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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행사] 美 ‘최우수 기술 논문상’ 항공우주硏 이호성 박사 外

임상규 과학기술부 차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임명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차관급으로 신설된 초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 임상규 현 과학기술부 차관(55)을 임명했다고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이 발표했다.

임 본부장은 기획예산처 예산실장 출신으로 △국가 예산업무에 정통하고 △과학기술혁신본부가 19개 부·처·청의 연구개발예산을 다룬다는 점에서 초대 본부장으로 적격이라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타 부처와 과기부 공무원, 민간 전문가 등 다양한 인적 구성을 가진 과학기술혁신본부에 대한 장악력을 고려해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임 본부장은 1975년 17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체신부, 경제기획원, 재정경제원, 기획예산위원회 사무처, 기획예산처 등을 거쳤고 지난 1월 과학기술부 차관으로 발탁됐다.



물리학회 학술상 수상자 선정
포항공대 이해건 이성익 교수

포항공대 신소재공학과 이해건(58 철강대학원장) 교수가 2004년도 대한금속재료학회 윤동석상, 물리학과 이성익(52)교수가 물리학회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윤동석상은 국내 철강분야에서 탁월한 연구로 산업 발전에 기여한 자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이 교수는 고청정강 제조기술, 비금속 개재물 제어기술 개발 등에 크게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이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지난달 21일 부산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04년도 대한금속재료학회 정기총회에서 가졌다. 한편 같은 날 제주대에서 열리는 한국물리학회 정기총회에서 물리학과 이 교수는 2004년도 한국초전도 저온공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과학기술부 선정 창의사업단인 초전도연구단장을 맡고 있는 이 교수는 MgB2(마그네슘 다이보라이드) 박막과 단결정 제작에 세계 최초로 성공하는 등 초전도체 개발의 세계적 권위자로 정평이 나있다.



황현상 광주과기원 교수
18만弗 美연구과제 맡아

광주 과학기술원은 신소재공학과 황현상 교수가 세계적 반도체 연구기관인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위치한 ‘세마텍’ 으로부터 18만달러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 받는다고 밝혔다.

황교수는 오는 2006년 3월까지‘차세대 반도체 소자용 고유전율 게이트 절연막 공정기술 개발’이라는 연구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세마텍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는 민관 합동연구기관으로 실리콘 반도체공정 및 장비 연구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지난 92년 미국 텍사스 주립대에서 박사학위(재료과학)를 받은 황교수는 97년부터 광주과기원 신소재 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실리콘 반도체 공정 및 차세대 메모리소자 개발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벌이고 있다.



美 ‘최우수 기술 논문상’ 항공우주硏 이호성 박사
대덕연구단지 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이호성(우주발사체사업단 구조그룹) 박사가 미국 플로리다주 탐파(Tampa)에서 개최된 ‘학술회의(COMPOSITES 2004 Conference & Trade Show)’에서 복합재료 분야 최우수 기술 논문상을 수상했다. 이 박사는 이번 회의에서 ‘우주비행체 열설계를 위한 열전도성 복합재료의 응용연구’라는 논문으로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 논문은 고밀도 전자탑재체 패널의 구조 특성 및 열물성 요구조건에 적합한 열전도성 복합재료를 우주비행체에 적용할 경우 기존의 알루미늄을 대체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 것으로, 특히 위성체 방열판에 사용할 때는 20%이상의 경량화가 가능한 획기적인 기술을 규명한 것이다.

이 박사는 미 캘리포니아대학에서 재료공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최근 민·군 겸용기술 개발사업(항공우주용 부품 초소성 성형 및 초소성 성형·확산 접합기술 개발)의 주관 연구책임자로 선정되는 등 왕성한 연구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ETRI 박기식 박사
WTSA부의장 진출

정보통신표준화분야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ITU-TWTSA(세계전기통신표준화총회 전기통신표준화부문)에 우리나라가 지난 1953년에 가입한 이후 처음으로 국내 전문가가 의장단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지난달 5일부터 14일까지 브라질에서 개최된 WTSA 회의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박기식 박사(정보통신서비스연구단장)가 제4위원회(COM4) 부의장으로 선출됐다고 정보통신부가 전했다.

