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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과는 거리가 먼 일반군인들

▲ 첨단과는 거리가 먼 일반군인들

저는 814 엔지니어사에서 기술전문가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는 거의 1년 가까이 미해군과 제3보병 부대와 함께 초기 이라크 공격을 함께 해왔습니다.

그런데 [군과 민간 누가 최첨단인가, 8월호] 기사에서 소개한 군의 기술은 어폐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기사를 보면 미군은 최첨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했으나 실상은 그와 다릅니다. 기사에 실린 기기들은 기술전문가인 저도차도 생소한 것들입니다. 마치 미디어 관계자가 보통 군인이라면 한번도 구경도 못해봤을 기기에 대해 정보를 준 것 같습니다.

다음에 다시 군의 기술에 대해 기사를 쓰게 된다면, 아직도 대부분의 군인들은 걸프전에서 쓰다 남은 장비를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 주기 바랍니다. 심지어 한국전쟁 당시 쓰다 남은 기기를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점을 제외하면 지난 8월호 파퓰러사이언스는 매우 훌륭했습니다. 앞으로도 훌륭한 기사 많이 실어주길 바랍니다.

** 루이지애나 포트폴크에서 토드 쉬로더

▲ 방사능: 친구인가 적인가

[건강에 좋은 방사능을 마시자, 8월호]를 보면 “완치라는 희망에 부푼 환자들은 평범한 물조차 뛰어난 치료약으로 둔갑시키는 힘이 있다. 이를 동종요법이라고 하는데 오늘날도 그 인기는 매우 높다.” 라고 언급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동종요법을 이렇듯 엉터리라 무시하기 전에 작가는 그 연유를 자문해 보았는지 궁금합니다.

소위 최고의 암 치료제라고 내놓는 방사능과 화학요법을 더 이상 신뢰하지 않는 환자들이 많아지는 것은 아닐까요? 사람들이 이것이 진정 약인지 독인지 의아해하기 시작했으니까요.

** 캘리포니아 벤투라에서 MX 벅크너

작자답변 많은 독자분들이 필자가 동종요법에 대해 잘 모르는 것 같다고 편지해주셨으나 사실 필자는 지난 수년간 동종요법에 대해 매우 깊이 있게 공부를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동종용법이 단지 플라시보 현상일 뿐 실제로는 아무런 효과가 없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방사능의 이점이 전혀 말도 안되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대만 사건에 관한 믿을 만한 연구들이 그 신빙성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사에서 언급했던 기기들은 방사선 함유량도 높고 분명히 해로운 것들이었습니다. 단지 극소량의 방사능은 어쩌면 이로울 지도 모릅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theodore gray.com/quackery.html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도시의 별

2004 팝시 초청 디자인전에서 우수상을 차지한 ‘도시의 별’에 의견을 제기합니다. 서투른 솜씨로 설계된 소스에서 뻗어 나온 빛이 대기로 흩어지지만 이는 광해(light pollution)만 유발합니다. 이 비용이면 현존하는 빛 주위로 효과적인 그늘을 새로 형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빛은 공중으로 흩어져 사라져버리는 것이 아니라 그 빛이 필요한 대지로 곧바로 떨어지게 되겠죠. 빛이 올바른 방향으로만 가면 하늘이 어두워지기 때문에 별을 볼 수 있고.

이렇게 되면 괜한 인조별은 필요가 없겠죠. 효율적인 별은 전기도 절감하기 때문에 쓸데없는 비용 낭비도 없을 겁니다. 쓸데없는 빛으로 설자리를 잃어가는 도시의 밤하늘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Dark-Sky Society (darksky.org)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테네시 칼레지데일에서 테리 티츠

▲ 애니매이션의 미래

[공상과학영화의 미래, 8월호]에 따르면 공상과학 작가들은 향후 수십 년의 향방을 전혀 짐작조차 못하고 있다고 묘사되어 있습니다.
파퓰러사이언스는 애니메이션에 도통 관심이 없나 봅니다. 시로 마사무네의 공각기공대에 묘사된 미래는 실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마사무네는 모든 점에서 제가 상상할 수 있는 실행 가능한 미래에 대해 세세하게 묘사하였습니다. 정치에서 과학에 이르기까지, 이는 지금까지 내가 읽어온 공상과학 소설의 계속되는 뒤틀림과 쓸데없는 복잡성을 한꺼번에 날려버린 작품이었습니다.

기사에서 언급한 두 작가 또한 창의적으로 상상력이 뛰어났으나 그를 정확하게 전달하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 미주리 워렌스버그에서 마이크 래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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