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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저근막염…체외충격파 치료로 지친 발에 생기를 되찾자


인체의 신체활동에 지장을 줄 수 있는 질환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특히 발이나 종아리, 허벅지 등에 질환이 발생할 경우 인간의 기본적인 활동이라 할 수 있는 보행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특히 무지외반증이나 족저근막염 등의 족부질환은 보행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발에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걸음을 옮기는 것을 어렵게 만들 수 있어 큰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족저근막염이 있을 경우에는 아침에 처음 발을 뻗는 순간부터 통증을 느끼게 되므로 기분 좋은 아침이 불쾌해질 수 있다.

족저근막염은 발꿈치 뼈에서부터 발바닥 앞쪽까지 연결되어 굵은 섬유띠의 형태를 이루고 있는 족저근막이라는 부위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족저근막염이 발생하면 주로 발뒤꿈치에 통증이 생겨 한쪽 발을 절게 될 수 있으며, 밤에는 근육이 수축되었다가 아침에는 당겨지기 때문에 잠에서 깨 첫발을 내디뎠을 때부터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될 수 있다.

정상적인 발보다는 평발이 있는 사람에게 더욱 발생할 확률이 높은 족저근막염은 노화나, 발의 무리한 사용이 원인이 될 수 있는데, 최근에는 각종 레저스포츠를 활발하게 즐기는 사람이 많아져 젊은이들 사이에서도 어렵지 않게 발견되고 있다.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기면 발꿈치 안쪽에 통증을 느끼게 되고, 발뒤꿈치의 뼈나 전내측 중골 결절 부위를 누를 때 특히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는데, 족저근막염 환자는 발가락을 발등 쪽으로 구부릴 때 통증이 더욱 심해지기 때문에 발뒤꿈치에 통증을 느끼게 된 환자는 자가진단을 통해 증상의 유무를 판단하고, 가까운 병원에서 빠르게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족저근막염의 초기에 병원을 찾게 되면 운동요법이나, 재활요법 등의 보존적인 치료를 이용해 증상을 간단하게 완치할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이 비교적 심해 그러한 기초적인 단계의 치료법으로는 증상을 치료하기 어려울 경우에도 체외충격파 치료 등의 비수술적 치료를 이용해 통증을 간단하게 없앨 수 있다.



희명병원 정형외과 남희태 진료과장은 “체외충격파 치료는 체외에서 통증부위에 1000~1500회의 충격을 가해 조직과 뼈의 활성화를 돕고, 혈관을 재형성함으로써 다양한 관절질환의 통증을 치료하는 비수술 치료법”이라고 체외충격파에 대해 설명했다.

체외충격파 치료는 절개 없이 충격파를 이용해 자율신경세포의 민감도를 떨어뜨리고, 관련조직의 재형성을 돕기 때문에 반복적인 시술에도 신체의 부담이 없다. 또한 시술시간이 다른 치료법에 비해 다소 짧다는 장점이 있으며, 노년층과 당뇨, 고혈압 환자도 걱정 없이 족저근막염을 치료할 수 있어 직장인을 비롯한 많은 계층이 선호하는 추세다.

족저근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정체중을 유지하고, 무리한 운동을 가급적 삼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여성의 경우에는 하이힐을 지나치게 자주 착용하는 것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한 초기에는 간단한 치료로도 증상의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처음 발의 통증을 느꼈을 때 가까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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