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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일정 기간 동안의 인기뉴스입니다.
  • "젊다고 정치 잘 못 하나요…'젊치인'이 구태정치 바꾸죠"
    "젊다고 정치 잘 못 하나요…'젊치인'이 구태정치 바꾸죠"
    사내칼럼 2024.04.04 17:30:36
    “정치인은 어느 정도 경륜을 갖춰야 한다는 말을 많이 듣죠. 하지만 40대 이상 중장년층이 2030세대가 겪은 것을 경험하지 못한 것도 많아요. 지금의 청년처럼 빡세게 취업 준비를 했나요. 어렵게 취업해서 일해도 내 집을 절대 사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험은 또 어떻고요. 사회적 경험이 아닌 정치 경험을 볼까요. 21대 국회의원 가운데 초선 의원 비율이 절반입니다. 나이와 상관없이 ‘초짜’이긴 마찬가지죠.” 정당 밖에서 젊은 정치인을 키우는 비영리 스타트업 ‘뉴웨이즈’의 박혜민(31) 대표는 “젊은 세대가 정치하기엔
  • [목요일 아침에]  ‘증시 밸류업’에 여야가 없다
    [목요일 아침에] ‘증시 밸류업’에 여야가 없다
    사내칼럼 2024.04.17 18:59:59
    4·10 총선이 여당 참패와 야당 압승으로 마무리되면서 여야의 표정이 극단적으로 갈리고 있다. 어떤 승부든 끝이 좋으면 그 과정이 다 좋았다는 착각에 빠지기 쉽다. 더불어민주당이 그런 상태다. 형편 없는 상대를 만나서 거둔 승리도 아군의 멤버·팀워크·전술에 대한 훌륭함으로 포장되는 경우가 많다. 마치 위르겐 클린스만 전 축구국가 대표팀 감독이 지난 아시안컵 1·2차전을 힘겹게 승리한 뒤 ‘셀프 칭찬’을 했던 것처럼 말이다. 반면 결과가 나쁘면 서로를 비난하고 책임을 전가하는 ‘블레임 게임
  • [기자의 눈] 바이오 강국 의지 실현되려면
    [기자의 눈] 바이오 강국 의지 실현되려면
    사내칼럼 2024.04.17 18:28:57
    “당장 돈이 안 되는 연구개발(R&D) 예산을 없애기는 쉽지만 나중에 되돌릴 때는 인력을 키우고 장비를 세팅하는 데만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모됩니다. 바이오 R&D를 하는 기업인으로서 서글픈 일입니다.” 지난해 정부가 올해 R&D 예산을 전년 대비 16.6% 삭감한다고 밝힌 후 한 신약 개발 기업의 대표는 이같이 토로했다. 신약 개발에는 막대한 자금이 필요한데 가뜩이나 고금리 기조로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 정부 R&D 예산마저 깎이자 막막해 하는 바이오텍들이 수두룩하다고 했다. 수많은 기업이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불과 6개
  • [만파식적] 코아비타시옹
    [만파식적] 코아비타시옹
    사내칼럼 2024.04.18 18:59:33
    좌파인 프랑수아 미테랑 전 프랑스 대통령은 1986년 3월 총선에서 패하자 우파인 자크 시라크를 총리로 임명한다. 의회가 총리 임명동의권과 내각 불신임권을 갖고 있어 국정 안정을 위해 ‘코아비타시옹(Cohabitation·좌우 동거 정부)’ 체제를 택한 것이다. 함께라는 뜻의 ‘co’와 거주라는 뜻의 ‘habitation’이 합해져 만들어진 용어다. 미테랑은 이후 1988년 5월 대선에서 시라크를 누르고 재선한 후 하원 해산과 조기 총선을 통해 자신과 같은 좌파 인사를 총리로 임명해 1차 동거를 끝낸다. 하지만 1993년 총선에서 참패
  • 양안전쟁과 애치슨라인 부활의 공포 [윤민혁의 실리콘밸리View]
    양안전쟁과 애치슨라인 부활의 공포 [윤민혁의 실리콘밸리View]
    사내칼럼 2024.04.21 19:01:16
    분단국가이기 때문일까. 어쩌면 양안(중국·대만) 전쟁 가능성에 가장 둔감한 국가는 대한민국일지도 모른다. 미국 빅테크들은 중국의 대만 침공을 수년 내 일어날 기정사실로 본다. 시기의 문제일 뿐 벌어질 수밖에 없다는 판단이다. 빅테크 최고경영자(CEO) 중 양안 전쟁 가능성을 부정하는 인물은 대만 출생인 젠슨 황 엔비디아 CEO뿐이다. 하지만 “둠스데이(최후의 날) 시나리오가 벌어질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그의 눈빛에도 자신감은 없었다. 대만 출신의 간절한 바람일 뿐이라는 인상이 짙었다. 반도체 생
  • [기자의 눈] ‘건설판 알테쉬’ 대비해야
    [기자의 눈] ‘건설판 알테쉬’ 대비해야
