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 유도장치 - 과학자들은 그레이트 화이트 상어를 어떻게 추적하나요?
오랫동안, 상어를 연구하는 해양 과학 기술은 한정된 분야에만 국한되어 있었다. 그러나 최근 팝업 트랜스미션 태그(pop up archival transmission tag)의 발달로 원거리에서도 그레이트 화이트 상어를 관찰할 수 있게 되었다.
과학자들이 상어 등지느러미에 부착하는 일반적인 태그는 온도와 압력을 기록하지만 이 기술의 진정한 면모는 주위광 센서에 있다. 무선 전송기나 GPS 장치는 표면에서 수백 미터 아래를 헤엄쳐 다니는 상어의 위치까지는 추적하지 못한다.
그래서 데이비스 캘리포니아 대학의 과학자 A. 피터 클림리는 태양이 매일 천정(天頂)에 도달했을 때 시각을 기록하는 광센서를 이용한 아이디어에 착안했다. 각 지역 정오 시간과 하루 길이를 근거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통해서 대략적인 센서의 일일 경도를 산출해낸 것이다.
100마일권 정도에서만 정확하긴 하지만(위도의 정확성은 이보다 떨어질 수 있음), 이는 매우 중요한 세부 사항을 제공한다. “상어가 대서양을 건넜을까요?” 클림리는 말을 이었다. “상어가 풋볼게임을 보려고 영국으로 갔을까요?” 지난 9월 해양 어업의 매사추세츠지부의 상어 전문가 그레고리 스코말은 케이프코드 근방 나숀섬의 한 해안가에서 잡힌 14피트 길이의 암컷 그레이트화이트 상어에게 태그를 부착했다.
그러나 불행히도 스코말과 그의 팀은 그 상어가 어디로 갔는지 알아내지 못할 것이다. 이들이 사용한 태그는 타이머가 내장된 것으로 2005년 4월 1일에 작동이 멈추고, 태그가 상어 지느러미에서 떨어져 나가 표면으로 떠오르게 함으로써 위성으로 상어의 위치 정보를 전송하기로 되어 있었다.
그러나 상어가 수심이 얕은 곳에 있는 동안 이 태그는 상어의 수직적 움직임이 없음을 상어가 죽은 것으로 잘못 해석해 너무 일찍 풀려버린 것이다. 그래도 다른 태그들의 성과는 더 나은 편이다. 클림지는 5일에 걸쳐 수차례 3,000피트 이하에서 헤엄치는 상어를 추적했다. 이는 태그의 기술적 한계점들에도 불구하고 과학자들이 상어의 비밀스러운 생태를 엿볼 수 있는 길을 최초로 열어주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 해양생물학
금붕어는 왜 3초만에 기억을 잊어버리나요
물고기의 기억력이 3초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물고기는 인간과 같이 대뇌 피질을 통해 기억을 하는 부분이 극히 적고 감각을 통한 기억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특히 어류의 평균 대뇌피질의 평균용량은 인간의 20만 분의 1정도 된다고 하니 이것을 통해 무언가를 기억한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그래서 기억력이 나쁜 동물로 인식이 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에 다음과 같은 기사가 나왔다. “물고기가‘바보’라고요? 천만의 말씀.” 물고기의 기억력은 3초라는 통설과 함께 물고기는 머리 나쁜 동물의 대명사로 통해왔다. 하지만 실제로는 웬만한 포유동물 정도의 기억·인식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에든버러대 연구팀이‘구피’라는 물고기를 어항 속에 넣고 그물을 피해 가는 방법을 가르친 결과 11개월 뒤에도 이 방법을 기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람으로 따지면 40년을 기억한 것과 같은 수준이다.
