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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믹 신소재를 카메라 렌즈로 채택 外

■ 세라믹 신소재를 카메라 렌즈로 채택

소위 신용카드 크기의 디지털 카메라는 대부분 모양은 예쁘지만 기능은 한정된 편이다.
줌 기능도 없고 LCD창은 작고 해상도도 낮다. 그러나 카시오에서 0.66인치 두께의 EX-S100(400달러)로 디자인과 성능이란 두 가지 토끼를 모두 잡았다. 가장 얇은 2.8배 광학줌이 특징이며 매우 새로운 소재의 렌즈를 장착하고 있다.

바로 세라믹이다. 세라믹은 유리보다 적은 결함으로 생성할 수 있기 때문에 색상의 변형을 감소시킨다. 또한 유리보다 강도가 높기 때문에 확장, 수축되면서도 휘어지지 않는 얇은 렌즈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렌즈 두께가 얇아야 센서에 닿는 빛의 양이 많아진다. 가장 얇은 두께이면서도 이런 조건을 모두 만족시키는 소형 디지털 카메라EX-S100을 만나보자.

■ 진공 청소로봇 5대의 성능비교 테스트

과학소설이나 윌 스미스의 블록버스터 영화에 나오는 로봇들의 살인적 광란 상태를 감안해볼 때, 이들을 믿음직한 가정 내 하인으로 여기기는 힘들 것. 그러나 최근 시장에 나온 여러 종류의 단순한 자동 진공청소기를 보면 이 같은 인식이 변할 지도 모른다.

본지는 250달러부터 2,000달러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감지 기술을 이용한 5대의 로봇진공청소기 성능을 비교 시험해봤다. 우리가 맡긴 임무는 간단했다. 15분 이내에 25평방피트의 더러운 마룻바닥을 청소하는 일.

그러나 훌륭한 가사 일꾼 상을 줄만한 제품도 없었다. 5.68달러짜리 빗자루 하나면 같은 공간을 10배는 빨리 말끔히 치울 수 있었기 때문. 그러나 나대신 청소해 줄 단순한 기계를 한대쯤 둔다는 것, 과히 나쁘지 않은 일이다.

일렉트로룩스 트릴로바이트
- 성격 만능스포츠맨이라 불러도 좋다. 레트로 퓨처 즉, 회고적-미래형의 고급스러운 이 제품은 자동차처럼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빠진 것이 있다면 타이어와 테일핀 정도.
- 지능 수학부터 음향, 방어 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60명들이 모여 15년의 개발 기간 끝에 탄생한 로봇형 진공청소기로 범퍼카처럼 조작하지 않아도 되는 유일한 제품.
마치 잠수함처럼 초음파 신호를 발사해 경로에 있는 장애물을 감지, 미리 충돌을 피한다. 위치를 추적하며 45분 동안 돌아다니다가 충전대로 돌아가면 작동을 멈춘다.
- 성능 청각은 충분히 갖추고 있으되, 먼지를 찾기 위한 후각은 부족하다. 그러나 시간은 3배로 걸려도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는 끈기 덕분에 대부분의 오염은 제거한다. 고급스러운 가구 임스 체어 밑에 보관해도 디자인에 손색이 없는 유일한 제품이나 가격표가 말해주듯 미에 대한 대가는 결코 만만치 않다.

샤퍼이미지 e배크
- 성격 왼쪽 바퀴가 두개 달린 이 제품은 탁자, 의자, 벽면과 정면충돌하면서 틈틈이 먼지를 모았다가 전원을 끄면 도로 절반가량 토해낸다.
- 지능 적외선 센서로 감지, 작동을 중지시킴으로서 계단으로 굴러 떨어지는 사태를 방지하며, 기타 장애물과의 충돌 가능성도 미리 알 수 있다고 하지만, 그 대신 마이크로컨트롤러의 “벽면 청소” 알고리즘이 먼지를 모을 때 구석에 부딪히라고 지시 내리는 것 같다. 강력한 힘으로 조종되는 이 제품의 장점은 확실한 플라스틱 범퍼가 장착되어 있어 수차례 탁자에 부딪혀도 가구에 손상을 입힐 가능성이 적다는 것이다.
- 성능 나일론 브러쉬로 먼지를 휘저으면서 작은 입자들을 빨아들이기 때문에, 이쑤시개 조각 등으로 막혀버릴 위험이 있다.

