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제주공항서 현직 경찰 실탄 소지 적발

해당 경찰, 반납하려 했다가 잊은 것이라 진술

경찰관이 공항에서 실탄 소지 혐의로 적발됐다. 사진은 지난 25일 천안에서 발견된 38구경 권총과 실탄./연합뉴스




현직 경찰관이 실탄을 휴대한 채 제주도로 여행을 갔다가 공항검색대에서 적발됐다.

경북경찰청은 31일 경북 김천경찰서 소속 A경사를 실탄 소지 혐의(총포 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법 위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A경사는 지난 28일 오후 고교 동창과 함께 부부동반 제주도로 골프여행을 갈 당시 38구경 권총의 실탄 1발을 소지하고 있던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총기류는 주로 경찰들이 사용하는 종류다.



A경사는 감찰조사에서 “5∼6년 전 사격 훈련 때 사용하지 않고 보관하던 것”이라며 “반납하려 했다가 잊고 가방에 둔 것”이라고 진술했다. 문제는 A경사가 지난 27일 김해공항을 통과할 때는 보안검색에서 실탄을 소지한 정황이 포착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에 경찰관들이 사용하는 38구경 권총 실탄이 민간에서 잇따라 발견돼 화약류 안전관리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 25일 충남 천안 주택재개발현장에서는 38구경 권총 실탄 5발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고, 지난 21일 부산 김해공항 보안검색대에서는 박 모 경사와 부인이 필리핀 세부로 여행을 가기 위해 보안검색대를 통과하던 중 부인 손가방에서 38구경 권총의 실탄 1발이 발견되기도 했다.

/김나은 인턴기자 babyeu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