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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복귀, ‘무한도전’ 아닌 ‘주간 아이돌’인 이유

정형돈 복귀, ‘무한도전’ 아닌 ‘주간 아이돌’인 이유




정형돈이 최근 MBC 무한도전-2016무한상사편에 깜짝등장후 했던 대사가 새삼 재조명 받고 있다. 13일 알린 방송복귀와 그날 전한 대사가 마치 짜 맞춘 듯 절묘하게 맞아 떨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정형돈은 지난 10일 방송된 ‘무한도전’ 특집 ‘2016 무한상사-위기의 회사원’에 깜짝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반가움을 안겼다. 지난해 11월 건강문제로 무한도전을 비롯해 그가 하던 모든 프로에서 잠정하차 후 치료 등에 전념해왔던터라 이날 그의 등장은 너무도 의외여서 시청자들은 깜짝 놀랐다.

정형돈은 그날 사고를 당한 유 부장(유재석 분)이 혼수상태로 누워있는 병실에 환자복 차림으로 등장해 “부장님 힘내세요 지금은 고통스럽고 힘겨워도 이겨내셔야 됩니다”라고 말한다. 이어 “빨리 회복하셔서 다 같이 웃으면서 꼭 꼭 다시 만나요”라고 독백했다.

시청자들의 귓가에 맴돌던 “다시 만나요”라는 말은 며칠만에 현실이 됐다.



12일 정형돈이 조만간 방송에 복귀한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복귀작은 자신의 간판 프로그램이었던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간아이돌 제작진측도 정형돈이 MC로 복귀한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그러나 2006년 처음 시작될 때부터 11년 동안 함께해 온 ‘무한도전’으로의 복귀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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