로봇친화적 청소기 프랜들리 RV400
- 성격 매복 공격에도 끄덕 없을 정도로 튼튼한 제품. 마치 탱크가 지나간 자리처럼 청소 기능도 강력하다.
- 지능 초음파 센서가 달려 있어 벽면의 커브 형태도 따라갈 수 있으며, 강력한 플라스틱 완충장치가 달려 있고 장애물 발견 또는 제거기능이 눈에 띈다. 16비트 마이크로프로세서에 걸맞게 단순히 평행으로만 다니면서 방을 청소하는 이 제품에서 가장 돋보이는 기능은 바로 타이머로 4개짜리 디지털 버튼 터치패드로 예약해 놓으면 최대 12시간 이후에 작동하기 시작한다. 예약버튼을 누르고 서둘러 방을 나오면 끝.
- 성능 잼보니가 되고자 하는 야심 찬 희망이 엿보이는 RV400은 가구 밑을 돌아다니기에는 너무 육중하다. 무거워서 들어올리기는 어렵지만, 감겨 있는 코드를 빼내면 이방 저방 다니며 청소하는 데는 문제없다. 강력한 흡입 기능으로 먼지뿐만 아니라 커피 가루, 파스타 부스러기까지 모두 없애버린다.

아이로봇 룸바 디스커버리
- 성격 청정한 바이오 실험실에서는 만족스러운 기능을 보여줄 것이다. 그러나 청소가 완전히 끝나기도 전에 작동이 멈추는 것이 아쉽다.
- 지능 16비트 마이크로콘트롤러로 작동되는 이 제품은 초당 67회로 해당 구역을 분석하는데, 플라스틱 충격 완화장치에 의지해 벽면을 따라간다. 피에조 디스크로 바닥 위의 먼지를 감지, 적외선 센서로 계단을 피하며 충전까지 스스로 찾아간다. 그러나 구동 중에 불필요하게 방향을 바꾸고 때로 충전기 코드에 얽히는 것을 보면 센서 과부하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성능 부족한 흡입력을 보충하기 위해, 바닥 면에 최대한 밀착하여 작동한다. 소파 밑 청소도 가능할 정도로 높이가 낮으며, 측면에 부착된 회전 솔로 구석 틈에 끼인 먼지까지 제거한다.

카처RC3000 로보클리너
- 성격 청소해야할 때 돌아다니며 작업을 하며 주기적으로 제자리로 돌아와 먼지통을 비우고 재충전을 한다.
- 지능 로보클리너는 예술적인 기질의 잘 훈련된 탕자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한 가지 깔끔한 패턴을 고수하기보다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장애물에 충돌하기 때문. 장애물과 충돌하면, 범위 각도를 감지하고 방향을 바꿔 다시 돌아다니다가 다른 물건과 부딪히곤 한다. 적외선 센서가 감지한 먼지들을 모두 찾아다니며 청소하는데, 별 모양을 그리며 멈췄다 섰다를 반복한지 한 시간이 지나면 충전대로 돌아와 동작을 멈춘다.
- 성능 엄격히 말해, 로보클리너는 카펫 청소기이다. 회전 솔로 털어낸 먼지를 저동력 터빈으로 흡인하기 때문에 대청소에 적합하기보다는 일상적 관리용으로 알맞다.

■ 디젤엔진의 경쟁력

1970년대 미국 소비자들과 디젤 자동차는 애증의 관계에 있었다. 디젤은 가스 자동차보다 더 연비가 좋기는 했지만 시끄럽고 힘은 떨어지며 매연도 많이 발생하는, 심각했던 석유 파동의 잔재였기 때문이다. 90년대 중반 경에 가스 가격이 낮아지면서 디젤 자동차는 판매 대리점에서 모두 사라져 버렸다.

한편 디젤에 유리한 세금 구조였던 유럽의 자동차 제작사들은 디젤 자동차 제작을 고수했다. 기계적 연료 분사 대신 고압식 전자 시스템으로 바꿔 연료 효율도 높였다.

조악한 스프레이식 대신 미세한 입자들을 보다 완전하게 연소시켜, 힘은 더 높이는 한편 소음과 배기가스를 줄였다. 그 결과 너무나 매력적인 신세대 디젤 차량이 등장했다.

