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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진 별세,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4일 발인’

배우 정진 별세,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4일 발인’




배우 정진이 별세한 가운데 아들이 심경을 전했다.

배우 정진 별세와 관련하여 2일 정진의 아들은 한 매체에 “아버지가 지병이 있어서 8~9개월 정도 아프셨다”면서 “3년 전에도 입원한 적이 있어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故 정진 아들은 “회복 후 공연을 두 편 올리기도 했다”면서 “이번에도 아버지가 극본을 쓰고 연출한 1인극을 준비하던 중 쓰러지셨다. 침대에 누워서도 연극 스케줄을 잡고 캐스팅을 하시더라”고 언급했다.

정진 아들은 “아버지가 ‘여기서도 이러고 있는거 보면 미쳤다고 그럴 거야’라고 했다. 아들로서 찡하고 감동적인 부분이었다”면서 “아버지가 당당한 배우로 기억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원로배우 정진(본명 정수황)은 지난해 9월부터 담낭암으로 투병해오다 이날 향년 75세의 나이로 숨을 거두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4일에 진행된다.

[사진=故 정진 영정사진]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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