또 옥스퍼드대 연구팀의 실험에서 동굴에 사는‘맹어(盲魚)’는 머릿속에 일종의‘인식 지도’를 만들어 주변의 장애물을 능동적으로 피하는 능력을 보여줬는데 햄스터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았다. 애완동물로 물고기를 키우는 사람들은‘똑똑한 동물’을 키우고 있다는 점이 증명됐다면서 즐거워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 가정의학
목욕하고 나서 살이 쭈글주끌해지는 이유
목욕탕에서 손이 쭈글거리는 이유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되어지는 원리는 삼투압이다. 즉, 세포막과 같이 물과 같은 작은 분자는 통과시키지만, 혈액과 같은 큰 분자는 통과하지 못하는 막(반투막)이 있을 때, 앞서 말한 현상이 일어나는 것을 삼투압 현상이라고 한다.
습기가 많은 목욕탕에 오래 있으면 목욕탕내의 습기와 수분들이 몸 속으로 들어간다. 피부 속으로 수분이 흡수되었을 때 피부의 탄력 있는 부분 외에 주로 수분으로 이루어진 부위가 쭈글쭈글해지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현상이 가장 대표적인 부위가 손바닥이다. 이것은 주름이 가장 많이 있어서 그렇다.
주름이 있고 탄탄한 부분은 비교적으로 안쪽으로 들어갈게 될 것이고 주름이 없고 부드러운 부분은 흡수된 수분으로 인해 붓게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것은 시간이 지나게 되면 몸 속에 흡수되었던, 필요이상의 수분들이 다시 빠지게 되어 원래의 상태로 되돌아가게 된다.
결국 손에 유달리 다른 피부보다 주름이 많아서 그런 것이다. 그런데 사실 손이 쭈글거리는 이유에 대해서 삼투압으로 설명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것은 만약 아주 진한 소금물에 담그면 어떻게 되느냐 하는 의문부터 출발을 했다.
그러면 삼투압의 반대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그래서 보통 피부의 각질이 물에 불어서 부풀어올라서 쭈글거리는 것이라고 설명하는 경우도 있다. 아무튼 어떤 것이든지 손에 주름이 많아서 쭈글거리는 효과가 잘 나타난다는 것은 맞는 말 같다. 미세하게 보면 울퉁불퉁하니까 손이 불어서든지 삼투압이든지 효과가 더 잘 나타나는 것이다.
▲ 우주학
우주는 완벽한 진공상태일까
물론 우리 지구의 경우는 공기가 존재한다. 그것도 우리가 살기 적합한 성분으로 이것은 지구가 대기를 붙들고 있기 때문이다. 조금만 높이 올라가도 이러한 공기가 점점 희박하게 되고 우주로 나가면 결국 진공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진공이란 것은 말 그대로 완전히 빈 공간, 즉 물질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 공간이라는 뜻이다. 완전진공이라는 것은 존재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우리가 진공이라고 하면 따라서 1/1000(10^(-3))㎜Hg 이하의 저압을 진공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현재 인공적으로 도달할 수 있는 최고진공도는 10-12㎜Hg 정도인데, 우주의 진공은 이보다도 훨씬 진짜 진공에 가깝다. 우주에는 가장 가벼운 원소인 수소와 헬륨의 양이 가장 많다고 할 수 있다.
▲ 화학공학
돌이 물에 뜨는 이유
밀도가 더 큰 것들도 물위에 뜰 수 있다. 그 예로서 배를 생각할 수 있다. 철로 만든 배는 밀도가 훨씬 크지만 물위에 뜬다.
이것은 아르키메데스의 원리로 이해를 할 수 있다. 무게 1톤의 고체 철 덩어리를 생각하면 철은 밀도는 물의 약 8배이므로 물 속으로 가라앉을 때 약 1/8톤의 물을 밀어낸다. 떠 있는 물체는 자신과 같은 무게의 유체를 밀어내는데 이것을 아르키메데스의 원리라고 한다. 그래서 모양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한 것인데 배의 경우 자신의 무게와 같은 양의 물을 밀어내도록 설계되어야만 한다.
따라서 1만 톤의 배는 수면 아래로 가라앉기 전에 1만 톤의 물을 밀어낼 수 있도록 충분히 넓게 건조되어야만 한다. 보통 돌의 경우 물보다 밀도가 크기에 가라앉게 되지만 만약 돌이라도 모양이 이렇게 만들어진다면 물위에 뜰 수 있다.