두 종류의 디젤 차량이 곧 미국 내에 출시될 예정으로, 상반되는 방식을 사용했으나 가스 차량을 대신할 수 있는 뛰어난 성능을 과시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다.

▲ 폭스바겐 투아렉 V10 TDI

폭스바겐의 디젤 자동차는 품페 뒤쎄(Pumpe D se,유닛 인젝터)라는 이름의 보쉬 시스템을 이용한다. 이는 각 실린더에서 29,733 psi의 압력으로 연료에 압력을 가한다.

트윈 터보차지, 310마력, V10 엔진으로 1-60 가속 시간은 7.5초. 또한 토크는 553 파운드 피트를 자랑한다. 실린더 벽면의 플라즈마 코팅이 디젤 연소과정에서 발생하게 되는 손상으로부터 엔진을 보호, 내열성과 내마모성을 개선했다. 그리고 그 결과 가장 강력한 SUV가 등장한 것이다.

▲ 메르세데스 E320 CDI

메르세데스사의 디젤 딜레마 접근 방시근 커먼레일 분사 기술이다. 이 기술 역시 보쉬에서 개발한 것으로 연료 라인 루프를 사용해 고압의 연료(23,000psi)를 터보차지 엔진 6개 실린더 내부의 솔레노이드 인젝터 밸브로 지속적으로 공급한다.

E320은 201마력, 토크는 369 파운드 피트이며, 가속 시간은 6.68초라고 한다. 엔진이 공회전할 때 소음이 나지만 디젤차를 탔다고 거의 느끼기 힘들 정도로, 특히 고속도로에서 트럭을 앞지를 때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 키보드에 적용된 신기술 5가지

매년 백만 명 이상이 반복성 긴장성 증후군(RSI)으로 고생을 한다. “컴퓨터 앞에서 하루 6시간을 보내는 사람은 한 시간 근무자에 비해 부상의 위험이 4배는 높습니다.” 코넬 대학교 인체공학과 알란 헤지 교수의 말이다.

하루에 한 시간? 얻을 수만 있다면 참 좋은 직업이다. 나머지 대부분은 무슨 뜻인지는 몰라도, 인체 공학적 선택권을 찾으며 꼼짝없이 책상 앞에 붙어 있어야 한다. “인체공학, ‘어고노믹스’는 ‘저 지방’과 마찬가지로 생각하시면 됩니다.”라고 헤지교수는 말한다. “절대적이지도 않고 정해진 기준도 없습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실제로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텍스트 입력 도구 제품들이 몇 가지 나와 있다. 나머지는 편리하다고 볼 수 있는 제품들. 로또 당첨이 되기 전에 일단 ‘인체공학적으로’ 사용할 만한 제품들을 아래에 모아보았다.

- 와콤 인튜어스 3
와콤에서 업그레이드 된 드로잉 타블렛을 선보였다. 무선, 감압식 펜에 일반 펜의 느낌을 그대로 살릴 수 있도록 펜촉이 많이 달려 있다. 헤지 교수의 평가에 따르면 펜은 마우스에 비해 인체공학적으로는 떨어지지만 최소한 같은 자리에 고정되어 있지 않아도 되는 것이 장점이라고.330달러;wacom.com

- VKB 가상 키보드
PDA용으로 설계한 제품으로 적외선과 레이저선이 쿼티식자판을 투사하고 손가락이 움직이며 흩어지는 광선을 감지한다. 그러나 딱딱한 표면에 손가락을 두들기는 것 역시 부상을 야기할 수 있다는 헤지 교수의 지적. 150달러; vkb-tech.com

- 마이크로소프트 무선 광학 데스크탑
마치 분리형 키보드처럼 아치 형태로 키들이 배열되어 있어 손목이 부자연스럽게 꺾이지 않고 편하게 타이핑할 수 있는 각도를 제공한다.
75달러; microsoft.com

- 로지텍 무선 데스크탑 LX501
로지테크사에서 손목 각도를 바르게 유지할 수 있는 아주 얇은 탁상용 키보드를 개발했다. 지나치게 손목을 구부리면 손목터널증후군에 걸릴 위험이 있다고 한다. 높이가 22밀리미터에 불과한 이 제품이 좋은 예방책이 될 수 있을 듯 보인다.
80달러; logitech.com