WTSA는 4년마다 개최되는 ITU-T의 최고 의결기구로, 이번 회의는 연구반(SG)별 차기 의장단 선출, 연구반 조직개편 및 작업방법 개선 등 차기 ITU-T 활동 전반에 대한 논의 및 의결이 수행될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이근협 정보통신부 전파연구소장을 수석대표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김홍구 총장, ETRI, KT, SK텔레콤, 삼성전자 등 IT전문가 20명이 참석하고 있다.

이번에 선출된 박 박사는 지난 1997년부터 ITU-T의 표준화전략그룹인 전기통신표준화자문반(TSAG)의 부의장과 TTA의 표준총회 부의장을 역임하는 한편, 정통부가 지원하는 IT국제표준화 전문가로 활동중이다.

박 박사가 활동하게 되는 COM4는 WTSA의 7개 위원회 중 하나로, 향후 4년간 연구될 ITU-T의 연구과제 작업계획과 이를 뒷받침할 조직구조, 4년간 ITU-T 운영계획 등을 담당한다.

정통부는 이번 WTSA 의장단 진출을 통해 우리나라가 정보통신 강국임을 다시 한번 과시하게 되었으며, WTSA 회의에서 국내입장을 적극 반영할 수 있는 유리한 입장에 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9회 국제천문올림피아드
한국 은메달 3 동메달 1 수상

지난 95년 서울에서 처음 개최된 ‘국제천문올림피아드(YABEC)’는 아시아지역 젊은 과학자들이 생물공학분야 첨단과학기술 논문을 발표하고 토론하기위해 매년 회원국에서 돌아가며 여는 회의로, 올해는 16개국 200여명의 과학자들이 참석했다.

천문분야 세계 청소년 과학영재들의 경연장인 제9회 국제천문올림피아드에서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공식대표단을 파견한 우리나라는 은3, 동1을 획득, 종합성적 8위를 차지했다.

한국국제과학올림피아드위원회(위원장, 권오갑 한국과학재단 이사장)는 우크라이나 크리미아자치공화국 시미즈(Simeiz)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18개국 76명의 세계 각국 청소년들이 10월 3, 4, 6일 3일간 치른 관측, 이론, 실험시험결과,
한국대표단은 강재환(서울과학고2), 박다우(경기과학고2), 남기영(천천중3)군이 은메달을, 김태진(학산중3)군이 동메달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제천문올림피아드는 천문과학 분야의 세계적인 두뇌올림픽으로 지난 1996년 러시아에서 러시아와 스웨덴 2개국 참가로 유럽-아시아 천문학회에 의해 창설됐으며, 점차로 참가국이 늘어나면서 천문학에 재능이 있는 각 국의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게 됐다.

이 대회는 다른 분야 올림피아드와는 달리 15세 이하의 Younger Group(중등부)과 17세 이하의 Senior Group(고등부)으로 나뉘어 대회가 치뤄지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올해 Younger Group에 3명, Senior Group에 2명의 대표단을 파견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지난해 처음으로 공식 대표단 3명을 파견하여 동상 2, 장려상 1을 획득, 처녀출전에도 불구하고 참가학생 전원이 메달을 수상한 바 있다.



광주과기원 구만복교수
YABEC賞 수상

광주과학기술원 환경공학과 구만복 교수가 일본 오사카 코스모스퀘어 국제 교육 훈련센터)에서 열린 아시아지역 젊은 생물공학자들간의 학술교류 장인 ‘YABEC(Young Asian Bioche mical Engineers’Community) 2004년 연례회의’에서 최우수 논문발표자에게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YABEC 상’을 수상했다.

