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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오늘 오후 라오스에서 한미 정상회담

러시아아와 중국 방문을 마치고 6일 라오스로 이동하는 박근혜 대통령이 이날 오후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중국 항저우 현지에서 “박 대통령이 오후 라오스에 도착하는 대로 한미 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백악관도 당초 라오스에서 있을 예정이던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을 취소하고 박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고 발표했다.

박 대통령은 러시아(3일), 중국(5일)에 이어 개최되는 미국과의 정상회담에서 탄도미사일 발사 등을 통해 핵·미사일 위협 수준을 높이고 있는 북한에 경고 메시지를 보낼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대선(11월8일)을 앞두고 진행되는 이번 회담은 박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간 사실상 마지막 회담이다.

이 회담에서 두 정상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묵은 현안을 털어내기 위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박 대통령은 7일에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과의 정상회담에서는 북핵 공조 방침을 재확인하는 한편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양국 정부간 합의가 이행되고 있는 상황을 평가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이어 7일 비엔티안에서 한·아세안 정상회의와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 잇따라 참석하고 한·아세안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하고 아세안 공동체에 대한 우리의 기여방안 등을 밝힐 예정이다.

또 8일에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해 국제사회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결의를 충실히 이행, 북한에 ‘북핵 불용’이라는 확고한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박 대통령은 EAS를 마친 뒤 9일까지 정상회담과 공식오찬, 비즈니스포럼, 문화 유적지 방문, 동포 간담회 등의 일정으로 구성된 라오스 공식 방문 일정을 진행한다.

/항저우=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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