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2007 베스트 신기술 & 신제품] 부담 없는 초보자용 항공기

세스나 162 스카이캐처 스포츠용 경비행기

부담 없는 초보자용 항공기

스카이캐처는 지방을 돌아다니며 순회공연을 하는, 그러나 주머니는 별로 넉넉하지 않은 자가용 조종사들도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다.

이 항공기는 대형 항공기 제작사에서 미 연방항공청(FAA)의 신규 스포츠 조종면허장을 취득하려는 학생 조종사들을 목표로 만든 첫 제품이다.

이 항공기를 사용하면 면허장을 보다 신속하고 경제적으로 취득할 수 있다. 2인승으로 설계된 항공기라서 승객도 단 한 사람만 탈 수 있다.

사용자가 알아보기 쉬운 디지털식 계기 덕분에 항법 및 비행 정보를 읽기 쉽고, 조종사는 비행에만 전념할 수 있다.

이 정도 가격대의 항공기에는 보통 기계식 제어장치가 붙어 있지만 이 항공기의 전자식 제어장치는 그보다 훨씬 사용하기 편하다.

제작사는 올해 이 항공기의 설계 내역을 발표했으며, 첫 기체는 2009년에 인도될 예정이다. 10만9,500달러; cessna.com

NASA의 성층권 적외선 천문관측기(SOFIA)

비행기에 장착되는 전체망원경

지상의 망원경은 대기의 영향을 받아 영상이 왜곡될 수 있으며, 허블 같은 우주망원경은 유지보수가 어렵다.

따라서 그 절충안으로 나온 것이 13.5km 상공을 순항하는 747기의 기체 개구부에 장착하는 천체망원경 소피아(SOFIA)다.

이 망원경의 광학장비들은 수납창이 차가운 고공에서 열릴 때 표면에 수증기가 응축되는 현상을 피하기 위해 미리 냉동된다.

그리고 진동을 완화해주는 고무 범퍼도 달려있다. 2.4m 직경의 이 망원경은 지상의 가장 좋은 장소에 설치된 가장 좋은 망원경보다도 더욱 선명한 영상을 전달해준다.

소피아는 지난 4월 처녀 실험을 했으며, 빠르면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용될 예정이다. www.sofia.usra.edu

유럽항공우주방위산업의 아스트리움 자동무인보급선(ATV)

국제우주정거장의 용달 트럭

2010년 스페이스 셔틀이 퇴역하면 사상 최대의 무인 우주 화물선인 ATV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대한 보급 임무를 떠맡게 된다.

별자리 항법장치와 GPS를 사용해 ISS로부터 300m까지 접근한 ATV는 이후 ISS에 레이저를 발사해 그 반사파로 상대속도 및 거리를 계산해가면서 거리를 좁혀 나간다.



48.14㎥ 부피의 이 우주 화물선은 올 연말까지 완성돼 내년 1월 발사된 후 ISS에 도킹한다.

그리고 여압기능을 유지하면서 최고 6개월 동안 ISS에 통합돼 있게 된다. esa.int

키네틱 제퍼

항공계의 에너자이저

지난 7월 54시간 연속으로 비행한 이 무인 태양열 항공기는 이전의 무인 태양열 항공기들의 체공 기록을 경신한 항공계의 에너자이저다.

경량 탄소섬유로 만들어진 이 항공기는 18m 폭의 날개 위에 얇은 필름 형태의 태양전지를 깔고, 야간에는 고용량 리튬 설퍼 전지를 동력원으로 삼는다.

제퍼는 감시 및 통신임무를 수행하면서 한 번에 3개월간 고공을 날아다닐 수도 있다.

qinetiq.com

비전 시스템스 인터내셔널의 헬멧-마운트 디스플레이

전투조종사를 위한 마법의 안경

전방시현기(HUD)는 캐노피 전방을 정면으로 보고 있을 때만 유용하다. 이에 반해 미군의 최신예 전투기 F-35 라이트닝 II의 조종사는 고개를 어느 쪽으로 돌리더라도 헬멧의 바이저에 표적 정보와 비행 정보가 다 나온다.

이 헬멧-마운트 디스플레이 체계는 4월에 최초 비행실험을 거쳤다.
이 체계는 항공기 외부의 센서를 사용해 조종사가 고개를 숙여 조종석 바닥이나 계기판을 보고 있을 때에도 적기를 볼 수 있도록 한다.

조종석 카메라가 달린 자기머리추적체계는 조종사가 고개를 돌리는 움직임을 읽어내며, 기존 시스템보다 3배 더 빨리 목표를 선택할 수 있다.

외부 적외선 카메라가 촬영한 영상이 고해상도 LCD화면에 나오기 때문에 부피가 큰 야간투시경 없이도 야간에 원거리 표적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외피는 탄소섬유로 돼있기 때문에 무게는 1.8kg에 불과하다.

vsi-hmcs.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