▲ 기상현상
구름은 언제 생기나요
구름이 형성되기 위해선 공기가 상승해야한다. 공기가 상승해야만 기압이 낮아지고 따라서 공기가 팽창하여 공기의 온도가 낮아져서 냉각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슬점에 도달하여 수증기가 응결할 수 있다. 이렇게 구름이 형성되고 나서 비가 되는 과정은 빙정설과 병합설 두 가지로 설명된다.
먼저 병합설은 구름 속에는 크기가 다른 물방울들이 분포하는데, 이중 큰 물방울이 떨어지다가 다른 물방울과 충돌하여 점점 성장하여 떨어지면 비가 되는 것이다. 이는 열대지방에서 내리는 따뜻한 비가 설명되는 것이다.
다음으로 빙정설은 온대나 한대지방에서 내리는 찬비를 설명하는 것이다. 구름의 내부의 온도가 20도씨에 이르면 대부분의 구름입자는 얼음 알갱이로 존재하며, 주변의 수증기가 달라붙어 성장하다가 떨어지면, 눈, 떨어지다가 녹으면 찬비가 되는 것이다.
▲ 기후학
왜 여름에 더 많은 수증기가 있나요
절대습도란 공기 1㎥속에 포함되어 있는 수증기량을 g로 나타낸 값이다. 수증기의 양이 일정하다면 절대습도는 온도가 변하더라도 절대 변하지 않는다. 상대습도는 공기 중에 최대로 들어있을 수 있는 수증기의 양(포화수증기량)과 비교해서 현재 들어있는 수증기의 양을 퍼센트(%)로 나타낸 것이다.
그런데 온도에 따라서 포화수증기량이 변하기 때문에 공기 중에 들어있는 수증기의 양이 일정하더라도 상대습도는 온도에 따라 다른 값을 가진다. 우리가 보통 습도라고 할 때는 상대습도를 말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100mL의 물을 100mL 들이 컵과 200mL 들이 컵에 각각 붓는다고 하면, 두 컵에 있는 물의 양은 모두 100mL 지만, 각각 한 컵과 반 컵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 비유에서와 같이 절대적인 수증기의 양으로 나타내는 것이 절대습도, 상대적인 비율로 나타내는 것이 상대습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액체인 물은 증발해서 수증기가 되기 위해 에너지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분자의 운동에너지는 온도에 비례하며, 따뜻한 물은 더 빨리 증발한다. 실례로 세탁물은 겨울보다 여름에 빨리 마르고, 지하실의 물이 마르는데는 시간이 걸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은 또한 이슬이 낮이 아니라 밤에 형성되는 원인이기도 하다. 기온이 낮을 때 공기 중에 포함된 수증기량은 상대적으로 적으며, 여분의 수증기는 이슬로 응결하게 된다.
흐린 날은 낮은 구름으로 덮여 있고, 공기중의 수증기가 응결하여 구름이 만들어지려면 습도가 높아야 가능할 것 같다. 비가 오는 날은 공기중의 수증기량이 증가하니까 당연히 습도가 거의 100%에 가깝다.
이 두 가지는 대기의 복사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다. 아침에 습도가 높은 것은 들어오는 복사에너지보다 나가는 복사에너지가 많아지기 때문에 기온이 낮아지면서 포화수증기량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 로봇
인공지능
인공지능을 가진 로봇이 사람을 지배하는 이야기는 소설이나 영화에서 많이 등장하는 이야기이다. 앞으로 진짜 이런 일이 일어날 지는 잘 모르겠지만 공상 과학적인 영화나 소설에서는 인기가 있는 주제이다.
우선 ‘인공지능’이라는 것이 여러 가지의 의미로 사용될 수 있다. 지금 우리가 접할 수 있는 인공지능 로봇이나 인공지능 가전제품 같은 것들은 인간과 비슷한 생각을 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즉 인공지능이 인간처럼 생각하고 스스로 자율적인 의사결정과 학습을 할 수 있으며 인간과 동일한 수준의 자존감 즉 스스로에 대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수준은 아닌 것이다. 이러한 수준의 인공지능을 만드는 일은 과학수준을 떠나서 인간이 인간 스스로에 대해 파악하는 정도가 너무나 미흡하기 때문에 불가능에 가까워 보인다.
