을 이용한 다채널 생체자기 측정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에 62채널 자기심장검사 장치를 설치한 연구업적을 높이 평가해 첫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서울교육청 이대영장학사
병원성 세균 검출법 개발

현직 장학사가 수인성 질병의 원인이 되는 각종 병원성 세균을 신속하게 검출 할 수 있는 새로운 분석기법을 발표해 주목을 끌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에 근무하고 있는 이대영 장학사는 최근 DEIA(디엔에이 효소 항원항체 분석기법. DNA Enzyme Immunoassay)를 이용한 수계병원성 미생물의 검출및 분석 기법의 연구 논문으로 한양대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82년부터 고등학교 생물교사로 교직에 몸담았던 그는 4년 전부터 서울시교육청 장학사로 근무하고 있다.

이 장학사는 논문에서 폐렴과 유사한 증상을 초래하는 레지오넬라, 식중독의 원인균으로 꼽히는 비브리오와 살모넬라 등 5종의 수계병원성 세균을 기존 검 출기법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DEIA 방식을 제시했다.

기존의 생화학적 특징을 활용한 세균 검출은 시간이 많이 걸리는 단점이 있는 데 비해 DEIA를 이용한 수계병원성 미생물 검출은 5시간이면 충분하다. 매년 여름철 학교급식에 따른 식중독 집단발병이 잇따른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 논문은 학교급식이나 상ㆍ하수도 수질개선 등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 고 있다.

이 장학사는 “그 동안 공부한 학문적 이론이 우리나라 생명공학 발전에 작은 기여라도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컴그래픽 국제학술대회 경연
포항공대 김정현교수팀 대상

포항공대 컴퓨터공학과 김정현 교수 연구팀이 미국 LA에서 열린 컴퓨터그래픽스 국제학술대회 ‘SIGGRAPH 2004’의 특별경연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 교수팀은 전 세계 대학 기업체 등이 참가해 3차원 그래픽 시스템의 우수성을 가리는 특별경연에서 ‘몰입형 증강(增强)현실 컨텐트 저작(著作) 시스템’을 발표, 대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특별경연에는 일반 게임 신기술 분야 등 모두 3개 분야로 나뉘어 29개팀이 참가했는데, 김 교수팀은 일반분야 1등은 물론 종합 1위도 차지했다.

김 교수팀은 이번 경연에서 이솝우화 중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 모습을 직접 만드는 것을 보여 주었다.

이 연구는 김 교수 지도학생으로 박사과정에 있는 이 건씨가 함께 참여했으며, 증강현실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뉴질랜드 캔터베리대 인간컴퓨터상호작용연구소 소장 마크 빌링허스트 박사도 참여했다.

미 USC대에서 컴퓨터사이언스를 전공, 박사학위를 받은 후 1996년 7월 포항공대에 부임한 김 교수는 인간의 오감을 자극해 사용자로 하여금 현실세계에 있는 것처럼 착각하게 하는 가상현실 분야만을 연구해 오고 있다.

주요 연구 주제는 가상환경에서의 3차원 인터랙션과 사용성 평가, 가상환경 내에서 사용자의 몰입감과 실재감 평가, 가상환경 시스템의 저작, 그리고 컴퓨터 음악 등이다.

김 교수는 과학재단을 비롯한 정보통신부, 학술진흥재단 등으로부터 과제를 지원받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으며 이와 관련, 각종 국제저널에 총 14편, 국제학술회의에 총 39편의 논문을 꾸히 발표하기도 했다.



이번 미국컴퓨터학회(ACM )내 그래픽스 그룹이 주관하는 컴퓨터 그래픽스 국제학술대회는 컴퓨터 그래픽스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있는 학술대회로, 올해 행사는 90여개국 3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달 8일부터 12일까지 미국 LA에서 열렸다.

