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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북금융]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나?...카카오와 짝사랑에 빠진 보험업계
경제 · 금융 금융가 2020.07.01 11:50:28다음 달 예비인가 접수를 목표로 디지털 손해보험사 설립을 추진 중인 카카오(035720)페이에 손보사들의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 함께 디지털 손보사 설립을 추진하던 삼성화재(000810)와 카카오가 끝내 결별하자 경쟁사들이 삼성화재의 빈자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것이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는 삼성화재에 배정했던 약 20%의 지분을 일정 비율로 나눠 양사가 출자부담을 나눠 지기로 결정했다. -
[뒷북금융]소방관·택배기사는 보험가입이 안됐다니...
경제 · 금융 금융정책 2020.06.30 07:00:00앞으로 보험회사가 소방관·군인·택배기사 등 위험 직군에 종사한다는 이유로 보험가입을 거절하지 못한다. 두 가지 이상의 질병으로 입원을 하면 보험사는 가장 높은 입원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29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보험약관 개정안 등을 발표했다.현재 소방관, 군인, 택배기사, 경찰공무원 등은 개인 명의로 생명보험, 상해보험에 가입하기가 힘들었다. 보험사가 이들 직업군을 보험가입 거절 직종으 -
[뒷북금융] 카드사 데이터로 8,000만원 버는데 보험사는?
경제 · 금융 금융가 2020.06.27 09:00:08고객의 금융 관련 정보를 가공해 사고팔 수 있는 온라인 정보 거래 장터인 금융데이터거래소가 문을 연지 한달이 넘었다. 한 카드사의 데이터가 최고 8,000만원에 판매되는 등 데이터거래소는 출범 초기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은행, 카드, 증권 등 금융회사에서도 데이터거래소에 뛰어들어 적극적으로 데이터 판매에 나선 가운데 유독 데이터 판매에 조용한 업계가 있다. 바로 보험사다. 보험 업계에서는 다른 -
[뒷북금융] 녹색 메기냐 노란 메기냐... 네이버통장 vs 카카오페이증권
경제 · 금융 금융가 2020.06.14 09:00:15이번 주 금융권에서는 네이버와 카카오(035720)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지난 8일 네이버통장이 베일을 벗고 계좌 판매를 시작한 데 이어 카카오페이는 펀드 판매를 시작한 지 100여일 만에 펀드 계좌가 20만개를 넘었다고 공개했다. 두 상품 모두 자사 간편결제인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와 연동해 기존 은행·증권 고객까지 확보하는 모양새다. 정보통신(IT) 시장에서 경쟁 관계였던 두 회사가 금융 시장에서 어떤 성적을 낼 지 -
[뒷북금융]삼성생명은 왜 암환자들과 싸울까
경제 · 금융 금융가 2020.06.13 09:00:00“삼성생명(032830)은 도대체 왜 암 환자들에게 보험금을 주지 않는 거죠?” 보험 담당 기자로서 지인과 독자들에게 가장 자주 듣는 질문이다. 최근 삼성생명이 삼성 서초사옥에서 9개월째 집회를 벌이고 있는 ‘보암모(보험사에 대응하는 암환우 모임)’에 대해 법원에 업무방해금지 가처분신청을 낸데 이어 보암모가 이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면서 삼성생명과 암 환자들의 갈등이 연일 언론에 보도됐고 독자들의 관심도 높아 -
[뒷북금융]"아빠, 베어스 이름 바뀌는거야?" 두산 자구계획에 매각안 담겼을까
증권 종목·투자전략 2020.05.30 08:00:00채권단이 29일 두산그룹의 3조 규모 자구안을 사실상 승인하면서 두산베어스의 매각이 자구안에 포함됐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우선 이날 나온 정부의 자료에서 가늠은 해볼 수 있습니다. 이에 따르면 채권단은 “두산그룹이 비핵심자산 매각 등 재무구조 개선 계획을 이행할 것”이라고 경제 관계 장관들에게 보고했습니다. 기업 대 기업(B2B) 기업인 두산 그룹에게 야구단은 비핵심자산이라고 볼 수 있죠. 반 -
[뒷북금융] 이케아·GS더프레시도 소상공인?!… 사용자·업계 '불만'
경제 · 금융 금융가 2020.05.16 09:30:02지난 11일부터 신청을 받아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을 두고 연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원금 사용처가 제한적일 뿐만 아니라 본사 소재지, 등록 업종 등에 따라 지원금 사용 여부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국내 기업은 지원금 사용에서 제외된 반면 글로벌 기업은 지원금으로 결제가 가능해 형평성 논란까지 불거졌다. 사용자의 불만은 쏟아지고 카드사의 고충도 커지는 모양새다.◇GS더프레시·이케아까지…커지는 형평성 논란= -
[뒷북금융]생보사 연금저축 실질 수익률이 마이너스라고요?
경제 · 금융 금융가 2020.05.13 11:05:08“18개 생명보험사가 판매하는 연금저축 수익률은 10년간 연 평균 1.18%에 불과하다. 내년 1.75%의 운용 수수료를 떼어 갔으니 사실상 수익률은 마이너스다.” 지난 12일 금융소비자연맹이 ‘생보사 연금저축 수익률, 수수료 빼면 마이너스’라는 제목으로 배포한 보도자료가 물의를 빚고 있다. 보도자료 내용대로라면 생보사들은 매년 겨우 1% 초반의 수익을 낸 연금저축에서 그보다 많은 운용 수수료를 야금야금 떼어 갔다는 것 -
[뒷북금융] '코로나봉쇄'에 주춤한 디지털은행
경제 · 금융 금융가 2020.05.04 12:38:43코로나19 봉쇄 여파에 N26·레볼루트 등 유럽의 대표 디지털 은행들도 발목이 잡혔습니다. 오프라인 지점 없이 온라인·모바일 뱅킹 서비스만으로 승부하는 네오뱅크(Neo-bank)의 특성상 물리적인 이동이 불가능한 봉쇄 기간 동안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있었지만 정반대의 결과가 나온 겁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의 스타트업 전문 매체 시프티트(Sifted)에 따르면 지난 3월 유럽의 대표 네오뱅크인 ‘레볼 -
[뒷북금융]한방진료, 자동차보험 손해율 고공행진 주범?
경제 · 금융 금융가 2020.05.02 09:00:00자동차보험 손해율 증가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한방진료비 증가세를 두고 보험업계와 한의사들의 공방이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한방진료 이용량 증가로 자동차보험의 수익성이 악화하고 있다는 보험업계의 주장에 한의사협회가 정면 반박에 나서면서다. 지난 달 29일 대한한의사협회의 긴급 기자회견 내용과 보험업계의 반박 내용을 중심으로 쟁점을 정리해 본다. 최혁용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지난 달 29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 -
[뒷북금융]항공업 회복 2~3년 걸린다는데...대한항공·아시아나를 어찌할꼬
경제 · 금융 금융정책 2020.05.01 11:41:30지난 주 외신에서 흥미로운 언급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미국 델타 항공 최고경영자(CEO) 에드 바스티안이 직원들에게 했다는 말입니다. 미 경제방송 CNBC는 22일(현지시간) 바스티안 CEO가 직원들에게 “항공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회복하는데 2~3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이 말은 상당히 설득력이 있어 보입니다. 한국은 확진자 수가 크게 줄었지만 미국 등 다른 나라는 여전히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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