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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교수들, 내일 최경희 총장 사퇴·해임 촉구 시위

이대 교수비대위, 19일 오후 본관 앞에서 시위 예정

교수비대위 “이화의 추락 핵심은 총장 독단과 불통”





이화여대 학생들이 지난 달 2일 최경희 총장사퇴를 요구하며 학교 본관에서 검거농성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들이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 특혜의혹과 관련해 최경희 총장의 해임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인다.

이화여대 교수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19일 오후 3시30분 교내 본관 앞에서 ‘최경희 총장의 해임을 촉구하는 이화 교수들의 집회 및 시위’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비대위는 “미래라이프 단과대학 설립 추진으로 촉발된 이화의 위기는 이제 정치문제로까지 비화돼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면서 “본교의 입학 및 학사관리 관련 의혹보도가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연일 터져 나오고 있지만 학교당국은 옹색한 변명으로 이화 이름을 먹칠을 하고 있다”며 시위 배경을 전했다.

이어 “끝을 짐작할 수 없는 이화의 추락의 핵심에는 말할 것도 없이 최 총장의 독단과 불통, 재단의 무능과 무책임이 자리하고 있다”면서 “그 동안 비대위는 이사회의 책임을 묻고 총장 사퇴 및 해임을 요구하는 성명을 내왔으나 이제는 적극적인 행동으로 교수들의 결의를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19일 시위에는 100여명의 교수들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으며, 시위 후 교수들은 피켓을 들고 행진을 할 예정이다. 또 교수들은 이달 말까지 릴레이 1인시위도 벌일 계획이다.



한편 이화여대 학생들도 지난 8월부터 최 총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이화여대가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미래라이프대학 설립 계획을 발표하자 학생들은 “학교가 학위 장사를 한다”고 반발하며 7월 말부터 본관 점거농성에 들어갔다.

학교 측은 미래라이프대학 설립 계획을 취소 했지만 학생들은 “총장이 소통을 하지 않고 독선적으로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며 8월부터 최 총장의 사퇴를 요구해오고 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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