그래서 인공지능에 의한 로봇에 지배되는 세상에 대해서는 사실 지금의 과학수준으로는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먼 미래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지금 어떻다...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인간의 두뇌가 아무리 훌륭하더라도 인간이기에 가져야 하는 한계도 또한 가지고 있기에 기계에 의해서 지배되는 세상이 올 수도 있다는 생각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것이다.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니까 이러한 상상력은 충분히 발휘될 수 있다고 생각된다.
▲ 수학
크리스마스와 숫자 게임
해마다 연말연시가 되면 솔과 계피향이 나는 양초, 선물들을 둘러싼 잡담, 그리고 회사의 크리스마스 파티가 빠지지 않는다.
북적대는 축제 분위기 속에서도 살아나는 한 가지 방법은 수학적인 사실들을 자주 화제로 입에 올리는 것. 동료들이 놀라운 기억력에 감탄해 여러분 주위에 모여들거나 아니면 뿔뿔이 흩어져버려 홀로 유유히 술잔을 들이킬 수 있게 된다.
만약 후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 briantaylor.com/pi.htm과 joyofpi.com 같은 웹사이트에서 찾을 수 있는 파이(π)에 관한 이야기들을 던지면 된다. 예를 들면, 1897년 인디애나주 전체 총회에서 파이의 값을 3.2로 수정하려고 했다는 등의 내용을 말이다.
반대로 만약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다면, ‘베이컨 에르도스’ 게임 한판을 제안해보자. 이것은 6개나 그 이하의 영화제목을 통해 영화배우 케빈 베이컨에게 도달해야 하는 영화상식 게임인 “케빈 베이컨의 6단계”를 변형한 게임이다.
이 ‘베이컨 에르도스’ 게임은 1996년 사망했으며, 다작으로 유명한 수학자 파울 에르도스와 함께한 작업에 얼마나 가까운지를 통해 수학자들이 등급을 매긴다.
예를 들어, 당신이 에르도스 2단계라면 에르도스와 함께 책을 출판한 누군가와 공동으로 논문을 썼다는 뜻이다. 뷰티플 마인드 같은 영화에 실제 수학자들이 등장한 덕분에, 운이 좋은 몇 사람은 베이컨-에르도스 단계에 도달하기도 했다.
이 단계는 에르도스와 베이컨 두 사람과 다른 수학자를 분리하는 단계의 전체 숫자를 측정 한 것이다. 콜롬비아 대학의 물리학자 브라이언 그린은 베이컨 에르도스 단계 3인데, 그 이유는 그가 영화 프리퀀시에 존 디베네디토와 함께 나왔고, 존 디베네디토는 영화 슬리퍼스에서 사소한 베이컨의 상대?? 역할을 맡았기 때문으로, 그린의 베이컨 에르도스 점수는 5점이 된다. 분명 크리스마스 파티를 활기차게 만드는 게임이 될 것이다.
▲ 생화학
삶은 계란의 화학적 변화
계란 흰자의 경우에도 단백질의 변성이 일어나기에 화학적인 변화라고 생각해야 할 것 같다. 흰자의 주성분은 단백질인데 여기에 지방은 없고, 비타민 B2가 조금 많다. 무기질로는 나트륨과 칼슘이 들어 있다.
단백질은 아미노산의 펩티드 결합이외에도 디설파이드 결합 등의 각종결합으로 인해 그들만의 특유한 3차 구조를 이루고 있는데 이러한 3차원적 구조를 유지하기 위해선, 적당한 산도(pH), 온도 등이 유지되어야만 한다.
그런데 계란을 삶게 되면 온도가 높아지니까 단백질들은 그들만의 독특한 3차원적 구조를 더 이상 유지할 수 없게된다. 이것을 변성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변성은 화학적인 변화로 볼 수 있다.
