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 구구단 세정이 할아버지·할머니 생각에 눈물을 흘렸다.
11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의 ‘끝까지 살아남아라 예능행’ 특집에는 소녀시대 써니부터 exid 솔지, 멜로디데이 차희, 라붐 솔빈, 여자친구 예린, 구구단 세정이 출연했다.
이날 세정은 “할머니 아래서 자랐다”며 “할머니가 귀가 안 좋으셔서 항상 트로트를 크게 틀어 놓으셨다”고 밝혔다.
이어 세정은 “그래서 어릴 땐 트로트 가수가 꿈이었다”며 “할머니 덕분에 트로트를 많이 불렀다”고 밝히며 직접 장윤정의 노래를 모창하며 놀라운 트로트 실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세정은 “할아버지가 몸이 안 좋으셔서 걱정”이라고 최근 자주 찾아 뵙지 못하는 안타까움을 드러내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MC들은 세정에게 “할머니 할아버지께 영상 편지 하나 보내라”고 요청했고 이에 세정은 갑자기 울음이 터졌고 “울 생각이 없었는데...”라며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세정은 “가수 돼서 보러 가겠다고 했는데 못 찾아뵈서 죄송해요. 할아버지 할머니 금방 갈게요. TV에서 많이 나오니까, KBC에 많이 보세요. 할머니 할아버지 사랑해요”라고 감동의 영상 편지를 띄웠다.
[사진=KBS2 ‘해피투게더3’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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