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서울경제TV] 자영업자·소상공인 대출 다리 되는 P2P금융

P2P업체 ‘펀다’, 소상공인 대출액 100억 돌파

162개 상점이 연 10% 내외 금리 P2P대출 이용

8퍼센트, 영업 초기부터 소상공인 대출 운용

연 7~8%대 중금리로 소상공인 자금 확보 지원

P2P업체, 업주 신용도 외 성장 가능성 등 평가







[앵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경우 소득이 상대적으로 불안정해서 시중은행에서 운영자금 등을 대출받기가 매우 어려운데요. 그렇다고 2금융권 대출을 받기엔 껑충 뛰는 대출 금리가 부담스러운 것이 현실입니다. 최근 개인 대 개인 대출인 P2P금융이 자금확보가 어려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희망의 끈이 되고 있습니다. 김성훈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P2P금융업체 ‘펀다’는 지난달 29일 자영업자·소상공인 대상 누적 대출액 1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펀다’에 따르면 지금까지 총 162개 상점이 연 10% 내외의 중금리로 P2P대출 서비스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운영 자금 확보 목적의 대출이 약 50%로 가장 많았고, 대출금액은 최소 500만원부터 최대 7억7,000만원까지 다양했습니다.

펀다는 상점의 매출 분석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심사 방법을 연구해 소득이 불안정하고 담보가 없어 은행 문턱을 넘지 못하는 자영업자에게 새로운 자금확보의 기회를 제공해왔습니다.

[인터뷰] 박성준 / 펀다 대표



개인의 신용등급보다 상점 자체가 앞으로 잘 될 것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상점의 단골 고객이 증가하고 있는지, 상권의 빅데이터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등을 다 수집하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P2P금융업계의 선두주자인 8퍼센트도 영업 초기부터 소상공인 대출을 별도의 항목으로 분리해 운용해왔습니다.

연 7~8%대의 낮은 금리로 독서실부터 숙박업체까지 다양한 업종의 소상공인들의 자금 확보를 지원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자동차 공유 서비스 업체 ‘쏘카’에 4차례에 걸쳐 총 13억원의 대출을 성사시키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은행권에서 취급하기 어려운 자영업자·소상공인 대출을 규모가 훨씬 작은 P2P금융업체들이 성공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것은 업주 개인의 신용도나 담보 외에 환경적 요소와 성장 가능성 등을 평가 기준으로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다수의 개인 투자자에게서 자금을 모아 대출을 해주는 형태이기 때문에 관심 있는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확보하기가 비교적 쉽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 서울경제TV 김성훈입니다.

[영상편집 이한얼]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강수정 기자 SEN TV soo@sedaily.com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