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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기술

지프 허리케인
가장 멋진 비포장도로용 차


5.7리터짜리 트윈 헤미 V8 엔진에 무쇠처럼 단단한 탄소섬유 차체를 갖춘 지프 허리케인 컨셉 트럭은 지금까지 제작된 차들 중 가장 기발하고 대단한 바위타기 선수이다. 하지만 진가는 차체 밑부분에 가려 있다. T박스라는 중앙의 보조변속기가 마주보는 엔진들의 구동력을 받아 합계 700마력의 출력과 750파운드-피트의 회전력을 독립적으로 작동하는 네 개의 바퀴들에 분배한다. 각 바퀴는 중심축으로부터 45도 각도까지 돌아가 허리케인이 해변의 게처럼 대각선으로 이동하거나 변속장치를 이용해 바퀴들을 서로 반대 방향으로 회전시켜 제자리에서 태풍처럼 돌 수 있다.

물론 이 지프는 앞뒤로도 빠르게 움직인다. 출발 후 5초만에 번개같이 시속 100km에 도달한 후 곧 예측대로 시속 200km에 도달한다. 지면과 35cm 가량 유격이 있어서 비포장 도로의 어떤 장애물도 손쉽게 타고 넘는다. 이 허리케인 지프가 지역 지프 판매장에 선보이려면 시간이 걸리겠지만 이 회사는 이 컨셉카의 자재를 상용 트럭에 적용할 계획이다. jeep.com

펠리 수퍼아메리카 지붕
신속하게 덮거나 젖힐 수 있는 지붕


페라리에서는 자사의 수퍼아메리카 컨버티-쿠페의 지붕을 10초만에 젖힐 수 있다고 주장한다. 본지 취재진이 측정해 본 결과 6초 정도 걸렸다. 유리로 된 단단한 지붕은 운전석 바로 뒤쪽에 경첩으로 고정되어 있어 스위치를 켜면 두 개의 전기 모터에 의해 지붕이 뒤쪽으로 180도 젖혀져 뒤쪽 해치 위까지 덮힌다. 이 지붕은 또다른 특징이 있어 LCD TV처럼 색조가 바뀐다. 경화 유리 층 사이의 액체에 매달린 미세한 결정들이 전류에 따라 위치를 바꾸며 다이얼을 돌리면 어두운 색에서 투명한 상태까지 자유롭게 변한다. ferrari.com

BMW 3 시리즈의 첨단 브레이크
생명을 구하는 똑똑한 브레이크

BMW의 신형 3시리즈에 달린 브레이크는 최초로 여러 가지 인명 구조 기술들을 집약해 갖추고 있다. 이 기술들은 비상시의 제동에 대비해 브레이크 패드를 회전축에 가깝게 해두었다가 보다 신속한 제동을 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내리막길에서 제동력이 감소하지 않기 때문에 신속하게 멈출 수 있다. 이 브레이크들은 빗속에서 일정 간격으로 디스크 브레이크를 조여주어 패드와 구동축의 물기를 제거해 언덕길에서 멈출 경우 가속 페달로 발을 옮길 동안에도 미끄러지지 않는다. bmwusa.com

볼보 C70 측면 커튼식 에어백
컨버터블용 측면 충격 안전장치


신형 볼보 C70는 지붕을 젖혀도 안전성이 떨어지지 않는다. 기존에 고정 지붕형 차량들에서 볼 수 있었던 측면 커튼식 에어백들은 보통 지붕에서 아래쪽으로 펼쳐진다. 2006년 봄 출시될 C70의 에어백은 팽창형 빔처럼 수직 방향의 공기주머니를 따라 문에서 위쪽으로 펼쳐지기 때문에 지붕이 열려있든 닫혀있든 상관이 없다. 더구나 이 에어백들은 차가 전복하는 동안에도 머리와 팔다리가 차 안에 있도록 해준다. volvocars.us