건국대 항공우주공학과
로봇비행체 경연대회개최

국내에서 개발된 초소형 로봇 비행체들이 한곳에 모여 성능을 겨루는 경연대회가 열렸다. 건국대 항공우주공학과는 초소형 로봇 비행체의 속도와 장시간 비행능력, 원거리 목표물영상촬영 능력 등을 측정하는 `마이크로 로봇비행체 경연대회”가 지난달 21일 잠실 올림픽경기장에서 열렸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로 나눠 국내 초소형 비행체 전문가와 동호인들이 직접 설계해 만든 비행체의 성능을 규정에 따라 측정, 우열을 가리는 국내 유일의 로봇 비행체 경연대회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의 오래날리기와 원거리 정찰 외에 레이싱 종목이 추가돼 3개 종목에서 박진감 넘치는 대회가 펼쳐졌다.

현재 전 세계에서 로봇 비행체 경연대회가 열리는 곳은 미국과 유럽 일부 국가, 우리나라 등 일부 지역에 불과하다. 대회 준비를 맡은 유광준 건대 교수는 “자동차 경주나 경마, 경륜처럼 스타디움의 트랙을 도는 경주 개념을 도입한 비행체 경연대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내년부터는 국제대회를 유치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중소 SW 회사 경영진 대상으로
‘SW 비즈니스 관리 과정’ 개설

국내 소프트웨어 개발사들의 경영능력 향상의 길이 열린다. 연세대학교 상남경영원은 지난달 25일 신라호텔에서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소프트웨어 비즈니스 관리 과정을 개설하는 공동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조인식에서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연세대학교 상남경영원 그리고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본 과정의 효율적 진행을 위해 협력하기로 하고, 대표자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결성하기로 했다. 자문위원회는 소프트웨어 비즈니스 관리 과정이 국내 소프트웨어 개발 및 관련 서비스 회사 경영진을 대상으로 진정한 비즈니스 능력 개발을 배양할 수 있는 과정이 되도록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이미 중국과 인도 등 아시아 5개 국가에서 성공적으로 실행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연세대학교에서 경영대학 교수진이 직접 교육을 주관하게 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호주의 EDRI (Enterprise Development & Research Institute; 호주 Southern Cross University 소속 기업용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연구 기관)와 협력하여 소프트웨어 회사에 맞는 주요 비즈니스 성공사례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와 협력하여 보다 많은 국내 소프트웨어 개발회사들이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케팅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위 3개 단체들은 자문위원회를 구성하여 1년에 1회 이상 아시아 각국의 대표단과 모임을 가짐으로써 국내 소프트웨어 회사에 최적의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노력을 협력하게 된다.

오는 24일까지 1차 모집을 완료하고 10월부터 연세대학교 상남경영원에서 실시될 예정인 ‘소프트웨어 비즈니스 관리 과정’은 매년 약 100여명의 소프트웨어 경영 전문가를 배출할 예정으로, 같은 업계에 종사하는 경영인들 사이의 상호 협력적 관계 형성에도 한몫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정병철 회장은 “많은 한국의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우수한 개발 노하우는 가지고 있으나, 홍보 및 마케팅 부족으로 기업경쟁력에서 다른 글로벌기업들보다 뒤쳐지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말하면서 “이번 교육을 통하여 한국 소프트웨어 기업 경영진들의 비즈니스 능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여 해외수출 및 기업의 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손영진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사장은 “우리나라는 비교적 시장이 작고 수익이 한정돼 있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는 기업들이 많지만 이제는 기술력뿐 아니라 비즈니스적인 능력이 국내나 해외 진출시 성공을 좌우하는 열쇠가 되고 있어 어려움을 느끼는 기업이 많다”고 말하면서 “이번에 연세대학교와 진행하는 소프트웨어 비즈니스 관리 과정은 상당한 기술적 노하우를 갖고 있으면서도 비즈니스 관리에 대해서 어려움을 겪는 소프트웨어 개발사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그들이 당면하고 있는 문제를 명쾌하게 해결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벨상 해럴드 크로토 교수
고등과학원서 석학강연 실시

