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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에서 횃불로 바뀐 집회…김진태 의원 사무실 앞 횃불 들고 모여

촛불에서 횃불로 바뀐 집회…김진태 의원 사무실 앞 횃불 들고 모여




김진태 의원의 “촛불은 바람불면 꺼진다”는 발언에 춘천 지역의 촛불집회가 격화되는 모양새다.

3일 춘천에서는 주최 측 추산 1만 5천여명의 시위인원이 모여 아파트 단지와 남춘천역 등의 거리를 행진하며 김 의원의 사퇴를 외쳤다,

또 일부는 김 의원의 사퇴를 요구하며 지역구 사무실 앞에 모여 시위를 이어가기도 했는데, 촛불 대신 횃불을 들고 모이는 것으로 분노를 표현했다.



한편 김진태 의원은 “촛불은 바람 불면 꺼진다”면서 “여론은 바뀌기 마련”이라는 말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여론이 일시적일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사진 = KBS 뉴스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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