▲ 대기학
프리즘의 원리
프리즘은 빛의 방향을 바꿀 때 쓴다. 백색광(빛)은 프리즘을 통과하면 빛이 나뉜다. 왜 그럴까? 파장이 다르기 때문이다. 프리즘에서 굴절되기 때문에 각각의 파장의 순서대로 나열되는 것이다.
무지개가 일어나는 이유는 비가 갠 후 공기중의 물방울이 프리즘 역할을 하는 것이다. 다음은 무지개에 대한 정보이다. 비가 그친 뒤 물방울이 많은 대기에 햇빛이 비칠 때 나타나는 아름다운 빛깔의 반원형 호. 태양의 맞은편 쪽에 반지름이 빨강부분에서 약 42˚, 보라 부분에서 약 40˚의 원호(圓弧)를 이루며, 그 사이에 스펙트럼으로 분광(分光)된 색이 나란히 있다.
색은 바깥쪽으로부터 빨강·주황·노랑·초록·파랑·남·보라 순이며, 반드시 이 색들이 모두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폭포 가까이에서는 물방울이 많으므로 태양을 등지고 물을 바라보면 무지개가 보이는 수가 많다.
인공적인 분수에서도, 또 가정에서 물뿌리개로 화초에 물을 주는 경우에도 무지개 현상이 보인다.
▲ 화학
결정생성 조건
백반결정은 물의 온도가 낮아지면 녹을 수 있는 백반의 양이 줄어들기 때문에, 녹아 있던 백반이 결정이 되어 달라붙는 것이다. 소금 결정도 마찬가지이다.
즉 온도에 따른 용해도의 차이에 의해서 결정이 생기는 것이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온도의 차이이다. 여러 가지 조건에 의해서 결정의 생성상태나 정도가 다를 수 있다.
일반적으로 거칠한 표면이나 미세한 소량의 불순물(결정을 빨리 유도하기 위해 소량의 결정을 넣어주기도 합니다. 이런걸 seed라 한다.)이 있으면 이러한 반응이 더 잘 일어난다.
즉 외부의 고체들이 결정이 자라나는 중심축 역할을 하게되고, 일단 결정이 미세하게 생성되면 그것을 중심으로 더욱 커져 자라게 되는 것이다. 이때 용액을 저어준다거나 흔들거나 하면 결정이 잘게 분산되어 작은 결정이 생기고, 가만히 조심스럽게 하면 큰 결정을 얻을 수 있다.
▲ 식생활
발효식품인 된장의 효능
발효균들은 팔팔 끓이면 그 효과가 없어진다. 발효균과 단백질 분해 효소 등은 살아 있을 때만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한 실험에 따르면, 인체에 유익한 이들 세균과 효소는 청국장을 5분만 끓여도 완전히 소멸된다고 한다.
그래서 건강을 생각한다면 생 청국장이나 된장을 먹는 것이 좋다고 한다. 된장찌개나 청국장을 팔팔 끓였을 때는 발효균의 효능보다는 다른 것들에 의한 이로운 점을 생각하면서 먹는 것이다.
콩으로 만들었다는 것만으로도 좋은 영양적인 가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된장의 올바른 요리법을 알아보자.
된장국이나 된장찌개를 요리할 때 보면 처음부터 된장을 풀어서 푹 고아 끓이는 게 일반적이다. 곰국 끓이듯 하는 이런 요리법으로는 된장의 진가를 발휘 할 수 없다.
먼저 야채를 넣고 끓인 다음 맨 나중에 1분 정도 된장을 풀어서 살짝 끓이는 게 좋다. 이렇게 해야 된장의 유효성분이 고열로 파괴되지 않기 때문이다.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아예‘생된장’을 먹는 것이다.
너무 짠맛이 걱정이라면 양파, 부추, 깻잎을 3:1:1로 다져 생된장에 버무려 하루정도 밖에서 숙성시킨 후 냉장고에 보관하여 먹으면 된다(시판되는 된장은 장기간 보존을 위해 매우 짜게 간을 한다).
