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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목숨 건 연애’ ‘무한도전’ 하하는 700만원 값어치를 했나? 송민규 감독 “7억 이상의 가치”

‘무한도전’의 ‘무도드림’ 프로젝트에서 몸값 700만원에 영화 ‘목숨 건 연애’팀에 낙찰받아 현장을 찾았던 하하가 몸값 700만원 역할을 충분히 해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8일 오후 2시 서울 CGV 왕십리에서 송민규 감독과 하지원, 천정명, 오정세가 참석한 가운데 영화 ‘목숨 건 연애’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8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목숨 건 연애‘ 언론시사회에서 배우 천정명이 질의 응답 시간을 갖고있다. / 사진 = 지수진 기자




영화 ‘목숨 건 연애’는 영화 촬영에 들어가기에 앞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무도드림’에서 하하를 700만원에 낙찰해 영입했었다. 이후 하하는 영화에서 하지원의 모니터 위에서 진백림과 싸우는 깡패 5인 중 한 명으로 카메오 출연했고, 트렁크신과 와이어신의 리허설 대역을 소화했다.

천정명은 하하와 함께 한 트렁크 장면에 대해 “사실 좁은 공간에 하지원 누나와 마주보고 있는 것도 민망하고 서로 웃음이 터지는데, 남자인 하하씨와 같이 하려니 그 어색함이 훨씬 더했다”고 웃음을 터트렸다.



송민규 감독은 “10년 넘은 무도빠”라고 본인을 소개하며, “대한민국 최고 예능에 우리 영화가 소개되고 저도 출연했으니, 그것만으로도 하하씨는 700만원이 아니라 7억원 이상의 몸값을 해줬다”며, “사실 하하씨를 좀 더 많이 출연시키고 싶었지만, 영화적인 몰입이 깨질까봐 자제했다”고 밝혔다.

영화 ‘목숨 건 연애’는 비공식 수사에 나선 허당 추리소설가의 아찔하고 스릴 넘치는 추리를 그린 코믹 수사극으로 오는 12월 14일에 개봉한다.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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