노벨상을 수상한 해럴드 크로토(Sir Harold Kroto) 교수가 지난달 26일 고등과학원을 방문, ‘2010년, 나노스페이스 오딧세이’라는 제목으로 노벨 석학 강연을 실시했다. 크로토 교수는 풀러렌(Fullerene)을 발견하여, 1996년 로버트 컬(Robert Curl Jr.), 리처드 스몰리(Richard Smalley)교수와 공동으로 노벨화학상을 수상했다.
풀러렌은 탄소 원자 60개로 이루어진 속이 빈 구형의 분자로서, 그 직경이 약 0.7 나노미터이다. 풀러렌은 그 구조가 단단하고 전자의 출입이 가능하여, 탄소나노튜브와 함께 나노잔자소자의 핵심 소재로서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크로토 교수는 1964년 분자 분광학으로 영국 셰필드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영국 왕립학회 연구교수와 영국 서식스 대학교수로 재직 중이다.

제약업체 美社와 협력추진
제2차 한·미 바이오포럼

“미국의 워싱턴DC를 비롯 메릴랜드 버지니아로 연결되는 바이오 벨트(Bio-belt)를 글로벌 전략 추진을 위한 전진기지로 만든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SBR(바이오메디컬연구회) 공동 주최로 미국 메릴랜드에서 개최한 제2차 한·미바이오비즈니스 & 파트너링 포럼에서 종근당 지엘팜텍 등 12개 한국 제약업체와 바이오벤처가 15개 미국업체들과 기술제휴 공동생산 등 협력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지엘팜텍은 미국 메릴랜드의 캐프리콘 파머수티컬사에 약물전달시스템(DDS)을 이용한 고혈압 치료제관련 기술을 제공하고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캐프리콘 파머수티컬사는 이 기술을 도입,4만평 규모의 메릴랜드공장에서 치료제를 생산,판매할 움직임이다.

바이오코리아는 메릴랜드의 임상연구기관인 아마렉스사와 B형 간염치료제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에서 바이오코리아는 자체 개발한 B형 간염치료제기술을 제공하고,아마렉스사는 현지 임상실험을 맡을 예정이다. 종근당도 메릴랜드의 오시리스 세라퓨틱스사로 부터 심근경색 세포치료제 관련 기술을 도입하는 방안을 협의했으며 머크,PTC 세라퓨틱스,셰링 프라우 등과도 기술제휴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신풍제약도 길포드 파머수티컬사로 부터 뇌종양 항암제 기술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길포드사가 개발한 이 항암제는 수술후 뇌속에 집어넣고 봉합할 경우 생존율을 40%나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미국에서 연간 5백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호 보건산업진흥원장은 미국 FDA(식품의약국)측 관계자들과 만나 바이오분야의 협력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앞으로 정례 모임을 갖기로 합의했다.

제8회‘BMW 과학상’논문공모
채택논문 총상금 1억원 지원

BMW 코리아는 독일본사 BMW그룹이 제8회‘2005년 BMW 과학상(BMW Group Scientific Award)’ 논문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BMW 과학상은 과학과 인문, 산업분야에서 기존의 체계를 혁신적으로 새롭게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주제를 담은 논문에 주는 상으로 대학이나 기타 학술 연구기관에서 2003년 1월 1일부터 2004년 12월 31일 사이에 통과된 석, 박사 학위 논문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자는 2005년 1월 7일까지 논문 발췌문(영어, 독어, 불어 중 택일)을 BMW그룹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위원은 과학과 산업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되며 심사기준은‘혁신의 정도’,‘사회 및 환경에서의 유용성’,‘경제적 실행가능성’이다. 수상자와 담당교수들에 대한 발표와 시상은 2005년 가을에 진행될 예정이다. 2005년 BMW 과학상을 총괄하는 BMW그룹 개발부문 사장 부르크하트 괴쉘(Bukhard Goschel)박사는 “지금은 어느 때보다 혁신과 과학적 동기를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BMW 과학상은 수상자 및 담당 교수진들을 세계의 과학, 산업분야의 전문가들과 만날 수 있게 함으로써 세계적인 학문적 네트워크를 창조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BMW 그룹은 대학과의 교류를 통하여 과학과 산업 그리고 사회가 상호작용 할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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