    사내칼럼 2024.04.19 07:00:00
    “쿠팡, 컬리가 있는데 중국 온라인몰에서 신선식품을 사는 날이 올 거라고 누가 생각이나 했겠습니까. 국내 건설사들이 안방을 빼앗길 날이 오지 말라는 법은 없죠.” 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 등 중국 e커머스의 한국 상륙전을 지켜보던 한 건설업계 고위 관계자의 말이다. 알리바바그룹이 한국에 3년간 1조 5000억 원을 투자하는 ‘쩐의 전술’처럼 ‘저가 수주’ 전략으로 중국 등 외국계 건설사가 밀고 들어오면 당해낼 수 없을 것이라는 얘기다. 사실 한국 건설업계의 성벽은 어느 국가보다 견고하다. 한국에 진출한
  • [무언설태] 조국 “개헌으로 7공화국 건설”…벌써 김칫국인가요
    [무언설태] 조국 “개헌으로 7공화국 건설”…벌써 김칫국인가요
    사내칼럼 2024.04.04 19:15:13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4일 기자회견에서 “(4·10 총선 이후) 개헌을 위해 적극 나서 제7공화국 건설에 온 힘을 쏟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조 대표는 “검찰 독재 조기 종식과 더불어 조국혁신당 공약의 양대 기둥 중 하나는 바로 7공화국 건설”이라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조 대표는 “주거권·보육권·교육권·건강권이 보장되는 나라가 ‘사회권 선진국’의 모습”이라며 “개헌 논의의 예인선이 되겠다”고 했습니다. 마치 범야권이 개헌 가능 의석인 200석을 이미 확보한 듯이 말하고 있네요.
  • [청론직설] “대통령의 독선이 참패 불러…인식 대전환해 언론·야당 자주 만나야”
    [청론직설] “대통령의 독선이 참패 불러…인식 대전환해 언론·야당 자주 만나야”
    사내칼럼 2024.04.15 17:52:09
    윤석열 정부의 중간 평가 성격으로 치러진 4·10 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했다.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175석의 압도적인 과반 의석을, 범야권은 192석을 차지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개헌·탄핵 저지선인 100석을 간신히 넘은 108석을 얻는 데 그쳤다. 선거·의회·정당 정치 전문가인 김형준 배재대 석좌교수는 “이번 22대 총선은 대통령에 대한 응징 투표였다”며 “윤 대통령이 인식을 대전환해 언론과 야당 관계자들을 자주 만나 소통하면서 정책을 설명하고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
  • [여명]법치주의 허무는 이재명과 조국
    [여명]법치주의 허무는 이재명과 조국
    사내칼럼 2024.04.04 18:32:40
    4·10 총선이 5일 앞으로 다가왔다.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으로 불린다. 국가의 주인인 국민의 선택을 통해 민주주의가 실현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민주주의를 떠받치는 핵심 원칙이 법치주의다. 근대 시민혁명 이후 민주국가는 법치주의를 국가권력 행사의 근본원리로 채택했다. 하지만 이번 총선은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에 반대되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법치주의를 무력화하려는 세력들이 선거판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그들이다. 각종 범죄 혐의로 재판을 받거나
  • [목요일 아침에] 또 보수 위기론
    사내칼럼 2024.04.03 19:16:38
    제2차 세계대전의 막바지인 1945년 7월, 영국에서 10년 만의 총선거가 치러졌다. 전시 보수당 내각을 이끌어온 ‘국민 영웅’ 윈스턴 처칠 총리가 80%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하던 시기다. 하지만 처칠의 인기에 기대 승리를 노리던 보수당은 이 선거에서 최악의 참패를 맛봤다. 평화의 시기가 다가오자 내치와 개혁을 원하게 된 민심이 ‘요람에서 무덤까지’로 상징되는 복지국가 비전을 제시한 노동당으로 쏠린 것이다. 보수당 의석 수는 432석에서 197석으로 쪼그라들었다. 존립 위기를 느낀 보수당은 뼈를 깎는 자성과 개혁에 돌입했다
