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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백남기 농민 운구 행렬 시작…‘하야’ 촛불집회와 맞물려 거대 인파 운집할 듯

故 백남기 농민 운구 행렬 시작…‘하야’ 촛불집회와 맞물려 거대 인파 운집할 듯




고 백남기(69) 농민의 발인식이 5일 오전 8시부터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이 사망한 지 41일 만으로 15분 정도 진행된 발인식에는 장녀 백도라지(34)씨와 백민주화(29)씨, 손자 지오(5)군 등 유족들과 투쟁본부, 시민 50여명 등이 참석했다.

이날 장례미사에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 이종걸·표창원 의원 등 야권 인사들도 참석했으며 염수정 추기경은 미사에서 “나라가 혼란에 빠져 있는데, 이웃을 위하기보다 개인주의와 집단주의가 세상을 불의로 얼룩지게 한다”며 “미사를 통해 우리가 생명의 고귀함을 잊지 않고 늘 깨어있도록 함께 기도하자”고 고인을 추모했다.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는 미사 후 “정권을 단죄하지도 못했다”며 “사과 한 마디 올려드리지도 못했는데, 다짐드리려고 나왔다“고 말해 정권에 책임을 묻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한편 오전 10시15분부터 시작된 운구는 오후 8시에 백남기 농민의 고향인 보성에 도착할 예정이며 전국 각지에서 ‘하야’ 집회가 맞물려 있어 경찰은 2만여 병력을 배치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사진 = 오마이TV 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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