- 프로그패드
이게 뭐지? 한 손으로 사용하는 PDA용 블루투스 키패드이다. 가장 흔히 쓰는 글자 15개가 배치되어 있으며 shift키로 다른 문자 및 기호를 입력할 수 있다. 물론 한 손보다는 두 손 사용이 더 편하겠지만 말이다.
175달러; frogpad.com

■ 360도 시각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제품들

아이맥스가 값비싼 볼거리의 최고봉이라고 생각했다면 오산. 그건 어제 얘기다.
다음에 소개된 제품들은 완전 360도 각도를 선사한다. 복잡한 기술혁신으로 효율성을 개선하고 필수적이면서도전례 없는 관점을 제공해주는 제품.

- 플로팅 하우스
건축가 마신 판푸치는 그의 떠다니는 투명한 구체가 언젠가 세련되고, 이동성이 높으며 검소한 도시 거주인을 위한 주택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그가 설계한 이 미래형 주택은 직경 15.24미터로 런던 시민들에게 강의 경치를 파노라마식으로 보여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산업용 강도의 플라스틱 케이스 위에 달린 태양열 건전지로 동력을 생산하며 전망에 대해서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구체는 장방형에 비해 25%의 표면이 적으므로 열 손실을 막을 수 있다. 입이 딱 벌어지는 경치뿐만 아니라 에너지 절약까지 고려한 아주 훌륭한 디자인이다

. 예상 가격:4만5천달러 marcinpanpuch.com

- 인체 스캐너
CT 촬영기는 항상 고해상도냐 아니면 고속이냐 사이에서 협상을 해야 했다. 그러나 이제 제네럴 일렉트릭에서 나온 라이트스피드 VCT 플랫폼 덕분에 양 측면에서 모두 상당한 진보를 맛볼 수 있게 되었다.



대부분의 촬영기들이 16장인 반면 이 제품은 64장의 고해상도 영상 촬영 기능을 자랑하며 각도 360도, 폭 40밀리리터의 단층 촬영이 가능하다. 그리고 5초 안에 인간의 심장(오른쪽)도 촬영할 수 있을 정도로 빠른 속도도 겸비하고 있다.

이는 기존 VCT 기기보다 75% 빠른 속도이다. 심장마비 및 발작 환자에게 있어 생사를 결정지을 수도 있는 중요한 차이가 될 것이다. ge.com

- 스파이 볼
ODP 옵트로닉스에서 개발한 아이볼 R1은 가상 판옵티콘(원형감옥)으로써, 숨어있는 테러리스트 및 여타 범죄자들을 겨냥한 카메라를 담고 있다.

열려있는 창문으로 던져도 될 만큼 내구성이 뛰어난 테니스 공만한 크기의 이 장치는 LED 스트로보 조명으로 방을 밝혀주고, 360도로 촬영하여 영상과 음성을 무선전파로 사용자에게 스트리밍 전송해준다.

2개의 아이볼, 실행용 볼, 컨트롤 유닛 및 충전기가 포함되어 있어 몇 시간동안 작동가능하다. 이 스파이용 제품의 가격은 아직 미정. odfopt.com

- 저전력 고성능 보급형 센트리노 노트북
삼보컴퓨터는 인텔의 최신 센트리노 기술이 적용된 도선(Dothan) CPU를 탑재한 190만원 대 보급형 센트리노 노트북, ‘드림북 AH’를 출시했다.

‘드림북 AH’는 54Mbps 속도를 지원하는 802.11bg 무선랜을 기본 탑재, 최적의 무선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하며, 2MB 캐쉬 메모리를 지원하는 도선(Dothan) CPU와 함께 인텔 855GME 칩셋을 장착, 기존 센트리노 노트북에 비해 전력 소모를 획기적으로 줄인 저전력 고성능 설계로 모바일 퍼포먼스를 한층 강화했다.

또한 불필요한 포트를 없애는 대신 4개의 USB2.0 포트 탑재, 디지털카메라, MP3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15인치 대화면으로 최적의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

가격 199만원. www.trigem.co.kr

- PC없이 이메일 전송 레이저복합기
삼성전자는 PC없이도 이메일을 전송할 수 있는 디지털복합기 SCX-6320F를 출시했다.

