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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간 신기술과 소프트웨어 첩보전

미·소간 신기술과 소프트웨어 첩보전

시베리아 3kt규모의 거대한 천연가스 폭발… 구소련 경제압박 자발적 개혁유도

1982년 6월 30일 구소련의 극동지방 시베리아에서는 대기권에서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을 만큼 거대한 천연가스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어떠한 사전 징후도 없이 갑자기 발생한 폭발사고로 인한 사상자는 다행히 없었지만 문제의 사고는 유럽과 아시아에 천연가스를 수출하던 구소련 경제에 큰 타격을 주었고 결국 구소련은 경제적인 압박이 가중되어 개방과 개혁의 길을 택하게 되었다.

다음의 이야기는 시베리아의 천연가스 폭발사고를 통해 냉전이 종식되도록 기여한 미 중앙정보부의 경제분석 고문 거스 와이스 박사에 관한 이야기이다. 1974년 2월 27일 리차드 닉슨 대통령에게 소련의 KGB 요원들이 특수공작을 통해 미국의 신기술을 빼내려고 한다는 보고서를 제출한 와이스 박사는 닉슨 대통령이 컴퓨터와 소프트웨어 등 신기술이 절대로 구소련으로 유출되지 않도록 철저히 보안을 강화시키게 했다.

1981년 7월 19일 캐나다의 수도 오타와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한 프랑스의 미테랑 대통령은 미국의 레이건 대통령에게 베트로브 대령에 관해 귀뜸해줬다고 하며 프랑스를 통해 소련의 KGB 첩보를 입수한 레이건 대통령은 CIA의 윌리암 J 케이시 국장에게 베트로브 대령의 정보를 전달하고 경제분석가 거스 와이스 박사와 NSC(미국안보위원회) 소속 토마스 C 리드 등과 함께 첩보문서에 거론된 미국내의 KGB 요원 수백여명의 신병처리 문제에 관해 논의하도록 지시했다.

처음에 추방론이 거론되자 이에 반대한 와이스 박사는 그들이 눈치채지 못하게 고장난 신기술을 빼가도록 거꾸로 역공작 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안을 했다고 하는데 그는 소련의 과학자들이 첩보 루트를 통해 입수한 미국의 신기술을 자국에서 시험할 때 아무런 이상이 발생하지 않지만 실제로 운용될 때 갑자기 오작동을 일으키는 반도체및 소프트웨어들을 그들에게 유출시키자는 제안을 했다.

그 후 와이스 박사의 제안대로 첩보공작을 시작한 CIA는 당시 소련이 가장 원하던 소프트웨어가 자국에 엄청난 외화를 벌어들이던 시베리아 새 천연가스 파이프의 자동제어 소프트웨어라는 것을 파악하고 이를 베트로브 대령의 문서에 거론된 캐나다의 구소련 KGB 요원들이 침투된 한 회사에 고의적으로 유출시켜 KGB 요원들이 서둘러 소프트웨어를 입수하도록 만들었다.

토마스 C 리드가 쓴 책 ‘At the Abyss: An Insider’s History of the Cold War(지옥에서: 한 핵심인사의 냉전기의 기록)에 의하면 당시 KGB에게 전달된 천연가스 파이프의 펌프와 터빈 그리고 밸브들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소프트웨어에는 어느날 갑자기 펌프의 속도와 밸브가 치명적으로 오작동하여 파이프에 엄청난 압력이 가해지고 그러한 압력을 못견디는 파이프가 폭발하게 만드는 바이러스가 비밀리에 내장되어 있었다.

1982년 6월 30일 갑자기 폭발한 시베리아의 천연가스 파이프는 NORAD(북미대공방위사령부)의 레이다가 시베리아 지역에서 핵폭탄이 폭발한 것으로 감지할 정도로 큰 폭발을 일으켰으나 해당 지역을 감시하던 첩보위성들이 핵폭발시 감지되는 전자기장을 감지하지 못해 내막을 알지 못하는 여러 정보국 관리들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3킬로톤의 폭발을 일으킨 시베리아의 천연가스 파이프는 천연가스를 수출하여 외화를 벌어들이던 구소련의 경제를 파경으로 몰아넣는 결과를 초래하였고 사고 직후 외부로 부터 입수한 반도체와 소프트웨어들에 악성 바이러스가 내장되어 있는 것을 발견한 구소련 과학자들은 더 이상 외국산 신기술들을 사용하지 못하여 그들의 정보통신 기술은 서방보다 뒤떨어지게 되었고 끝내 갑작스럽고 치명적인 사고로 경제의 균형이 깨져내린 구소련은 개방과 개혁의 길을 택하여 냉전을 종식시켰다. 구소련을 평화적인 방법으로 오늘날의 민주화된 러시아로 바꾸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소프트웨어 첩보전을 이끈 거스와이스 박사의 일화는 과연 사실일까?



