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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네치킨’ 창업자 홍철호 새누리당 의원,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수사

‘굽네치킨’창업자인 새누리당 홍철호 의원이 대주주로 있는 가공업체가 총선 전 생닭 1만여 마리를 지역구 경로당에 제공한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14일 인천지검 부천지청에 따르면 검찰은 13일 경기 김포에 있는 닭 가공업체 ‘크레치코’ 본사와 대한노인회 김포지회 등 4곳을 압수수색했다.

홍 의원은 20대 총선을 두 달 앞둔 지난 2월 1일 자신이 설립한 닭 가공업체 ‘크레치코’와 대한노인회 김포지회를 통해 경기 지역 경로당 315곳에 생닭 1만 2000여 마리를 기부했다.

굽네치킨으로 유명한 크레치코는 이번에 김포시에서 재선에 성공한 새누리당 홍철호 의원이 설립자이며 2년 전 회장직에서 물러났지만 여전히 대주주로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한노인회 김포지회 회장은 홍 의원의 아버지가 맡고 있다.



한편 김포 지역 시민단체연합은 홍 의원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고 선거관리위원회 역시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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