SCX-6320F는 기존 복합기가 가지고 있던 출력·스캔·복사·팩스의 4가지 기능 외에 이메일 전송 기능인 ‘스캔 to 이메일’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더욱 다양하고 효율적인 기능을 제공한다.

‘스캔 to 이메일’은 네트워크 카드를 장착할 경우, 스캔한 문서나 수신된 팩스를 PC없이 바로 이메일로 전송할 수 있는 기능으로 자주 사용하는 이메일 주소를 미리 저장해 놓고 여러 명에게 동시에 전송할 수도 있어 편리할 뿐 아니라 팩스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SCX-6320는 분당 20장의 빠른 인쇄 및 복사 속도를 가지고 있으며, 양면복사·모아찍기·복사배율 자동 맞춤 등 기존 아날로그 복사기로는 구현할 수 없었던 다양한 복사 기능을 갖추고 있다.

스캔 기능은 최대 4800dpi의 CCD 모듈을 채택하한 평판형 스캐너로 입체물 컬러 스캔이 가능하며 최대 40%까지 절약이 가능한 토너 절약 모드를 통해 유지비용도 최소화 할 수 있다.

155만원, www.sec.co.kr

- 100시간 재생 가능한 초소형 MP3플레이어
소니코리아는 AA배터리 한 개로 100시간 동안 재생이 가능한 MP3 플레이어 AIWA XDM-S 시리즈를 출시했다. XDM-S 시리즈는 멀티 코덱 기능을 탑재, MP3 파일을 플레이어에 저장한 후 바로 재생이 가능하다.

또한 한글을 비롯한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국의 언어를 지원하여 가요 뿐 아니라 팝송과 외국곡을 즐겨 듣는 유저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무엇보다 XDM-S 시리즈의 장점은 일반 AA배터리 한 개로 100시간까지 재생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하루에 대략 3시간 정두 사용할 경우, 한 달 정도를 배터리 교체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학생들을 위해 어학용 기능을 지원하며, 반복 버튼을 누르면 지정한 구간을 반복하여 재생할 수 도 있다.

또한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필요 없이 USB케이블로 PC에 연결해 손쉽게 MP3 파일을 저장하거나 편집 할 수 있다. MP3 음원 형식으로 녹음 시, XDM-S500, XDM-S700에 각각 32곡, 64곡을 저장할 수 있으며, 정해진 용량보다 많은 곡을 녹음하고 싶은 유저들은 제품 구입시 제공되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압축하면, 각각 87곡, 175곡까지 저장할 수 있다.

가격은 XDM-S500은 2십2만8천원, XDM-S700은 27만원이다. www.sony.co.kr

■ 위험한 상황 대처하는 기발한 제품

개인 안보는 단순히 핵전쟁을 대비해 뒷마당에 지하 은신처를 마련해 두고 위장용 잔디를 손질하는 신경과민 환자들만 위한 문제가 아니다. 위험 경보가 떨어진 미국에서는 발생 가능한 위험 상황은 곧 매우 중요한 국제적 근심사이다.

본지에서는 온라인 공업디자인 커뮤니티인 코어77(core77.com)에게 개인 안보의 미래를 그려줄 것을 부탁했다. 어떤 종류의 도구들로 우리 자신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을까? 120개의 참여작 중에서 3가지를 골라봤다. 실제적인 방식에서 진짜 두려움을 강조한 것이 눈에 띄는 제품들이다.

대상 수상작

- 화재 탐색 구조 책임시스템
- 셀림 젠코글루 | 오하이오주 콜롬버스


탐색-구조 정찰기 최근의 사건들로 우리는 건물에 난 화재를 진압하는 소방관 관리용 라디오 주파 신호의 불안정함과 그 효과에 대해 쓰라린 교훈을 배웠다. 화재 탐색 및 구조 책임 시스템 (FISAR)은 외부에서 화재의 정확한 위치와 소방대의 상황을 모니터 할 수 있는 제품이다.

화재사건이 신고 되면, 커뮤니케이터 (책임 소방관이 들고 있는 타블렛 같이 생긴 도구) 가 자동으로 해당 건물의 건축 도면을 띄워, 구조적으로 약한 위험 구역을 알려준다. 건물 내부에서 화재진압을 하는 각 소방관들은 핸즈프리 블루투스 헤드셋을 착용하게 되는데, 이 헤드셋은 조본 컨덕션(jawbone-conduction) 기술을 이용한 것으로 진동을 감지하여 즉각적으로 사람의 음성을 전송한다.

