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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깊어가는 가을 정취 만끽하자

지난주 경복궁 야간개방… 관람객 발길 이어져

화요일 제외 매일 밤 미디어 파사드 공연 열려

27일부터 일주일간 광화문 일대서 공연예술축제

불교문화사업단, 10월24일부터 템플스테이 운영







[인트로]

유난히 덥고 길었던 무더위가 가고 드디어 청명한 가을이 왔습니다.

선선한 가을 바람을 느끼며 나들이 하기 딱 좋은 시기인데요.

오늘 센즈라이프에서는 깊어가는 가을, 저렴한 가격으로 만끽하기 좋은 다양한 행사들을 소개합니다.

[기자]

늦은 저녁 시간. 경회루가 빛으로 물들었습니다.

평소라면 문을 닫았을 경복궁이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지난주부터 야간 개방이 시작됐기 때문인데요. 경복궁에서는 휴궁일인 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미디어 파사드 공연이 열립니다.

건물 외벽에 조명을 비춰 영상을 표현하는 기법인 미디어 파사드와 소리가 우리 고궁에 입혀지면서 새로운 예술로 재탄생하는 모습입니다.

[인터뷰] 최연수 / 관람객, 천안

“가족과 모처럼 야간에 왔는데요. 굉장히 웅장하고 연못에 비치는 경희루의 모습이 굉장히 아름답습니다. 미리 예약을 못해가지고 한복을 입으면 올 수 있다고 해서 다른 분들 오시게 되면 한복을 미리 집에서 입고 오시는 것도 한 방법일 것 같아요.”

미디어 파사드 공연은 경복궁 야간 개방 기간인 다음달 28일까지 경회루와 금천교, 영제교에서 진행됩니다. 저녁 7시20분과 8시, 8시40분, 9시20분 하루 네 차례에 걸쳐 볼 수 있습니다.



야간 개방 사전 신청자에 한해 관람이 가능하지만 한복을 입었다면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고 65세 이상 어르신도 현장에서 무료입장이 가능합니다. 외국인은 매일 500명 한정으로 현장에서 입장권을 살 수 있습니다.

요즘은 낮에도 덥지 않아 걷기 좋은데요. 개천절까지 이어지는 연휴 동안 집안에만 있기보다는 가족과 함께 도심 속 축제를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27일부터 일주일간 광화문광장과 세종문화회관에서는 공연예술축제가 열리는데요. 특히 주말 동안에는 가족 단위 관객을 사로잡을 공연이 점심부터 저녁까지 줄기차게 이어집니다. 마임과 서커스, 퓨전국악, 버블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조용한 곳에서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싶은 분들에겐 ‘템플스테이’를 추천합니다.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다음 달 24일부터 11월 6일까지 2주간 템플스테이를 운영하는데요. 단돈 1만원에 1박2일 템플스테이를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서울 조계사, 인제 백담사, 하동 쌍계사, 순천 송광사 등 전국 83개 사찰이 참여하는 ‘행복만원 템플스테이’는 다음달 10일부터 전용 예약 사이트(fall.templestay.com)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사찰마다 꽃길 오감 만족 걷기, 향낭 만들기 등 산사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고 마음을 달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습니다. 서울 조계사·봉은사·묘각사를 비롯해 평창 월정사, 화성 용주사, 고창 선운사 등에서는 외국인 대상 프로그램도 진행해 외국인들도 색다른 경험을 해볼 수 있습니다.

[클로징]

무더위에 지쳤던 터라 볼에 닿는 선선한 가을바람이 기분 좋게 느껴지는데요. 이번 주말은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함께 밖으로 나가 어느새 다가온 가을 낭만을 만끽해 보는 건 어떨까요. /서울경제TV 정하니입니다.

[영상취재 장태훈 / 영상편집 소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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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니 기자 SEN금융증권부 honey.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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