생된장을 미지근한 물에 풀어 차처럼 마시는 것도 권할 만하다. 물 200cc에 된장을 밥 수저로 반을 넣고 잘 으깨면서 저으면 된장차가 완성된다. 소화가 안될 때도 먹지만 아침 공복에 된장차를 꾸준히 먹으면 장이 깨끗해진다 .
▲ 식생활
사과를 밤에 먹으면 속이 쓰린가요
사과가 몸에 좋은 것은 여러 나라의 속담으로도 입증이 된 것이다. 특히 아침에 먹는 사과가 정말 몸에 좋다는 이야기는 많이 한다.
그리고 밤에 먹는 사과는 독이라는 말도 하는데 사과가 산성성분이라 위에 안 좋기 때문에 그렇다는 이야기도 있고 이것에 관한 의견은 분분하다.(그런데 사실 사과같은 과일은 알칼리성 식품이라고 한다.)
사과가 산성이라 산이 나와서 속이 쓰리다고 생각하기는 좀 무리라는 생각한다. 사과뿐만 아니라 무엇이든지 밤늦게 먹는 음식은 몸에 좋지 않다. 사과는 소화기능에 특히 좋은 과일로, 섬유질이 많아서 장을 깨끗이 하고 위액분비를 활발하게 해 소화를 도와주며 철분 흡수율도 높여준다.
하지만 자기 전에 먹는 음식은 대부분의 경우 소화불량으로 이어질 수 있어, 아무리 소화기능에 좋은 사과라 할지라도 자기 전에 먹으면 사람에 따라 소화가 안될 수 있기 때문에 나온 말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자기 전에 사과를 먹을 경우 장이 예민한 사람은 잠을 설치게 된다고 한다. 사과는 차갑고, 섬유질이 많아 배변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그래서 먹은 후에 자면 장을 많이 자극하여 심하면 설사를 유발할 수 있고 자다가 배변을 위해 일어나게 되어서 잠을 설치게 되고 이러면 당연히 건강에 좋지 않다.
이것은 특별히 장이 예민한 사람들한테 해당하는 이야기이다. 아무튼 밤늦게 음식을 먹어서 몸에 좋을 것은 없다.
▲ 남성의학
남자가 임신이 가능하다면
조금은 황당하지만 이것이 이론적으로는 가능하다고 하는데 태반을 남성의 복부에 이식을 해서 영양을 공급하게 한다. 자궁에 착상을 시키는 것이 아니라 그냥 복부에 착상을 시켜서 태반을 인위적으로 연결해서 영양을 공급하는 것이다.
영국의 저명한 불임시술 전문가이자 런던 해머스미스병원 산부인과 과장인 로버트 윈스턴은 “여성의 자궁 외 임신을 통한 출산이 가능한 것처럼 남성도 임신이 가능하다” 고 주장했다.
인공 수정한 태아의 태반을 남성의 복부에 이식하면 태반을 통한 영양공급이 가능하고 임신기간을 채운 뒤 제왕절개 수술로 아기를 출산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남성의 임신을 위해서는 다량의 여성 호르몬 투여가 불가피하며 이로 인해 남성의 유방이 커지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한다. 이 발표가 있기 전까지‘남성이 임신한다’는 발상은 영화 ‘주니어’(아널드 슈워제네거·데니드 비토 주연)의 소재로 소개된 정도였다.
하지만 영국 과학자의 발표로 더 이상 이런 일이 영화에서나 나올 얘기가 아닐 가능성이 생겼다. 사실 현대의 불임학자들은 남성의 임신이‘이론적으로는’가능하다는데 동의하고 있다. 만일 이 일이 실현된다면 아기를 갖기 원하는 남성 동성애자 부부나, 부인이 임신 못하는 부부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아래는 남성임신 프로젝트에 대한 것인데 이 이후에 어떻게 되었다는 이야기는 찾을 수 없다. 참고로 하기 바란다.
중국에서 최초로 실시되는 남성 임신 프로젝트에 약 500명이 신청했다고 홍콩의 문회보가 보도했다. 신문은 그러나 이 계획의 창안자인 첸 후안란 교수의 말을 인용, 신청자 중 4명만이 아직 공식허가가 나지 않은 이 프로젝트에 적합한 후보로 선택됐다고 전했다.