이 헤드셋에는 또한 블루투스 심장 박동 모니터용 손목밴드 및 패스라는 무선 송/수신기가 포함되어 있다. 이 송/수신기는 생체 데이터 및 커뮤니케이션 데이터를 수집하여, 초광대역(보다 넓은 범위의 무선 기술, 헤드라인기사 참조)을 이용해 커뮤니케이터의 3D 지도로 생명신호를 전송해준다.

현실성 검토 뉴욕주 소방관 연합회의 데이비드 퀸 행정책임자의 말을 들어보자. “ 현재 기술은 소방관이 움직임을 멈췄을 때 가청 신호를 보내줍니다. 그런데 이 시스템은 현재 기술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갔군요. 심장 모니터도 아주 맘에 듭니다. 건물 화재 진압이 가장 어려운 임무 중의 하나로 많은 소방관들이 심장 마비로 사망합니다.”

- 자전거 도난 방지기 ‘싸이 잭’
- 조단 놀만 | 샌프란시스코


자전거에는 뾰족한 칼붙이류로 뜯어내기 힘든 번호판이나 VIN 또는 보안장치가 없다. 그 결과 매년 미국에서는 1억2천만대의 자전거중 5백50만대가 도난을 당한다. 그러나 이 제품 싸이 잭을 달면 경찰의 도움으로 도난당한 자전거를 수분 안에 추적, 도로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작동원리를 살펴보자. 자전거 좌석관 속에 발전기가 설치되어 있어 자전거 프레임 속에 내장된 초소형 무선주파수 송수신기를 계속 충전해준다. 이 발전기는 페달을 돌리는 힘을 통해 동력을 공급받는다.

이 제품을 구매할 때 고유의 개인 식별 코드를 부여 받게 되고 이 코드는 국립 자전거 등록 데이터베이스에 입력된다. 만약 자전거를 도난당한 소비자가 이를 경찰에 신고하면 경찰은컴퓨터로 지역 타워에서 무선 신호를 보낸다. 그러면 싸이잭이 고유의 코드 귀소 신호를 경찰차 수신기로 되돌려 보냄으로써 경찰이 자전거 도둑을 체포하는 것.

현실성 검토 고성능 자전거 부품 제작사인 리치 디자인사 사장 톰 리치의 말을 들어보자 “제품 디자이너의 컨셉은 좋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송수신기를 빼내버리고 자전거를 훔칠 수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자전거 프레임이 25달러 정도인데 부속품이 500달러라는 것도 흔한 경우는 아니지요. 그리고 자전거 프레임 디자인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이로 인한 제품 디자인에도 한계가 생기지요.”

- 포켓형 공기 청정기‘02’
- 마타오 | 베이징


담배연기로 가득 찬 방에 갇혀있을 때 한 시간 정도 숨쉴 수 있는 여지를 선물하는 제품. 사용법: 열쇠고리에서 챕스틱 크기의 캡슐을 제거한 뒤 두 개로 분리한 다음, 하나씩 콧구멍에 넣으면 된다.

한쪽에는 편하게 호흡할 수 있는 한 시간 분량의 압축된 산소가 들어있으며 반대쪽은 어느 쪽으로 꽂아야 할지 방향을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산소가 들어있는 쪽의 원웨이 밸브는 닫혀 있다가 들이쉴 때만 열려, 필요한 만큼 산소를 방출하기 때문에 공기 공급량을 최대화해준다.

나머지 반쪽에 있는 조절장치는 숨을 내쉴 때 열림으로써, 해로운 연기를 배출하는 역할도 한다. 추가 보너스: 산소 카트리지만 교체하면 되므로 일단 한번 사용한 제품도 나중에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다고.

현실성 검토 블룸버그 공공 보건 학교의 웨인 미츠너의 평을 들어보자. “한 시간 동안 가만히 앉아 있는 한사람이 호흡하는 산소의 양은 대략 100리터 정도 됩니다. 기체를 압축할 수는 있지만 콧구멍에 들어가는 크기에 공기 100리터를 압축해 넣으려면 기압이 1,000은 넘어야 할 겁니다. 아주 어려울 뿐만 아니라 매우 위험한 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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