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퓰러사이언스는 이들과 만나 항공편을 취소시키는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보았다. 제일 중요한 원인은 싱겁게도 날씨였다. 그 외에도 항공기 수리 등 4가지가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항공기 수리
경고등이 하나만 켜져도 항공기는 지상에 묶여 있어야 한다. 노후화나 부품의 부식이 문제인 경우도 있다. 항공기는 비행거리에 따라 정기점검을 받는다. 이 때 항공기에 결함이 발견되거나 결함 발생이 예상된다면 항공사에서는 안전을 위해 그 항공기의 남은 비행을 취소시킨다.
승무원의 근무시간 초과
항공기 승무원들은 매주 30시간, 매월 100시간만 근무할 수 있다.
만일 출발 지연 등으로 승무원의 근무시간이 초과됐거나 다음번 비행을 하면 근무시간이 초과될 경우 항공사는 해당 항공편을 취소시킬 수 있다.
탑승객 적은 항공편부터 취소
자리가 많이 빈 항공편을 취소시키는 것은 그저 돈을 아끼기 위해서만은 아니다. 만약 뉴욕행 항공편의 고객이 폭증, 그날 예정돼 있던 LA행 항공편의 50%를 취소해 투입해야 한다면 항공사는 당연히 탑승객이 적은 것부터 취소하기 마련이다.
새벽 항공편 취소될 확률 높아
상식과 달리 새벽보다는 저녁에 출발하는 항공편의 취소율이 낮다.
항공사는 다음 날의 비행 스케줄에 맞춰 저녁시간에 각 항공기들을 특정 공항에 갖다 놓기 때문이다. 즉 저녁 항공편보다는 새벽 항공편이 취소될 확률이 훨씬 높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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