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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여객기, 하네다 공항서 엔진 화재…승객은 모두 대피

대한항공 여객기가 일본 하네다 공항에서 이륙 준비 중 엔진 화재가 발생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27일 낮 12시20분 하네다공항을 출발해 김포로 향할 예정이었던 KE2708편은 이륙을 위한 활주 중 왼쪽 엔진에 화재가 발생, 이륙을 중단했다. 이후 승객 302명 및 기장 등 승무원 17명은 슬라이드를 통해 대피를 완료했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사고 발생 후 즉각 활주로 3개를 폐쇄하고 화재를 진압했다.

대한항공은 “승객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대체편을 투입, 승객을 수송할 예정”이라며 “엔진 결함 원인은 조속히 파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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