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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데이터는 현금'

-광고 데이터 전문기업 ㈜텐디, 행태 타깃팅 광고 솔루션 개발

㈜텐디가 사용자 행태데이터를 기반으로 타깃팅 광고 솔루션을 개발, 서비스하고 있다. 이 기업은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수림창업투자㈜와 와이앤아처㈜가 주관한 ‘2016년 민간 창업지원기관 협력연계사업’에 선정되어 우수팀으로 선발된 회사. 서울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엔젤투자자들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주목 받고 있는 스타트업 기업이다.

대중을 대상으로 한 공개 알림 행위인 광고는 기원전 5천년 이집트 파라오의 승리 축하 그림의 형태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긴 역사를 가지고 있다. 광고는 ‘자본주의의 꽃’이자 주요 TV방송사와 언론사들의 돈줄로 여겨지지만 사실은 소비자가 선택한다는 점에서 일방적 강요로 이뤄질 수는 없는 구조다.

모바일 사용 보편화로 지금은 정해진 시간에 광고를 시청하는 시대는 가고, 원하는 콘텐츠를 다양한 기기에서 즐기는 매체환경이다. 사용자가 모바일 매체를 방문하면 0.001초 단위로 광고 노출여부를 판단하고 결정해야 하고, 이 때 광고 노출여부를 판단하는 중요한 요소가 바로 ‘데이터’이다. 디지털 광고에서 데이터는 바로 ‘현금’으로 취급된다. 이유는 간단하다. 노출을 효율적으로 잘 하면 효과 제고를 통해 비용은 무조건 절감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국내 매체사들은 ‘데이터’를 잘 활용하고 있을까?

광고 데이터 전문기업 ㈜텐디의 김찬웅 대표는 “광고주는 힙합을 즐겨 듣는 사용자를 찾고 있는데 기존 광고상품은 대부분 힙합 관련 페이지에 방문했던 사용자를 제공한다. 이런 경우 실제 힙합을 좋아하는지 단순히 뉴스를 본 사람인지는 구분해 낼 수 없다. 현재 국내 매체사는 광고공간을 팔지만 데이터를 기반으로 광고공간의 적절한 가치를 보상받지 못하고 있다” 며 국내 매체사의 데이터 역량 강화의 필요성을 말했다.



또한, 김찬웅 대표는 “실제 힙합을 얼마나 자주 청취 하는지 사용행태를 분석하여 리얼 오디언스(Real Audience)‘를 매체사가 제공 할 수 있도록 텐디는 매체사에게 오디언스 리마케팅 솔루션을 개발하여 제공한다”며 데이터가 향후 매체의 수익 구조에 큰 영역을 차지할 것이라는 굳건한 믿음을 보였다.

한편, ㈜텐디는 현재 1천5백만명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설치 데이터와 600백만명의 음악 청취 행태 데이터를 분석하여 코카콜라, 에잇세컨즈 등 패션, 엔터테인먼트, 식, 음료 광고주와 계약, ’행태 타깃팅 광고 캠페인‘을 운영 중인 데이터기반의 광고효율화를 추구하는 전문가 그룹이 모여 설립하였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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