  • [무언설태] “추 장군 밀자”…국회의장도 ‘개딸’ 입맛대로 뽑나요
    사내칼럼 2024.04.25 18:11:14
    ▲더불어민주당의 강성 지지층인 ‘개혁의딸(개딸)’들이 당내 국회의장 후보 경선을 앞두고 강경파인 추미애 당선인을 밀어주자는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추 당선인을 ‘추 장군’이라고 부르면서 “추 장군이 국회의장이 되는 데 반대하는 자는 제2의 수박(배신자)이 될 것”이라고 겁박했는데요. 개딸들은 추 당선인의 경쟁자인 조정식·정성호 의원에 대해서는 ‘불가론’을 펴고 있습니다. 당적 보유가 금지될 정도로 정치적 중립을 요구받는 국회의장마저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개딸들의 입맛대로 뽑겠다는 것이
  • [만파식적] 격자형 안보 구조
    [만파식적] 격자형 안보 구조
    사내칼럼 2024.04.09 20:00:51
    2022년 2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발표한 ‘인도태평양 전략’에는 중국을 겨냥한 다자간 안보 협력의 신개념이 제시됐다. 미국·일본·호주·인도의 안보 협의체인 쿼드(Quad), 미국·영국·호주의 안보 동맹인 오커스(AUKUS), 한미일 3국 협력 등의 확대·강화 방침을 천명하면서 “강력하고 강화된 상호 의존적 격자 구조(latticework)의 연합”을 강조한 것이다. 이로써 1990년대 컴퓨터 암호화 등 보안 관련 용어로 한정됐던 ‘격자’라는 말이 미국의 안보 개념을 설명하는 핵심 용어로 자
  • [여명]'저출생'부터 협치하라
    [여명]'저출생'부터 협치하라
    사내칼럼 2024.04.18 21:29:11
    “살림살이 좀 나아지셨습니까.” 2002년 제16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가 토론회에서 한 말이다.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이후 정권 교체로 대통령이 바뀌었지만 팍팍한 국민의 삶은 여전하다는 시대상을 꿰뚫은 말로 많은 공감을 받았다. 좀 더 나은 삶을 살게 해주겠다며 국민의 심판대에 선 정치권의 희비가 크게 갈렸다.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이 300석 가운데 192석을 차지하며 압승했다. ‘여당 프리미엄’마저 지켜내지 못한 윤석열 대통령은 재임 기간 내내 여소야대를 맞아야 하는
  • [무언설태] 무소속 당선인 0명…극심한 진영 대결 멈춰야죠
    [무언설태] 무소속 당선인 0명…극심한 진영 대결 멈춰야죠
    사내칼럼 2024.04.11 19:09:18
    ▲4·10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등록한 후보 58명 전원이 낙선하는 신기록이 나왔습니다. ‘정당추천제’로 인해 무소속 출마가 불가했던 6·7·8대 총선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최초의 ‘무소속 당선인 0명’ 선거입니다. ‘비호감 선거’라는 오명에도 32년 만에 최고의 투표율을 기록한 이번 총선이 극심한 진영 대결의 장이었다는 방증이겠죠. 증폭되는 국론 분열을 해소하고 국민 통합으로 나아가려면 여야 정당 지도자들이 편 가르기 정치를 멈추고 다양한 견해를 포용하는 정치로 나아가야죠. ▲이번 총선에서 대승
  • [만파식적] 새우와 고래
    [만파식적] 새우와 고래
    사내칼럼 2024.04.11 19:09:34
    우리 속담에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는 말이 있다. 고래처럼 힘센 사람이나 나라끼리 싸우는 통에 아무 상관도 없는 약한 사람이나 나라가 피해를 볼 때 쓰인다. 한자 성어로는 ‘경전하사(鯨戰蝦死)’라고 한다. 청일전쟁·러일전쟁 등으로 우리 국토가 초토화됐던 19세기 말~20세기 초의 역사를 전할 때 이 속담이 자주 거론된다. 한국학 전문가 라몬 파체코 파르도 영국 킹스칼리지런던 국제관계학 교수가 최근 한국 근현대사의 역동적인 변화를 다룬 책 ‘새우에서 고래로’를 펴냈다. 그는 1948년부터 2023년까지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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