중국 최고의 성전환 수술 의사인 첸 교수는 남성이 임신하는데 기술적인 어려움은 거의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그러나 출산 과정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육체적, 심리적으로 더 많은 고통과 위험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학과학원 산하에 중국 최초의 성전환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첸교수는 2000년부터‘남자 엄마’프로젝트를 계획하기 시작, 작년 11월 인터넷을 통해 참가자들을 모집했다. 참가자들은 수술비용으로 20만위안(미화 2만4,200달러)을 자비로 부담하게 된다.
▲ 이론물리학
정전기가 있는 물체를 절연하면 방전이 안되나요
절연을 한다는 것은 결과적으로 전류가 흐르지 않도록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절연을 한다는 것은 전자를 가두어 둔다거나 아니면 전자의 이동을 없도록 하는 것이므로 결국 전류를 흐르지 않도록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절연을 한다는 것은 고무나 어려 테이프 등을 사용하게 된다.
정전기는 보통 마찰전기에 의하여 일어나기 때문에 이런 전자들을 가두어 두기 위하여 절연물질을 사용하여 절연을 시킨다고 하여도 완벽하게 절연이 되지 않을 것이다.
절연제가 보통 고무 등 마찰시 정전기를 일으킬 수 있는 성질을 조금씩은 가진 물질이기 때문에 정전기에 의하여 된 마찰전기는 방전이 일어나 날수 있을 것이고 반데그레프같은 장치를 사용하여 마찰전기를 만든다면 그 양이 매우 크기 때문에 절연을 통한 전자의 흐름을 막을 수는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간단하게 풍선이나 조그마한 마찰에 의한 절연은 쉽지 않다.
그런데 정전기도 생각해 보면 만드는 방법이 일반 발전기와 다르게 되어 있어서 서로 다를지도 모르겠지만 전기적 흐름이나 문제는 서로 다른 점이 없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서로 같은 논리로 이루어진다.
▲ 위성
위성의 시각
스미소니언 국립 항공우주 박물관에서 나온 “우주에서 본 지구(50달러, 파이어플라이북스)”는 최근 위성에 찍힌 가장 아름다운 사진 모음집으로 퍼즐 책과 비슷하다.
시간을 들여 찬찬히 들여다보거나, 저자 앤드루 K. 존스턴의 간결하면서도 자세한 설명을 읽은 후에야 과연 내가 보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화산, 강 또는 빙하를 찍은 사진임을 알게 된다.
▲ 생물학
꽃 속에 있는 꿀과 벌꿀은 같은 것인가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같은 것이라고 보면 된다. 벌꿀은 식물의 밀선에서 분비하는 물질을 일벌이 수집하여 벌집에서 증발·농축시켜 그들의 식량으로 저장해 놓은 것을 말한다.
1930년 필립(Phillips)이라는 학자는 “벌꿀이란 꿀벌이 여러 식물의 밀선에서 수집한 향기롭고 점조성이 있는 단 물질인데, 꿀벌 등에 의하여 그들의 식량으로 전화되어 벌집 내에 저장된 것으로 산성반응을 나타내며 2개의 단당류로 되어 있고 때로는 더 복잡한 탄수화물, 무기물, 식물성 색소, 효소 및 화분을 함유하고 있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우리나라의 식품공전에는 보다 간단하게 ‘벌꿀이라 함은 꿀벌들이 꽃꿀을 채집하여 벌집에 저장·숙성한 것을 말한다.’고 정의 되어있다.
벌꿀의 채취원은 수목과 식물들의 화밀에 있으므로 밀원(蜜源)종류에 따라 ‘아카시아꿀’, ‘유채꿀’ ‘밤꿀’ 등으로 구분하는데 이들은 맛과 향미, 외양이 각각 다르고 세계적으로 최고급품으로 취급하는 건 ‘아카시아꿀’과 같이 물같이 맑은 색깔을 띠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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