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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프리, 알렉산더 왕과 손잡다…쇼룸 VIP 기프트로 모델링 팩 제공





샹프리가 알렉산더 왕과 손을 잡았다. 2017년 봄 컬렉션을 위한 알렉산더 왕 스토어 쇼룸에서 VIP 기프트로 샹프리 제품이 제공된 것.

쇼룸에 방문한 VIP들을 위해 마련한 기프트 박스에는 한국 브랜드 샹프리의 스테디셀러 아이템 ‘골드 모델링 팩’(골드 프리미엄 모델링 마스크)이 협찬됐다. 유럽의 쿠튀르가 VIP 기프트로 한국의 뷰티 아이템을 선정한 것은 이례적인 일.

이 선물을 받은 VIP들은 “파리에서 보는 한국의 뷰티 아이템이 신선하다”고 평가했다.

알렉산더 왕 관계자는 “이미 한국 럭셔리 브랜드인 샹프리에 대해 알고 있었으며, 해당 브랜드가 우리 고객들 니즈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알렉산더 왕은 뉴욕에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스트리트 쿠튀르의 대가. 최근 자신의 레이블 10주년을 맞이해 2017년 봄 컬렉션을 위한 VIP 초청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7일까지 파리에 위치한 알렉산더 왕 스토어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 유럽, 러시아, 중동, 아시아의 럭셔리 부티크와 디자이너들이 방문했다. 또한 온라인 럭셔리 패션몰 네타포르테(Net A Porter), 헤롯 (Harrods), 갤러리 라파예트 (Galerie Lafayette) 등 유명 백화점과 편집숍의 패션 MD들도 참석했다.



신선함과 스포티함, 실용적 · 동시대적 · 대중적 럭셔리는 알렉산더 왕의 시그니처로 널리 통한다. 이러한 알렉산더 왕이 지향하는 ‘대중적 럭셔리’와 샹프리가 추구하는 ‘럭셔리 뷰티’ 이미지가 맞아 떨어진 것이 두 브랜드가 손을 잡게 된 이유 중 하나다.

최근 패션과 뷰티의 ‘협업 마케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뷰티 브랜드 랑콤은 지난 8월 패션 브랜드 소니아 리키엘과의 ‘2016년 가을 컬렉션 한정’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였다. 2015년 서울패션위크를 공식 후원했던 헤라 또한 지난 시즌에 이어 2016 F/W 헤라 서울패션위크(HERA Seoul Fashion week)‘를 주최하며 패션과 뷰티의 성공적인 콜라보레이션 사례로 기록됐다. 이번 알렉산더 왕과 샹프리의 협업은 패션 브랜드와의 콜라보를 넘어 유럽 쿠튀르가 동양의 뷰티 브랜드를 선택했다는 점이 뜻 깊다.

샹프리 관계자는 “알렉산더 왕과 샹프리 두 브랜드가 동서양의 경계를 넘어 서로에게 영감을 주고 받을 수 있는 파트너가 됐다는 점이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뷰티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한국의 뷰티 브랜드가 세계로 나아가는 데 있어 샹프리가 큰 역할을 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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