초능력을 발휘하는 괴물과 조우한 보안관

미 워싱턴주 벨링햄숲속 원초적 초능력보유 유인원 출현… 보안관 총쏘지 못해

1975년 8월 7일 미국 워싱턴주 벨링햄에서는 늦은 밤 고속도로에서 과속 차량을 적발해 티켓을 발부하던 켄 쿠퍼 경사가 순찰차 뒤로 차를 세우고 급히 내린 젊은 부부가 산 속에서 이상한 비명소리가 들린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 과속 차량의 티켓 발부를 끝내고 산 속에 늑대와 부엉이 등 많은 들짐승들이 살아서 자주 울음소리가 들린다고 말한 켄은 그들이 자신들도 그런 사실은 알지만 지난 이틀간 룸미 원주민 보호구역 근처에 있는 캠핑장에서 들은 소리는 절대로 보통 야생동물들의 소리가 아니었다면서 3일간 야영할 계획이었는데 너무 무서워서 당시 돌아가는 길이었다고 말했다.

당시 부부가 문제의 비명소리가 사람이 지르는 소리 같았다고 하자 그들에게 누가 비명을 질렀는지 확인해봤냐고 물은 켄은 부부가 비명을 지른 이가 인간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그렇게 하지 못했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 곧이어 순찰차에 있는 무전기로 룸미 원주민 보호구역에 있는 보안관을 호출한 켄은 그에게 혹시 지난 몇 일간 숲 속에서 이상한 비명소리가 들렸다고 신고된 것이 있는지 물었다가 보안관이 그런 소리는 거의 매일 들려 주민들이 신고하지 않는다고 대답하자 의아해 했다.

부부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돌려보낸 후 바로 룸미 보호구역을 찾아간 켄은 그곳에서 보안관을 만나 이야기하다 비명을 지르는 인물이 다름아닌 키가 9피트가 넘는 유인원이라는 설명을 듣고 웃었다고 하는데 보안관이 혹시 믿지 못하겠으면 늦은 밤에 직접 산 속에 들어가 보라고 하자 그에게 총을 가져가니 장난이라도 자신을 놀래주려고 고릴라 옷을 입고 숲 속에서 서성이는 행동 같은 것은 하지 말라고 농담하며 보호구역을 떠났다.

당시 어떻게 인간이 그렇게 큰 소리로 오랫동안 비명을 지를 수 있나 의아해하다 전날 비명소리를 제보한 부부가 비명을 지른 이가 사람이 아닐 가능성이 높고 보안관이 키가 9피트가 넘는 유인원에 대해 설명한 것을 기억한 그는 숨을 죽이고 가만히 서 있다가 점점 가까이 다가오던 비명소리가 갑자기 멎고 주변에 있던 곤충조차 울지 않는 적막감이 감도는 것을 느끼고 공포에 떨기 시작했다.

그 후 자신이 산에 잘못 들어왔다는 것을 알고 뒷걸음질을 치며 나가려다 갑자기 무척 육중한 무언가 수풀을 헤치며 자신을 향해 달려오는 소리를 들은 그는 허리춤에 있던 권총을 뽑아 문제의 괴물을 겨냥했다고 하며 달빛에 비친 괴물체가 8피트 정도 되는 털 복숭이 유인원인 것을 확인한 그는 사격을 가할까 하며 망설이다 자신의 몸이 어느새 굳어버린 것을 발견했다.

곧이어 가까이 다가온 유인원이 자신을 유심히 쳐다보자 그의 몸에서 엄청난 악취가 나는 것을 맡은 켄은 유인원이 신기한듯 자신의 모자를 한번 들춰봤다가 내려놓고 점퍼를 들추며 유심히 관찰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는데 악취가 너무 심해 코를 막고 싶었지만 총을 한 지점으로 겨냥하고 있던 몸은 완벽히 굳어 움직이지 않았다. 유인원이 큰 상체를 숙이며 자신을 눈으로 똑바로 쳐다보며 눈을 깜빡이자 유인원이 너무 인간 같고 전혀 악의가 없는 것을 느낀 켄은 유인원에게 총을 겨냥했던 성급함이 한편으로는 미안하다고 생각했다고 하는데 괜히 그런 행동을 했다고 뉘우친 그는 갑자기 몸이 풀리며 땅바닥에 넘어졌다.

그 즉시 주변을 빠르게 돌아다본 그는 유인원이 느리게 걸으며 숲 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혹시라도 유인원을 총으로 쏴서 잡으면 개인적으로 돈도 많이 벌고 유명해지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어 총을 들고 다시 겨냥했다가 넘어진 채 총을 다시 집어드는 무척 불안정하고 이상한 자세로 몸이 정지된 채 무려 4시간동안 숲 속에 있다가 겨우 몸이 풀려 산밑으로 도망쳤다. 오늘날 빅풋, 사스콰치, 예티, 야렌, 스컹크 에입, 오랑페덱 등 많은 이름으로 불리우며 수백년이 넘게 전 세계에서 목격되어온 유인원들은 혹시 위의 사례처럼 어떠한 원초적인 초능력을 보유하고 있어서 인간들과의 접촉을 피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닐까?

자료제공:딴지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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