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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섭, 세월호 7시간 막말 “자격 없어” VS “반어법 이해 못하는 이상한 사람들”

정유섭, 세월호 7시간 막말 “자격 없어” VS “반어법 이해 못하는 이상한 사람들”




세월호 참사 유가족은 5일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이른바 ‘세월호 7시간’을 두고 “대통령은 현장 책임자만 잘 책임져 주면 7시간 노셔도 된다”고 한 새누리당 정유섭 의원을 강력히 비난하고 나섰다.

4·16세월호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피해자 가족협의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세월호 막말을 한 ‘패륜’ 정유섭은 국회의원 자격이 없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협의회는 ‘탄핵소추안에 ’세월호 7시간‘이 적시된 것도 문제’라는 정 의원의 발언을 두고 “이게 사람이 할 소리인가”라면서 “짐승보다 못한 작태를 보인 이런 자가 국회의원이라는 게 말이 되는가”라고 말했다.

한편 새누리당 정유섭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관련 “대통령은 놀아도 된다”는 발언으로 뭇매를 맞은 것에 “마녀 사냥”이라고 억울하다고 밝혔다.

정유섭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국정 감사에서 ‘대통령이 놀아도 된다’고 한마디 했다고 엄청 비난을 받고 있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인사실패를 반어법적으로 표현한 것”이라 해명했다.



그는 “이 정도의 반어법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이상한 것”이라며 “나는 대통령이 인사를 잘했다면 세월호 사고도 없었을 것이고 인명구조도 문제가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한 것”이라고 전했다.

또 정유섭 의원은 “나는 오늘 2013년 3월 세월호가 취항할 때 대통령이 국회와 여론이 반대하는 해양수산부 장관과 해경청장을 잘못 임명해 1년 동안 여객선 관리가 잘못되었고, 해경에서 1년 내내 대형구조훈련을 안 해 구조능력이 저하되어 2014년 4월 세월호 재난이 난 것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대통령보고 놀라고 하는 것이 아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이다. 이를 곡해해서 공격하는 사람들의 의도가 의심스럽다고 밖에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사진=정유섭 페이스북]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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