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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o☆올림픽을 부탁해] 韓 리듬체조의 새 역사, 손연재에게 달렸다





리듬체조 불모지나 다름없는 한국에서 손연재(22·갤럭시아SM)는 기적에 가까운 선수다. 첫 올림픽이었던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개인종합 5위로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고,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5년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는 한국 리듬체조 사상 최초로 개인종합 금메달을 획득했다. 우리나라 리듬체조의 새 역사를 써내려간 사람이 바로 손연재다.

이제 손연재의 목표는 하나다. 바로 리우올림픽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획득하는 것이다. 지난해 말부터 자신의 주특기였던 ‘포에테 피봇’(한 쪽 다리를 축으로 다른 쪽 다리를 돌려 회전하는 동작)에 변화를 주며 리우올림픽 승부수를 띄웠다.

현실적으로 손연재의 기량은 동메달권으로 평가받고 있다. 러시아의 야나 쿠드랍체바(19), 마르가리타 마문(21)이 압도적인 기량으로 강력한 금, 은메달 후보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쿠드랍체바는 2013년부터 3년 연속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한 리듬체조 최강자이며, 마문 역시 쿠드랍체바에 이어 세계선수권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실상 금·은메달은 러시아 2인방에게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손연재의 동메달 경쟁 상대로는 우크라이나의 간나 리자트디노바(23)가 꼽힌다. 런던올림픽에서 최종 10위를 기록했던 리자트디노바는 2013 세계선수권에서 은메달, 2014 세계선수권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하지만 손연재는 광주유니버시아드에서 한번 리자트디노바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던 긍정적 경험이 있다. 동메달을 두고 두 선수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박지윤 인턴기자 JYP_4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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