가민 스트리트파일럿 2720
도로명을 대며 안내하는 GPS




운전중에 GPS 장치의 예쁜 지도를 보는 건 좋지 않지만 음성 안내(“180미터 앞에서 좌회전”)대로 운전하기도 애매할 때가 종종 있다. 가민 2720DMS 네비게이션 시스템으로는 최초로 실제 도로명으로 안내할 수 있다(“메이플가에서 좌회전”). 옵션으로 제공되는 교통상황 수신기로 클리어 채널 브로드캐스팅의 실시간 교통 정보를 지도에 입력하면 정체 지역을 돌아가라고 안내해주기도 한다. 1,185달러; garmin.com

사브 바이오파워 엔진
날쌔고 에탄올을 좋아하는 터보 엔진


엔진을 에탄올 연소용으로 개조하는 일은 별로 어렵지 않아 공장에서 호스와 밀봉부 몇 곳을 교체하면 된다. 하지만 사브의 바이오 파워 엔진은 최초로 옥수수 연료를 이용해 실질적인 성능을 개선했다. 스웨덴에서 현재는 9.5 세단과 웨건으로, 추후에는 9.3 모델로 구입할 수 있는 이 차는 순수 가솔린만으로는 출력이 148마력이지만 가솔린보다 고압 처리에 강한 에탄올을 사용하면 터보차저의 추진력이 급증해 출력이 184마력에 달한다. saab.com

미쉘린 트윌
공기가 필요없는 타이어


미쉘린은 트윌이라는 독특한 제품으로 타이어의 펑크나 파열을 없앨 계획인데, 곧 양산이 시작될 트윌은 공기가 없는 휠과 타이어 일체형 콤보 제품이다. 트윌의 바퀴통은 기존 타이어의 측면부처럼 충격 흡수 역할을 하는 폴리우레탄 바퀴살에 연결된다. 이 바퀴살들은 현재 나와있는 다양한 용도별 타이어들과 같은 강화 고무 밴드에 접착되어 있다. 바퀴살의 두께와 크기에 변화를 주면 다양한 승차감 및 조절감을 줄 수 있다. michelinman.com

폭스바겐 트윈차저
강력한 성능의 고효율 엔진


현재 유럽에서 스포티한 골프 GT에 장착되는 폭스바겐의 트윈차저 시스템은 수퍼차저와 터보차저를 갖춘 고효율 1.4리터 직접분사식 4기통 엔진으로 구성된다. 크랭크축으로부터 벨트로 구동되는 이 수퍼차저는 저회전시 실린더에 공기를 강제로 주입해 엔진의 적은 배기량을 보강, 회전력을 높인다. 회전력이 증가하면 배기가스로 구동되는 터보차저가 출력을 추가로 높여준다. GT는 7.9초만에 시속 100km에 도달해 시속 220km로 주행하면서도 평균 연비가 39mpg에 불과하다. vw.com

혼다 시빅 아이브이텍 하이브리드 시스템
강력한 출력을 자랑하는 하이브리드 팬


신형 시빅 하이브리드 차를 위해 혼다는 출력(기본 93마력에 비해 110마력)과 연비(도심/고속도로에서 50mpg)가 더 높은 가솔린-전기식 엔진을 만들어냈다. 2.8인치 두께의 전기 모터로부터 회전력과 출력을 높이기 위해 엔지니어들은 모터의 전기자에 있는 둥근 와이어를 납작한 것으로 교체했다. 이렇게 교체하자 더 많은 와이어를 넣을 수 있게 돼 출력 밀도가 증가했다. 감속을 해 전기 모터가 배터리 충전용 발전기 역할을 하는 동안 가변 밸브 타이밍 시스템이 가솔린 엔진의 실린더를 밀봉해 저항을 최소화함으로써 모터에서 더 많은 전기를 발생시켜 엔진 출력이 감소된다. automobiles.hon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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