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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의 파퓰러사이언스] 1948년 12월

로봇과 스카이콩콩

50년 전 크리스마스 선물 리스트가 현재와 그다지 달라
보이지 않는다 - 전통적인 장난감들이 첨단 기술을 만난다.

1948년, 건축조립 장난감인 교량-고층빌딩 스타일의 이렉터세트는 이미 30년 동안 출시되어온 장난감이었다. 그러나 1948년도 최신형 제품에는 기계동력 모터와 바퀴가 포함되어 있어 아이들은 표지에 나온 걸어다니는 로보트에 푹 빠졌다. 선물 리스트 중에는 스프링이 장착된 범퍼가 벽면에 부딪히면 알아서 방향을 바꾸는 오늘날의 자동형 진공청소기 로봇 룸바의 조상과 비슷한 엘렉트로카라는 이름의 장난감도 있었다.

아동용 크기의 진공청소기 역시 1948년 선물 리스트에 포함되어 있었다. 진공청소기가 타익스 블록과 나란히 자리 잡은 이유는 알수 없으나, 1940-50년대 유선 리모컨이 달린 장난감 자동차가 거둔 큰 성공은 장차 앞으로 RC 애호가들이 보여줄 뜨거운 인기의 전초였던 듯.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블루투스가 내장되어 휴대폰으로 조종가능한 장난감 자동차들이 출시되었다.

그 외 1948년 12월호 기사



티타늄의 출발
티타늄 정제 방식이 개발되자, 본지는 이 금속의 “강도와 경량성이 알루미늄과 마그네슘을 대신해 비행기 날개를 제작할 수 있는 물질”이 되리라는 점을 예견했다. 물론 자전거, 우주선, 골프 클럽, 노트북 컴퓨터까지도 말이다.

오토매틱으로의 전환
1900년대 초반 엔지니어들은 자동트랜스미션으로 가는 길의 초석을 닦아놓았다. 그러나 이 기술이 자동차 시장에 도입된 것은 1940년대 들어서였다. 1948년 뷰익사가 최고급 시리즈자동차 70대에 모두 다이나플로우 자동 트랜스미션을 장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방사능에 대응
“노란색 바탕에 붉은색 핀 톱니바퀴가 있는 표지를 보면 얼씬거리지 말고 도망칠 것!” 위험 경고이다. 신기술로 인해 미국 병원과 실험실 내 방사능의 위험성이 드러나기 시작했으며, 관련 사고들이 늘어남에 따라 일반 대중의 방사능 위험 인식도도 증가하고 있었다. 1946년에 발생한 방사능 관련 사고로 로스알라모스 원자폭탄 연구원 한명이 사망하였다.

새·비행기· 최초의 VTOL 프로토타입!
비행기가 헬리콥터의 역할도 이중으로 소화해 낼 수 있을까? 뉴욕 S.D 로빈스에서 1948년 이런 기계에 대한 특허를 냈다. 영국 공군이 공중 체공과 수직 이착륙 기능으로 유명한 AV-8A 해리어 제트기 컨셉을 성공적으로 구현한 것은 이로부터 20년 후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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