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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탁동기처럼 과학기술 발전 위해 정부·연구기관·대학·언론 뭉쳐야"

미래부 주최 연구재단·본지 공동주관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시상식

홍남기 미래부 차관 ""과학기술 R&D자금 체계적으로 지원"

이종환 서울경제 부회장 "4차 산업혁명 기관차 역할해주길"

3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시상식에서 이종환(왼쪽부터) 서울경제 대표이사 부회장과 홍남기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 김동표 포항공과대학교 화학공학과 교수, 변재형 한국과학기술원 수리과학과 교수, 한욱신 포항공과대학교창의IT융합공학과 교수, 노용영 동국대학교 융합에너지신소재공학과 교수, 조맹효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 교수, 김정훈 포항공과대학교 생명과학과 교수, 조무제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이우일 종합심사위원장(서울대 부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호재기자.




“줄탁동기라고 하지 않습니까. 새끼와 어미닭이 모두 안팎에서 서로 쪼아야 병아리가 무사히 부화합니다. 정부, 연구계, 대학, 언론 등이 모두 협조해야 성과를 올릴 수 있습니다.”

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과 서울경제신문이 공동 주관한 ‘2016 하반기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시상식에서 홍남기 미래부 제1차관은 “R&D(연구개발) 자금, 과학기술 지원을 체계적·전략적으로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홍 차관은 저성장과 제4차산업혁명 대비, 에너지나 신종질병 해법 마련 등 과학기술이 해결할 난제가 많다고 전제한 뒤 “국가발전과 경제 압축 성장을 과학 기술이 견인해온 점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며 “과학기술인들이 하고 싶은 연구를 안정적으로 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는 데 정부가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종환 서울경제신문 대표이사 부회장은 “우리나라만큼 기초과학을 연구하시는 분들이 대접을 못 받는 나라도 아마 드물 것”이라고 운을 뗀 뒤 “더욱 묵묵히 과학기술계가 연구를 한다면 머지않아 우리나라에서도 노벨과학상 수상자가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4차산업혁명의 열차가 이미 떠났는데 우리는 탑승하지 못한 형국”이라며 “과학기술인들이 힘을 내 4차산업혁명의 기관차 역할을 해달라”고 덧붙였다.



조무제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은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시대에 효율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연구성과들이 필요하다”며 “과학기술인들이 더욱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만들어 국가 발전과 신성장 동력 창출의 견인차 역할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달의 과학기술인을 보면 7월은 타원형 편미분 방정식 연구에서 변분법적 방법론을 개발한 변재형 한국과학기술원 수리과학과 교수에게 돌아갔다. 8월 수상자인 한욱신 포항공과대학교 창의IT융합공학과 교수는 기존 데이터 분석기술보다 훨씬 효율성 있게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엔진을 개발했다. 노용영 동국대학교 융합에너지신소재공학과 교수는 인쇄 기술을 활용해 유연 트랜지스터, 전자회로 등을 제작하는 기술을 개발해 9월 수상자가 됐다. 10월 수상자인 김동표 포항공과대학교 화학공학과 교수는 1만분의 1초 단위에서 화학반응을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 경제성있는 고순도 신약·화학약품 생산 기반을 마련했다. 11월 수상자인 조맹효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 교수는 광반응 고분자 소재를 해석하는 원천기술을 개발했다. 뇌의 기억 발현과 행동 제어 메커니즘을 규명한 김정훈 포항공과대학교 생명과학과 교수는 12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우일 종합심사위원장(서울대 연구부총장)은 “지난 4월 공고해 45건을 접수해 1단계 분과위원회 심사와 2단계 종합위원회 심사를 거쳐 종합토론 끝에 6명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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