구 교수는 이번 YABEC 연례회의에서‘미생물 진단용 유전자칩(A DNA chip for Bacterial Indentification using Random Genome Sequences)’개발에 관한 연구논문을 발표,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제50주년 전국과학전람회 시상식
수상자 특별전형 자격 등 특전부여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발전과 국민생활의 과학화를 위하여 1949년 개최한 전람회가 올해로 50회를 맞이했다.

과학기술부(주관 : 국립중앙과학관)는 지난달 1일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제50주년 전국과학전람회 시상식과 전람회 유공자에 대한 훈·포장 수여식을 거행했다.

제50회 전람회 대통령상은 학생부에서 ‘잎차례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 있을까?’를 출품한 충북 제천중앙초등학교 6학년 김지원 학생(지도교사 고경석)이, 교원 및 일반부에서는 ‘전자기파 학습을 위한 3단계 실험장치 개발’을 공동 출품한 부산 충렬고등학교 김승만, 부산 장안고등학교 감향순 교사가 수상했다.

국무총리상 학생부는 광주과학고등학교 2학년 오교중, 홍준성 학생(지도교사 신문식), 교원 및 일반부에서는 전남과학고등학교 김광수, 전남 여수고등학교 최영민 교사가 수상했다.

이외에 부문별 최우수상 11작품(19명), 특상 97작품(156명), 우수상 98작품(160명), 장려상 88작품(149명) 등 총298점을 시상했다.

교원들의 지도능력에 대한 실질적 평가와 사기진작 차원에서 시행한 ‘학생작품지도논문연구대회’에서는 특상(1등급) 20명, 우수상(2등급) 40명, 장려상(3등급) 60명 등 총 120명의 지도교원이 입상하여 교육인적자원부장관상과 과학기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금년에는 전국 각 시·도의 과학전람회에 출품된 2,471점 중에서 우수한 작품으로 엄선된 298점이 전국과학전람회에 출품되었으며, 수상자에 대한 특전으로는 우수상 이상 수상한 고등학생에 대하여는 국내 일부 대학에 특별전형 자격이 주어지고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수상작품은 특허 출원시 무료변리 지원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또한 학생작품을 지도한 교원을 대상으로 실시된 학생작품지도논문연구대회에서 수상한 교원에게는 연구실적 가산점이 부여된다.



한·독 과학기술포럼 개최
양국간 과학기술협력 확대

제2차 한독 과학기술협력위원회 및 2004 한독 과학기술포럼이 10월 18-19일 양일간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서 대표단은 양국 간의 과학기술협력 기반 조성을 위하여 나노, 바이오, 환경 등을 포함하는 과학기술제반 분야에서 2개 분야를 선정, 2005년부터 인적교류, 학술교류 및 공동연구 지원을 위한 한독 과학기술협력촉진 프로그램을 설치 운용키로 했으며, 앞으로 한독 위원회가 지정하는 과학기술 분야에서 10명 내외의 대학원생을 독일에 단기연수생으로 파견하여 양국간 협력을 확대키로 합의하였다.

대표단은 또 한국정부가 주관하는 2005 ‘한국의 해’ 행사시에 나노와 바이오 등의 분야에서 양국 과학계가 참여하는 대규모 학술포럼의 개최 및 technology fair (기술박람회)를 공동 개최키로 합의하였다. 이에 따라 독일 베를린시에서 주관하는 아시아-태평양 주간인 2005년 8월말에 맞추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공동연구와 관련해서는 향후 메카트로닉스, 로보틱스, 바이오 인포메틱스 등의 분야로 공동연구 분야를 확대하고, 다양한 연구협력 특히 EU의 프레임워크 프로그램의 공동참여 방안을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한·독 양국은 이번 합의를 토대로 민간 및 정부차원의 실질적인 과학기술 협력확대에 나설 예정이어서 양국간에 체계적이고 전방위적인 과학기술협력을 펼치는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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