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사용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인공 폐
매년 수 천 명의 사람들이 이식할 폐를 애타게 기다리다 수술도 받아보지 못하고 목숨을 잃는다. 미국 미시간 대학의 외과의사인 로버트 발렛 박사는 이들을 위해 세계 최초로 장기간 사용할 수 있는 인공 폐의 프로토타입 개발에 성공했다.
지금까지 개발된 인공 폐들은 복잡한 인공혈액 펌프를 사용, 혈액세포에 피해를 주거나 응고를 일으킬 수 있어 장시간 사용에 부적절했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바이오 렁(BioLung)은 심장과 폐 주변의 주요 혈관들에 연결된 채 심장의 자연스런 펌핑 방식을 이용해 여과장치가 작동된다.
특히 이산화탄소 노폐물을 공기 속에서 확보한 산소로 대체하기 때문에 혈액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크기도 음료수 캔 정도에 불과하다.
발렛 박사는 “바이로 렁을 착용하면 실제 폐를 기증받을 때까지 환자가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내년쯤 인간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이 시작될 예정이다. mc3corp.com
랜티스 레이저 옥트 덴탈 이미징 시스템
치과용 영상 조영장치
드디어 치과의사들이 기존의 치과용 엑스레이(X-ray) 장치를 대체할 차세대 조영장치를 갖게 됐다.
옥트(Oct)사가 개발한 이 조영장치는 적외선과 흡사한 광선을 입속에 비추고 반사된 빛을 소프트웨어를 통해 3차원(3D) 사진으로 전환한다.
X-레이보다 해상도가 10배나 높으며, 방사능 방출이 전혀 없다는 것이 최대 특징. 소형 스캐너 하나로 치아는 물론 잇몸도 동시 촬영이 가능해 구강과 잇몸 질환, 치아 표면 이상, 충치 증상 등을 한 번에 밝혀낸다. lantislaser.com
사빅 이노베이티브 플라스틱 LNP 써모컴프 HSG
친환경 X-레이 방사능 차단물질
납은 엑스레이를 찍을 때 인체에 유해한 방사능을 차단하는데 이상적인 물질이지만 가장 대표적인 유해 중금속이기도 하다.
사빅(Sabic)사는 이 같은 납을 대체할 수 있는 방사능 차단물질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나일론 복합물과 소량의 텅스텐을 혼합, 납과 동일한 방사능 차단효과를 발휘한다.
하지만 환경적인 문제는 전혀 없다. 병원에서 가장 반가워할 사실은 기존 납 차폐막에 비해 설치가 쉽고 가격도 저렴하다는 점이다. sabic-i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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