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신형 그랜저·BMW 5시리즈 등 출격 채비...세단의 반격 시작됐다

SUV 주도 시장 변화 조짐

9월 판매 톱5 세단이 점령

제네시스 G80 스포츠 등

현대차, 내달 출시 승부수

BMW는 "벤츠 독주 막자"

내년 2월 뉴5시리즈 선봬

제네시스 G80 스포츠




자동차 업계 대세로 꼽혀 온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밀려 주춤했던 ‘세단’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 E 클래스를 비롯해 다음 달 출시되는 현대자동차 신형 그랜저, 제네시스 G80 스포츠를 포함해 내년 2월 BMW 5시리즈까지 중형급 이상 주요 세단이 줄줄이 대기 중이다. 업계에서는 각 브랜드를 대표하는 세단을 앞세운 업체 간 다툼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보고 있다.

2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 1월 국내 수입차 시장 판매 순위 1~5위 안에 포함된 차종 가운데 SUV는 폭스바겐 티구안, 벤츠 GLC 220d 4MATIC, 포드 익스플로러 2.3 등 총 3개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달 판매 상위 5개 모델은 전부 세단이 차지했다. 10위 안에 포함된 SUV는 단 2개 모델에 불과하다. SUV 일변도였던 자동차 시장이 조금씩 변화하고 있는 셈이다.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클래스 익스클루시브


세단 돌풍은 벤츠 E클래스가 이끌고 있다. 벤츠는 올 9월까지 총 3만8,594대를 판매해 BMW(3만1,870대)를 제치고 법인 설립이래 최초로 국내 수입차 판매 1위를 눈앞에 두고 있다.

현대차는 오는 25일 미디어 프리뷰를 통해 공개되는 신형 그랜저(IG)에 사활을 걸었다. 이렇다 할 주요 신차 없이 국내 시장에서 판매에 고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랜저를 통해 막판 승부수를 던진다는 입장이다. 현대차는 이를 위해 벤츠 출신 디자이너를 영입하는 등 외관부터 주행 성능까지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신형 그랜저는 2011년 이후 5년여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돼 선보이는 6세대 모델이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그랜저는 신형 출시를 앞두고도 9월까지 4만대 가까이 팔리며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현대차의 고급브랜드 제네시스는 럭셔리 세단 G80에 강력한 주행성능을 더한 G80 스포츠를 다음 달 출시한다. G80 스포츠는 기존 G80의 고급스러운 감성과 최첨단 편의사양에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이 더해진 파생 모델로서 3.3 터보 단일 트림으로만 운영된다.

여기에 △전자식 상시 4륜 구동 시스템인 HTRAC(에이치트랙) △파노라마 썬루프 △최첨단 주행지원 시스템으로 구성된 ‘제네시스 스마트 센스 패키지’ △뒷좌석 컴포트 패키지 등 제네시스 브랜드가 자랑하는 최첨단 편의사양이 선택사양으로 구성된다. G80 스포츠는 최고 출력 370마력, 최대 토크 52.0kgfㆍm을 발휘하는 가솔린 람다 V6 3.3 터보 직분사(GDi) 엔진을 탑재했으며, 저중속 구간에서부터 최대 토크를 뽑아내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제네시스 브랜드 관계자는 “G80 스포츠는 완성도 높은 상품성을 갖춘 기존 G80을 기반으로 강력한 터보 엔진과 주행 성능을 극대화한 튜닝, 차별화된 디자인 등을 더해 스포츠 모델만의 특별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BMW 뉴 5시리즈


BMW는 벤츠의 독주를 막기 위해 내년 2월 뉴 5시리즈를 선보인다. 5시리즈는 1972년 선보인 이래,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760만대 이상 판매된 BMW의 대표 차종이다. 특히 7세대 뉴 5시리즈는 BMW가 100주년 기념을 맞아 표방한 ‘넥스트 넘버원(NUMBER ONE > NEXT)’ 전략을 그대로 반영했다. 뉴 5시리즈는 스포티함과 우아함, 세련된 디자인과 더불어 전장 4,935mm, 전폭 1,868mm, 전고는 1,466mm으로 이전 세대에 비해 커졌으며 이를 통해 더욱 넓은 뒷좌석 레그룸과 530리터의 넉넉한 적재용량을 갖추고 있다. 또한 경량화 전략을 통해 이전 모델에 비해 무게를 최대 100kg까지 줄였으며 새롭게 디자인된 섀시와 낮은 무게중심, 균형 잡힌 무게배분, 뛰어난 강성 등으로 보다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자율 주행 기술에 한걸음 더 근접한 최첨단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시스템이 장착돼 운전자가 원하는 경우 정지 상태에서 210km/h에 도달할 때까지 차량이 가속, 제동, 핸들링을 제어한다.

볼보 더 뉴 S90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