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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신인' 전인지·김시우 금의환향 샷 !

전인지, KLPGA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출전

김시우, KPGA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도전장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맹활약하며 나란히 신인왕 후보로 꼽히는 전인지(22·하이트진로)와 김시우(21·CJ대한통운)가 국내 팬들에게 인사한다.

전인지는 6일부터 나흘간 경기 여주의 블루헤런GC(파72)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에 출전한다. 전인지는 지난해 국내 무대에서 최고 스타로 군림하다 US 여자오픈 우승으로 올해 미국 무대에 진출했다. 신인으로는 빼어난 성적을 거두고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하기도 했지만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던 그는 지난달 미국 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메이저퀸’의 면모를 되찾았다. 신인상 부문에서 1,223점으로 2위 개비 로페스(멕시코·427점)를 멀찌감치 따돌려 수상을 예약한 상황이다.

전인지는 K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의 디펜딩 챔피언이다. 그는 지난해 US 여자오픈과 일본 여자오픈에 이어 이 대회까지 우승하며 한 시즌에 한미일 메이저를 석권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올해 US 여자오픈과 일본 여자오픈에서는 각각 컷오프와 4위를 기록한 전인지는 올해 세 번째 메이저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전인지는 “미국 진출 뒤 처음 출전하는 국내 대회이고 메이저대회인 데다 후원사가 여는 대회라 더 의미가 크다”고 의욕을 드러내면서 “모처럼 만나는 국내 팬들에게 좋은 경기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메이저 타이틀을 노리는 것은 전인지뿐이 아니다. 국내 1인자로 부상한 박성현(23·넵스)이 휴식을 위해 불참하지만 시즌 3승을 올린 고진영(21·넵스)과 2승씩을 따낸 장수연(22·롯데), 배선우(22·삼천리) 등이 우승컵을 정조준한다. 직전 열린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 갈증을 씻은 김민선(21·CJ 오쇼핑)도 2연승에 도전한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강자인 김하늘(28)과 전미정(34·이상 하이트진로)도 언제든 우승이 가능한 전력이다. JLPGA 투어에서 시즌상금 5위를 달리는 김하늘은 2011년 이 대회 우승자이고 전미정은 일본에서 통산 23승을 올렸다. 전인지는 6일 오전11시50분 고진영·김민선과 첫 티샷을 날린다.

김시우는 같은 기간 경기 용인의 88CC(파71)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5억원)에서 부쩍 예리해진 샷 솜씨를 자랑한다. 그의 국내 대회 출전은 지난 2014년 이 대회 이후 2년 만이다. 김시우는 2012년 미국 PGA 투어 퀄리파잉(Q)스쿨에서 역대 최연소 나이로 합격했지만 나이 제한에 걸려 정식 멤버가 되지 못했다. 이후 2부 투어에서 뛰며 샷을 갈고 닦은 그는 이번 시즌 정규 투어에 데뷔,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까지 진출한 그는 한국인 첫 PGA 투어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신인왕은 선수 투표로 뽑는다.



이번 대회에는 호스트인 최경주(46·SK텔레콤)와 함께 ‘PGA파’ 위창수(34), 이동환(28·CJ대한통운)이 초청을 받아 출전한다. 올 시즌 KPGA 투어 1승씩이 있는 모중경·이상엽·주흥철·김준성 등이 두 번째 우승컵을 노리고 김대섭과 김대현·이동민 등의 강자들에다 지난주 신한동해 오픈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하며 눈길을 끈 김태우 등도 나온다. 최경주와 김시우, 장타자 김태훈은 6일 오전8시20분 1번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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